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 번째 스물]

 
수많은 섹스 경험 중 신음이 정말 섹시하고 잠깐의 애무만으로도 까무러치게 느끼던 어느 여자분 이야기입니다.
 
거래처 여직원이었는데 긴 생머리에 빵빵한 힙이 참 섹시한 30후반쯤 되는 분이었죠. 그 사무실에 가면 그분이 차를 한잔 주시는데 처음 볼 때부터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속에 있는 말을 내뱉었습니다.
 
"와~ 미스코리아보다 더 예쁘시네요"
 
그분은 부끄러운 듯이 웃으면서 그러나 싫지는 않은 듯이 대답했습니다.
 
"호호... 시력이 안 좋으시네요. 이 나이에 뭐가 예쁘다고..."
 
"아니요. 제 거래처 여자 사람 중에 제일 예쁘신 거 같아요.. 언제 시간 되시면 밥 한번 먹어요"
 
전 돌싱이라 사람 만날 땐 차나 술 먹잔 말보단 항상 밥 먹자는 말을 하는 버릇이 있거든요.
 
"호호... 그럼 언제 술 한잔해요"
 
그렇게 며칠 지나 밤 10시쯤 되었나?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어디세요? 너무 늦은 시간 아닌지?"
 
"집에서 뒹구는 중이라 괜찮아요. 목소리 들어 보니 벌써 한잔하셨나 봐요?"
 
"호호... 지금 OO인데 나오실래요?"
 
급히 달려가 보니 혼자서 마시고 있는데 소주 3병이나 마셨더라고요. 그녀는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그렇게 혼술 하다가 제가 생각나서 연락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두어 시간 이런저런 속상한 이야기 들어주다 보니 그녀도 돌아온 싱글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녀도 완전 만취했죠.
 
취한 몸을 이끌고 겨우 근처 모텔에 들어가자마자 둘 다 침대에 쓰러져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새벽에 잠이 깨고 보니 제 품에 안겨 쌔근쌔근 자고 있는 그녀 모습이 너무 예쁘길래 살짝 입을 맞췄습니다. 그녀는 부드러운 입술을 밀착하며 제 목을 끌어안았습니다. 제가 깰 때 쯤 그녀도 잠이 깼나 봅니다.
 
서로 껴안고 그녀 입술과 혀를 한참이나 빨다가 옷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져보니 가슴은 작은데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습니다. 자세를 바꾸어 그녀 위로 올라가서 유두를 입으로 빨아주니 마치 절정의 오르가즘을 느낀 듯이 숨넘어가는 신음을 내는데 그 소리만으로 삽입하고 싶어 미치겠더라고요. 그녀가 어디까지 느끼는지 궁금해서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보니 완전 홍수가 났습니다. 애액이 팬티 밖으로까지 흐르고 있었죠.
 
슬쩍 손가락으로 질 주위를 문질러주니 손톱으로 내 등을 할퀴면서 방이 떠나가라 울부짖고 여기서 더 애무하면 그녀가 흥분으로 쓰러질지 몰라 옷을 벗고 바로 삽입했습니다. 삽입하여 꼬옥 안으면서 키스하니 온 힘을 다하여 제 목을 끌어안더군요. 키스하던 입을 살짝이라도 떼어놓으면 엉엉 울부짖어 옆방에 민폐를 끼칠 정도였고 그녀와 섹스가 끝날 때까지 키스와 피스톤을 동시에 했습니다. 그녀가 키가 크기 때문에 그 자세가 가능했던 것 같네요. 아무튼, 그녀와 섹스할 땐 제가 마치 변강쇠인듯한 느낌이었고 시각과 청각, 촉감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섹스는 이런 맛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섹스를 마치고 안아주면서 평소 그렇게 많이 느끼는지 물어보니 오랜만에 해서 그런 것도 있고 또 실제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요란스럽게 했는지는 자기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도 그녀는 저랑 섹스할 때마다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요란스러웠고 신음을 조금 죽이는 날엔 제 등에 손톱으로 십자가를 그렸고, 어떨 때는 어깨를 깨물어 이빨자국을 서너 개씩 새겨놓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제 생애 가장 잘 느끼던 그녀와의 섹스를 했습니다.
 
 
글쓴이ㅣ깨비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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