영화 [snow white and the huntsman]
썰 푸는 걸 좋아해 백썰공주라 이름 붙은 그녀는 얼음나라 궁전에서 자란 터라 비록 세상물정에는 어두웠으나 성적 호기심은 왕성한 아가씨였다. 왕궁을 박차고 나와 무작정 찾아나섰다. 남자를. 눈에 불을 켜고. '오~ 나의 왕자님은 어디 있나요'라는 표정을 하고 한참을 그렇게 말이다.
그런데 그 때였다. 한 명의 난쟁이가 백썰공주에게 우리와 함께 놀자고 작업멘트를 날렸다. 공주의 소문을 들어 잘 알고 있노라고. 망설이는 공주에게 소문보다 더 아름답다며 약을 팔았다. 팔랑귀에다 칭찬에 약한 공주는 난쟁이를 따라 나머지 여섯 명이 더 있는 작은 오두막에 들어갔다. 일곱 난쟁이가 사는 오두막은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숲 속에 자리해 있었다.
옹기종기 모여 작전회의를 하는 듯했다. 공주가 어떻게 자기를 즐겁게 해줄거냐고 묻는 말에 일곱 난쟁이 중에서 아주 조금 더 커보이는 난쟁이가 갱뱅을 제안했다. 갱뱅이 뭐냐고 묻는 공주에게 벗고 누워보면 안다고 말하며 그림 하나를 보여줬다. 이런 친절한 녀석들 같으니. 그림에 재주가 있던 한 난쟁이가 갱뱅하는 장면을 그려 놓았던 것이다. 얼룩덜룩한 게 곳곳에 묻어있고 밤꽃향도 나는 듯한 것이 이 그림을 보며 흥분한 나머지 딸딸이를 친 흔적이 분명했다. 공주도 살짝 흥분이 되는 듯했다. '어머 이건 꼭 해야 돼'라는 생각을 하며 혼자 얼굴을 붉혔다.
마지못해 승낙하는 척 도도한 표정으로 카펫이 깔려있는 바닥에 누웠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일곱 난쟁이가 공주에게 달려들었다. 설렘이 기대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난쟁이들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공주를 다루는 손길이 아주 능숙했다. 공주가 입고있던 옷이 하나하나 벗겨지고, 이곳저곳이 만져지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마음의 준비를 할 새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난쟁이들의 처분에 몸을 맡기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는 찰나 공주의 입으로 무언가 쑥 하고 들어왔다. 한 난쟁이의 물건이었다. 공주는 어렸을 때부터 막대사탕을 빨아먹은 경험이 있기에 거부감은 없었다. 어딘지 말랑말랑한 것이 젤리같다고 생각하며 맛있게 빨았다.
다른 한 명의 난쟁이는 공주의 젖가슴을 집중 공략했고, 나머지 난쟁이들도 각자가 맡은 구역을 열심히 애무하고 핥고 빨아댔다. 공주가 아주 열심히 한 난쟁이의 물건을 핥고 있는데 또 다른 난쟁이가 합세해 공주 양 쪽에서 자지를 들이밀었다. 이들의 자지를 독차지한 공주는 마치 입 안에 끈적이며 녹아든 사탕처럼 달콤함을 느꼈다. 두 똘똘이를 왔다갔다하며 예뻐해 주고 있는 동안 두 명의 난쟁이가 공주의 보지에 그것들을 동시에 박았고, 한 명의 난쟁이가 지금껏 고이 간직해 온 공주의 애널을 뚫어버렸다.
나머지 두 명의 난쟁이는 공주의 몸을 정성껏 애무하며 빨고 핥기 바빴다. 일곱 난쟁이가 모두 공주에게 달라붙어 벌어지는 이 스펙타클한 쇼에 그 어떤 왕자에게서도 느껴보지 못한 환희의 신세계가 바로 눈 앞에서 펼쳐졌다. 공주에게는 진정 이 곳이 천국인 것만 같았다. 여러 몸들이 섞일수록 더 많은 욕구가 뭉쳐지고 보다 큰 욕망을 만드는 것을 몸소 해갈하는 순간이었다. 공주의 신음소리가 작은 오두막에 메아리 쳤다.
난쟁이들의 광기 가득한 공습에 공주는 웃음과 함께 기쁨의 눈물이 터져나왔다. 어마어마한 충격의 여파가 오랜 여운을 드리우며 공주의 보지에서 분수가 터졌다. 축포였다. 일곱 난쟁이 모두 사정했다. 축제로구나! 공주는 넘쳐나는 정액으로 축배를 들었다. 이처럼 일곱 난쟁이가 사는 작은 오두막은 백썰공주의 욕망을 채워주는 이상적인 유토피아였고, 이들은 기쁨과 판타지를 매개하는 전달자였다. 숲 속 작은 오두막은 적막이 흐르는 고요한 곳이 아니라 생동감이 넘치는 활기찬 공간이 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백썰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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