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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남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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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때는 약 7~8년 정도 전이다. 20대 초반인 나는 말하기 곤란하지만, 섹스에 대한 굉장히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그 틀을 깨트려 준 사람이 그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였다. 섹스 자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없던 나로서는 그냥저냥 만족하며 지냈고 남자친구와의 섹스에 있어서 불만이라고 하면 오르가즘을 자위할 때만큼 느낄 수 없다는 것과 너무 빨리 남자친구가 사정한다는 것 정도였다.
 
남자친구는 조루였고, 그때 나는 경험도 많이 없었고, 유난히 질 입구가 좁아서 의식하고 조이지 않아도 조였던 모양인지 남자친구는 매번 삽입 후 삽질을 열 번 내외로 하고, 약 5분도 안 되어 사정했다. 나는 100m를 달려가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50m만 달리고 끝나 버렸으니 나는 늘 아쉬웠다.
 
거두절미하고 그런 섹스 궁합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나로서는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공간이 필요했고, 성인 커뮤니티들을 알게 됐다. 그 커뮤니티는 나중에 알고 보니 섹스에 대한 지식에 대한 담대한 토론보다는 원나잇, 섹스파트너들이 오고 가는 그런 공간이었다.
 
난 고민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8살 연상의 남자가 있었다. 20대 초반인 나로서는 그 남자가 굉장히 나이가 많다고 느끼기도 했다. 아무튼,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묻기에 거침없이 회라고 말했고 그는 회를 사주겠다며 동시에 새로운 섹스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어리고 순진했지만, 궁금증이 더 컸던 나는 번화가 쪽에서 그를 만나 회를 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모텔에 들어섰다. 샤워한 후 그와 섹스를 시작했을 때, 긴장감에 온몸이 굳기도 했고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것에 엄청난 배신감을 불러일으켜서 나는 꽤 흥분했던 것 같다. 그는 정말 애무를 잘했다. 어쩌면 그게 노련미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경험도 많았을 것이다. 그는 내 귀부터 발가락 끝까지 애무했는데, 남자친구와 다른 애무 스타일에 나는 꽤 많이 흥분했고, 남자친구와 다른 페니스의 모양, 크기, 사이즈까지 모든 게 다 놀랍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가 삽입하고 피스톤 운동을 할 때, 나는 그가 찔러 대는 감각의 깊이를 판단하기도 이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멈춰 달라고 했다. 그 당시 시오후키니 뭐니 그런 것들은 알지 못했고, 여자도 사정할 수 있다는 지식조차 없었던 순박한, 섹스로는 뇌순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던 나였다. 클리토리스 애무만으로 오르가즘까지 느낀 데다가 이미 삽입하자마자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에 몸을 떨었다. 그는 말했다.
 
"창피한 게 아니야. 그냥 싸고 싶으면 싸도 돼."
 
그가 계속해서 부추겼으나, 긴장감과 더불어 혹시 소변이면 냄새랑 색깔로 다 알 텐데 라는 고민과 걱정 때문에 날 놓지 못하고 계속해서 그 기분을 참아 냈다. 그렇게 아랫배가 당기는 기분과 함께 남자친구와는 전혀 다른 섹스를 했고, 나는 처음 느끼는 감각에 이런 것이 섹스인가? 싶은 생각마저 할 정도로 매우 순진했던 것 같다.
 
그는 날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 그것은 비단 외모나 몸매 이런 걸 떠나서 내가 느끼는 모습, 나의 반응 그리고 세밀하게 터치할 때마다 보이는 감각들을 꽤 마음에 들어 했던 것 같다. 섹스파트너처럼 관계를 명확히 하지도 않았고, 내가 느꼈던 감각은 뭔가 좋은 느낌이어서 그와의 섹스를 마치고 난 뒤, 후일을 기약하며 그가 사준 밥을 먹고 헤어졌다.
 
내 마음속에서 뭔가 죄책감이 들기 시작해서 이 만남의 끝이 머지않았다는 걸 알았다. 섹스가 아무리 좋았어도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더 소중했고, 난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했다. 오히려 그 남자와는 섹스가 잘 맞았을 뿐 호감이 생기지는 않았다. 단지 섹스가 잘 맞는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단순히 남자친구가 아닌 다른 남자와의 섹스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했던 것 같다. 솔직히 남자친구처럼 조루인 사람들이 그리 많을까 싶은 마음도 있어서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그와 자주 연락하면서 언제 만날지를 고심하고 있었다.
 
그와의 두 번째 만남에는 조금 더 우리 집 쪽에 가까운 곳으로 약속 장소를 잡았고, 모텔에 들어가기 전에 밥을 먹는 것보다는 밥을 아예 사서 들어가자고 했고, 그는 아웃백에서 그 당시 도시락 세트였던 뭔가를 주문했다. 어렸고, 그런 걸 자주 먹어 보지도 못했던 시골 촌년 같았던 나로선 그가 굉장히 능력자로 보일 지경이었다. 그는 옷 스타일 빼고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어차피 얼굴이야 사귈 것도 아니니 안 보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고 아무튼 우리는 두 번째 만남을 가졌을 때, 도시락을 준비하여 그 근방 모텔로 향했다.
 
그는 그때와 똑같이 전신을 애무하며 나를 녹였다. 발가락까지 느낀다는 걸 그때 첨 알았고, 굳이 누군가가 "성감대가 어디냐?"라고 물었을 때, 두리뭉술하게 말할 수 없었던 나는 그냥 흔해 빠진 모양새로 "전신"이라고 말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클리토리스를 자극 했을 때 가장 빨리 느낀다.
 
그리고 내 섹스 습관 중 하나를 길들여 놓은 것도 그다. 그는 연상이었고, 내게 아재와도 같은 존재였고 호칭 역시 그리하고 싶었지만 섹스 할 때 그는 항상 "오빠"라 불리길 원했고, 그것은 대답 혹은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의미로서의 부름은 아니고 계속해서 자신이 그곳에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어 하는 듯한 느낌의 부름을 원했던 것 같다. 내가 "오빠"라고 부르면 그냥 "응"이라고 대답해 주는 정도였다. 그 뒤로 "오빠... 오빠..." 라고 부르며 안달하며 애원하는 나를 만들었고, 그의 스타일이었을 수도 있지만, 어찌 되었던 섹스에 있어서 순한 양처럼 구는 여자로 바꿔놓았다.
 
늘 남자친구와의 섹스에선 야동에서 보는 대로 신음을 내는 것이 전부라고 느꼈던 난, 그를 만나면서부터 스타일을 바꾸고 다듬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잘 맞는 그와도 만남이 끝나게 된 사건이 있었다.


연상의 남자 2 ▶ https://goo.gl/00kcTM
 
글쓴이ㅣ라라라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http://www.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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