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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동료가 지금의 파트너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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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개론]
 
저의 직업은 공무원입니다. 굉장히 보수적일 수도 있고, 직장은 늘 조용한 편입니다. 가끔 시끌벅적할 때도 있지만요. 저는 건장하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남성입니다. 그리고 제 옆자리 직장동료는 여자입니다.
 
옆자리에 있는 직장 동료에게 관심이 조금씩 생기던 찰나였습니다. 키 174cm에 마른 체형, 길고 예쁜 속눈썹, 긴 생머리, 밝은 미소를 가졌죠. 그녀에 대해 늘 상상했던 저는 얼마 전 토요일, 참지 못하고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만날래요? 술 한잔해요. 전부터 조개찜 먹고 싶다고 했잖아요~ 제가 맛집 알아놨어요.’
 
답장을 기다리는 것도 잠시, 좋다는 그녀의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꽤 많은 양의 술을 마셨습니다.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마신 것은 아니었기에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죠. 그리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저도…”
 
뜻밖의 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는 조개찜 맛집에서 그녀가 혼자 사는 집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녀의 키스는 너무나도 강력했고, 깊었으며, 부드럽다 못해 물이 넘쳤습니다. 조금은 차가워진 그녀의 손은 저의 벨트를 풀고 있었고, 제 손은 아담하고 아름다운 그녀의 가슴과 머릿결을 애무하고 있었습니다. 프레임 없이 바닥에 깔려있는 매트 위에 우린 이불과 함께 뒹구르기 시작했고, 그렇게 따뜻했던 그녀의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직장에서 봤던 대로 침대에 알몸으로 누운 그녀의 몸매는 완벽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키 큰 여성과 잠자리를 해본 기억이 가물가물했고, 이상형이 키 큰 여자입니다. 큰 키, 적당한 어깨, 정말 잘록한 허리, 큰 골반까지 그녀의 성적 매력은 극에 다다랐습니다.
 
"입으로 해도 돼요?"
 
그녀가 나지막이 대답합니다.
 
"응..."
 
평소에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부드럽고 천천히, 때론 깊숙이 입안 가득 담고, 적당히 오랜 시간 클리토리스를 탐했습니다. 이내 흥건히 아주 흥건히 젖었습니다. 집에 오기 전 구입한 콘돔을 착용하고 삽입했습니다.
 
‘직장동료와 내가 이렇게 질펀하게 섹스를 하게 되는 것인가?’
 
묘하게 흥분되어 카타르시스로 온몸이 떨렸으며, 흥분을 주체할 수 없어서 저의 피스톤 운동은 평소보다 격렬해졌습니다.
 
적당히 조일 때 저는 터질 듯했고 그녀가 자연스럽게 각도를 크게 움직여서 허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후배위를 시도하는 순간 야동을 보는 듯 완벽한 그녀의 뒤태에 흥분은 초절정에 다다랐고 후배위 상황에서도 그녀와의 아이컨텍을 위해 끊임없이 땀을 흘렸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그녀의 침대에서 한번, 주방에서 커피를 타며 한 번,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며 한 번, 식탁에서 한 번, 총 4번을 집 안 곳곳에서 섹스했습니다. 그리고는 2시간도 못 자고 새벽 6시에 그녀의 집에서 나왔습니다.
 
출근해서는 그날 일에 대해 우린 대화하지 못했고, 서로 얼굴을 쉽게 보지도 못한 채 어색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정말 좋았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자신도 좋았지만 앞으로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두 달 뒤, 우리는 주말에 꼭 한 번씩은 만나서 술을 마시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섹스는 하지 않지만 공공장소, 그녀의 집 앞 현관 입구에서 키스, 펠라치오, 애무 정도를 즐기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욕심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녀가 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선 섹스 후 연인이라는 꼬리표는 영원할 테지만, 저 나름의 확신으로 그녀와 꼭 연인 사이가 되길 희망합니다.
 
 
글쓴이ㅣ부1000
원문보기▼
https://goo.gl/iQPlwH
https://goo.gl/CCpG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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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블루 2019-09-02 13:24:51
응원합니다^^2
향유고래 2018-02-10 21:22:30
응원합니다^-^
금방취해요 2017-05-17 22:20:32
좋은결과있으실꺼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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