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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외로움과 나의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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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 마더스] 외로웠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는 말에 항상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고기를 먹어본 놈이었다. 우리 집이 예전 삼겹살 집을 했던 얘기가 아니다. “너는 항상 여자가 끊이질 않아 새끼야.” 먹어본 놈인 내가 여자친구라는 존재가 없어진 두 달 후 나이트클럽에 가게 되었다. 주변 여사친들은 그런 곳에서 어떻게 여자를 만나냐고 더럽다고 한다. 그 더럽다는 곳에서 한 여자와 키스했다. 누가 먼저 했는지, 좋았는지, 설렜는지 다행히도 술이 기억을 앗아가 주었다. 일주일 후 두 번째 만남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녀는 내가 만난 여자들 중에서도 특히 외로움이 많은 사람이었다. 나와 같이 있는 것을 경계했지만 나를 보내주려 하지는 않았다. 술을 3차까지 마시고 겨우 용기 내어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집에 멋지게 바래다주고 싶었다. 집 앞에서 취한 우리는 뽀뽀를 하게 되었다. 그녀의 눈감은 모습은 첫사랑 보다 예뻤고 술은 그런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내 욕정이 그녀가 듣기 좋은 달콤한 소리로 유혹을 했다. “나 뽀뽀보다 키스를 더 잘해요.” 거칠게 숨을 내뱉고 그녀의 입 안으로 혀를 깊숙이 넣었다. 당황한 그녀는 나를 거부하려 하지만 동시에 나를 품에 안고 싶어했다. 손을 그녀 가슴에 가져다 대었다. 그대로 그녀 집에 들어가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돌발적인 감정보다 20대 후반의 남자와 30살 여자는 그냥 서로 껴안고만 자려 했다. 연륜이 적었던 내가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하고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그녀의 등을 손끝으로 애무했다. 참지 못한 그녀가 내 바지를 벗기고 혀로 페니스를 맛보았다. 남자 페니스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녀는 한 여름철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마냥 정액 하나 없이, 아니 그 안에 있던 공기 하나 없이 말끔히 빨아 먹었다. 그녀보다 어린 내가 객기로 그녀를 힘으로 눕히고 다리를 완강하게 벌린다. “개같이 박아줄게.” 그리고 예고도 없이 그녀의 안으로 사정없이 피스톤 질을 한다. 방음이 잘 되지 않은 원룸에 그녀는 입을 두 손으로 막으며 눈에는 눈물과 욕정이 보인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나는 손가락 하나를 그녀의 입에 넣고 허리를 깊게 넣어 그녀의 안을 페니스로 휘저으며 지긋이 쳐다보며 그녀의 포인트를 찾는다. 그녀가 갑자기 내 손을 문다. 나는 곧바로 알아차리고 장난 많은 미운 4살처럼 그곳만 공략하지 않는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는 타이밍에 페니스를 못박듯 박는다. 손으로 막았던 입에서는 야수 같은 신음이 난다. 섹스가 끝난 후 사귀기 시작했고, 그녀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녀의 외로움은 나의 외로움과 다르다는 것을 점차 알게 됐다. 부모, 형제와 떨어져 산 지 10년. 그리고 친구들이 다 결혼한 30살에 혼자 사는 원룸. 그녀는 감성적으로 외로웠고, 나는 본능적으로 외로웠었다. 내가 느껴보지도, 감도 오지 않은 외로움 그때 난 그녀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언제나 이별은 만남보다 쉽다. 그리고 이번 이별로 나의 입에서 외롭다는 말을 쓰지 않게 되었다. 글쓴이ㅣ이니시 원문보기▶ http://goo.gl/rIXCv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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