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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퍼레이드에서 만난 일본, 사우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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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직 마이크] 제가 지금 있는 곳은 상당한 규모의 게이 퍼레이드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번 게이 퍼레이드 때 썰을 살짝 풀어보지요. 저야 섹스파티라던가 그런 곳은 안가는 사람이라 막 엄청 질척거리고 끈적한 스토리는 아닙니다만. 게이 퍼레이드 날 하필 그 전날부터 휴대전화가 맛이 가는 바람에 퍼레이드를 혼자 갔었어요. 물론 가서 아는 친구들을 만나긴 했지만, 퍼레이드 중간에 비도 와서 그랬는지 그 친구들은 금방 가버렸고요. 3시간을 추운 야외에서 우산도 없이 구경하다가 끝나고 나서 축제 구경을 갔습니다. 갔다가 한 시간 정도 구경하고 슬슬 걸어서 집에 가려는데, 아는 친구들 몇을 보게 됐어요. 일본인 친구 한 명, 사우디아라비아 친구 한 명, 한국인 친구 한 명. 한국분만 여자분이었어요. 그렇게 넷이서 또 구경을 다녔지요. 야외 클럽도 가서 맥주 한잔하고 돌아다니다 다른 친구들도 마주치고 축제를 다 즐기고 난 후, 사우디 친구가 자기 집에 가서 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 같이 그 친구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 친구들이랑 별로 안 친했어요. 그 사우디 친구랑 일본 친구랑 친한 무리가 있는데, 제가 그 둘만 빼고 다른 친구들이랑만 얘기를 해봤었거든요. 막상 가서 저녁 먹으면서 얘기했더니 그러더라고요, 너는 영어를 너무 잘하는데 우리는 너무 못해서 답답해할까 봐 말을 못 걸었다고. 아무튼, 파스타를 해주려고 하는데 방법이 너무 이상해서 그냥 제가 직접 요리했어요. 다들 제가 만든 파스타가 제일 맛있다고 해 줬고 친구는 데낄라를 꺼내 왔습니다. 랩탑을 TV에 연결해서 유튜브로 이런저런 노래를 틀고 놀면서, 술을 마시니 홈파티 같은 분위기가 조성됐죠. 라틴문화 전문인 제가 라틴 음악을 좀 틀었더니 파트너 댄스 타임이 벌어졌습니다. 다른 한국 분이 사우디 친구랑 춤추고 저는 자연스럽게 일본인 친구랑 춤을 추게 됐죠. 그런데 슬쩍 보니 저쪽에서 키스하고 있는거에요 마침 저는 남자친구랑도 깨져서 외로움 한창 타던 중이라, 기회다 싶어서 함께 춤추고 있던 일본인 친구한테 저거 보라고 너도 하고 싶냐고 도발했습니다. 그리고 키스했어요. 그 친구 꽤 잘하긴 했네요. 아무튼, 그렇게 다들 끈적끈적한 분위기던 와중 한국인 언니 분이 집에 가야 한다며 가버렸습니다. 그 사우디 친구는 데려다준다며 잠시 나갔고요. 이쯤에서 저와 일본인 친구 사이에 별일이 있었을 것 같죠? 아니요. 그냥 소파에 앉아서 키스만 했어요. 키스만… 사실, 방에 들어가려던 찰나 집주인인 친구가 돌아오긴 했죠. 저랑 일본인 친구는 키스하는 데 여념이 없던 와중에 사우디 친구가 절 부르더군요. 그래서 잠깐 봤더니 갑자기 들이대고 키스를 하지 뭡니까? ‘음... 이걸 어떡하지? 10초 전까지 키스하던 남자애가 옆에 있고, 10분 전까지 단 애랑 키스하고 있던 이 애랑 키스하게 되다니!’ 둘 다 키스도 잘하고, 잘생겨서 고민하던 찰나, 그 일본인 친구가 가야겠다며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집엔 저와 그 사우디 친구 둘이 남았죠. 그렇게 저희 둘만 남아서 저희는 키스하다가 방에 들어갔습니다. 슬슬 옷을 벗고, 벗기는데 몸이 엄청 좋더라고요. 제가 근육질 몸매는 정말 싫어하는데 이 친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슬림한 타입인데 식스팩이 있는 그런 몸매였어요. 이날 식스팩도 처음 만져봤네요. 그리고 콘돔을 챙겨 섹스하려는데 너무 두껍고, 단단해서 잘 안 들어오는 거예요. 문화충격이었죠. 아무튼, 계속하다 보니 아프더라고요. 너무 크니까 오히려 금방 말라버린건지… 원래 그렇게 앙칼진 편이 아닌데 술김에 그랬는지 아프다고 짜증 냈더니 그 친구가 미안하다며 그만두더군요. 그러고는 데킬라 반병의 효과로 화장실에 달려가서 토했습니다. 최악이었죠. 뒷정리하고 입 헹구고 잠든 것 같은데 새벽에 깼어요. 그런데 침대에 그 친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거실에 나가보니 혼자 소파에 누워서 자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거에요. 섹스하다가 아프다고 짜증 내고 화장실에 가서 토까지 하고. 내가 꼴 보기 싫어서 밖에 나와 자나 보다 싶어서 깨워서 들어가 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괜찮다고 저보고 들어가 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미안한 마음도 있고, 잠도 더 안 왔고 해서 어제 놀면서 어지른 걸 좀 치웠습니다. 쓰레기 정리하고 설거지도 간단히 하고. 그 친구가 곧 깨더군요. 보더니 안 들어가 잤냐며 절 보는데 그 새까만 눈이 얼마나 예쁘던지, 그때 처음 제대로 봤는데 이건 진짜 보석 같다 싶을 정도로 예뻤습니다. 그러곤 일어나서 얘길 좀 하다가 좀 추워했더니 ‘안아줄까?’ 하면서 안아주고는 이렇게 사람 안는 느낌이 참 따듯하고 좋다고 하는데 어찌나 로맨틱한 건지. 전부터 저와 이야기해 보고 싶었지만 자기 영어 실력이 안 돼서 두려웠다고, 서툰 영어로 더듬더듬 말하는데 귀엽더라고요. 또, 어제는 미안했다며, 술이 많이 취했던 것 같아서 잘못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착한 건지. 아무튼, 그러곤 그 친구가 옷 갈아입겠다고 방에 들어가는데 제가 뭘 챙겨주느라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침대에 잠깐 앉았는데 키스했어요. 하는데 중간에 갑자기 멈추더니 그 친구가 서툰 영어로 말하더라고요. “if we do kiss, I will sex.” 제가 그랬죠. “우리 어젯밤에 끝내지 못한 일이 있지 않아?” 그리곤 했습니다. 아침이라 더 단단한 그 친구의 물건과 더 선명하게 보이는 복근과 거기다 후배위를 하는데 옷장에 달린 거울이, 흘러내리는 머리를 휘 잡은 손이 어쩜 이렇게 야한지. 그렇게 한번 하고 나니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역시 너무 크면 힘들어요. 그렇게 한번 하고 학교에 가야 해서 나왔지요. 그리곤 그 친구랑은 지나가다 마주치면 인사하고 가끔 연락하는 사이로 남았습니다. 사실 이건 비밀인데, 그 친구 소식을 다른 친구한테 들었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있데요. 충격받았죠. 시기가 저랑 자고 나서 혹은 사귀던 중에 잔 그 정도 시기라서 더 충격이었어요. 끝. 글쓴이ㅣhell 원문보기▶ http://goo.gl/w2Uj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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