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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골반이 맛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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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적인 하룻밤]
 
어릴 때는 주변의 남자들이 예쁜 다리를 보거나 큰 가슴을 보면서 탄성을 내지르는 것을 이해 못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나도 예쁜 골반, 허리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골반 라인이 나를 자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것은 여성의 몸 중 내가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 것인지 확실한 취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꾸 눈이 골반 쪽으로만 향하니 다른 부위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앞에서 보면 골반 사이에 벌어진 탄탄한 허벅지 사이 ‘Y’ 라인 속엔 예쁜 음모가 어떻게 자라나 있을지 궁금해지고, 뒤에서 보면 볼록하고 동그랗게 올라온 엉덩이 사이에 스키니 청바지를 벗기고 얼굴을 묻고 싶어진다.
 
이렇게 골반에 대한 확실한 취향으로 만났던 한 친구가 있었다. 몇 년 전 부산에 일이 있어서 해운대에 간 적이 있다. 한 커피숍에서 오늘처럼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이었는데 내 옆으로 지나가는 정말 예쁜 골반을 여성을 발견했다. 그 순간 얼굴은 정면을 바라보며 노트북 화면을 보는 듯했지만, 눈은 노트북 화면 넘어 그 예쁜 골반을 따라 고정되어 있었다. 나는 바다가 보이는 2층 창가 쪽에 앉아 있었고, 그녀는 나의 왼쪽을 지나 내가 보이는 쪽 창가의 높은 의자에 엉덩이를 걸쳐 앉았다.
 
스키니한 청바지를 입고 있을 때 엉덩이가 가장 예뻐 보이는 것 같다. 그때 그녀도 그랬으며, 힐끔힐끔 그녀의 엉덩이를 계속 바라보았다. 함께 온 친구나 다른 사람들은 없었으며 혼자서 DSLR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무엇인가를 적고 있었다. 여기서 내적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혼자 온 걸까? 누굴 기다리는 걸까? 남친은 있을까? 가서 말을 걸어볼까?’
 
약 1시간 동안의 나와 싸움을 하고는 결국, 일단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커피숍이어서 그녀에게 바로 다가가긴 왠지 시선이 조금 신경 쓰였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향수를 살짝 뿌리고 구석에 있는 화장실을 가서 스타일을 점검하고, 심호흡한 후 조금 크게 돌아서 그녀의 자리로 다가갔다.
 
”저… 카메라에 엄청 재미난 게 있어 보여서요. 저도 좀 보여 주실 수 있으세요?”
 
첫마디를 건넸다. 나를 보고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다시 한 번 말을 걸었다.
 
“너무 예쁘셔서 제가 저기 테이블에서 1시간 동안 바라보고 있었어요. 카메라에 너무 빠져 계셔서, 뭐가 재미있는 게 있는지 궁금해서 왔습니다.”
 
그녀는 살짝 웃었고,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골반이 너무나 예쁜 그녀와 대화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이었으며, 어떠한 과제 때문에 여기저기를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고 했다. 이야기가 참 잘 통했다. 내가 여자에게 빠져드는 기준은 항상 대화의 첫 단추인데 이렇게 예능을 하는 친구들의 영혼은 항상 뭔가 자유로운 것 같다.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알고, 그 속에서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눈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다 보니 꽤 순수한 얼굴을 가진 친구이다. 골반 라인을 보고 왔는데 얼굴까지 뭔지 모를 매력이 있으니 큰일이다. 대화하다 보니 이 여자와 자고 싶어진다. 대화 성애자… 골반 성애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2시간이 넘게 흘렀다. 그녀는 주변에서 친구를 만날 약속이 있어서 일어나야 한단다. 물론 번호는 서로 교환했으며, 혹시 저녁에 약속이 없으면 맛있는 걸 먹자고 그녀에게 제안하였다. 왠지 오늘이 지나면 이 짜릿한 느낌이 사라질 것 같았다. 아니 빨리 그녀의 더 깊은 곳을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 망설이던 그녀는 그럼 친구와 헤어지고 저녁 조금 늦게 시간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우리는 그렇게 술을 한잔하기로 하였다. 해운대 뒤편의 고깃집에 자리를 잡았고 1차에서는 삼겹살을 먹고, 2차에서는 사케를 마시며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렇게 처음 만난 이성과 가까워지기 좋은 대화는 지나간 재미있는 경험과 그 속에서 나의 가치관을 보여 줄 수 있는 이야기 들인 것 같다. 가끔 직접적이진 않지만, 성에 대한 이야기도 섞어가고, 분위기를 보면서 다른 대화로 분위기를 전환해가고, 손 마사지를 받으면 술이 더 잘 깬다는 핑계로 손 마사지를 시작으로 가벼운 스킨십이 오가게 되었다.
 
그녀와의 대화와 가벼운 스킨십 사이에서 뇌가 밀당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녀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뇌 속에 야릇함이 들어갈 수 있도록 대화를 이어간다. 서로 술이 조금씩 취해가고 이제 옆자리에 앉아서 손을 잡고 가벼운 터치를 하는 스킨십이 연인처럼 자연스러워졌다.
 
“우리 나갈까?”
 
그녀도 아무런 말없이 나를 따라나섰다. 밖을 나왔을 땐 이미 저녁 늦은 시간이었다. 서로 손에 깍지를 끼고 연인처럼 걸었으며, 어색해하지 않도록 계속 말을 이어갔고, 나는 그녀를 내가 있는 콘도로 자연스럽게 데리고 갔다. 어떤 식의 멘트를 했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냥 서로가 서로의 맘을 읽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녀와 나는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의 방으로 들어왔다.
 
이렇게 함께 들어오는 순간이 가장 설레고, 떨리고, 긴장된다. 그리고 여자와 함께 문 앞에 서서 키를 꽂는 그 순간이 가장 떨리고 짜릿한 것 같다. 돌이킬 수 있느냐 없느냐의 순간이기 때문이다. 들어오자마자 땀을 많이 흘린 그녀에게 말했다.
 
“먼저 씻을래?”
 
 
글쓴이ㅣ우르쎈
원문보기▶ http://goo.gl/Vzs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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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강 2017-11-13 09:02:14
나이먹으니 골반으로 눈이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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