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섬 후기 - 남자 둘, 여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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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멜리사 P.] 성욕 강하고 아주 음란한 내 여친과 요즘 쓰리섬에 심취해있습니다. 후기를 쓰기 전에 간략히 여자친구를 설명하자면 이제껏 만나본 여자 중에서 가장 애액이 많습니다. 거짓말하지 않고 분위기만 잡으면 1분 안에 소음순에 이슬이 맺힐 정도죠. 그렇게 하루 많게는 수 십 번, 관계 시에는 항상 매트리스가 흠뻑 젖어서 구석에서 자야 합니다. 끝도 없이 애액이 나오는 여자친구. 뭐, 전 축복받았죠. 아무튼, 회사 프로젝트가 엄청 바쁜 와중에도 주말마다 모텔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뭔가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었습니다. 몇 번의 쓰리섬을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x-art 같은 포르노를 바라진 않지만 현실의 쓰리썸이란 정녕 이런 것인가 실망스러웠죠. 그 공허함을 채우려고 동분서주하며 지내던 어느 날 우연히 20대 후반 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메신저로 보내준 사진을 여자친구와 함께 봤습니다. 저는 평균 사이즈인데 그분은 서양 배우보다는 작고 일본 배우 중 조금 크다는 정도의 물건 사이즈더라고요. 자신은 정말 여자를 만족시킬 줄 알고 애무와 체력이 좋다고 소개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사진을 보더니 미묘하게 표정이 변하더군요. 그 표정을 읽어내고는 조금은 질투가 나지만 쓰리섬에 대한 기대에 바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대 실패. 이번엔 진짜배기 쓰리썸을 할 수 있을까 하며 잔뜩 기대하고 나갔는데 막상 개봉해보니 10초 만에 게임 끝.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얼마 전에 본 영화에서 ‘그놈은 미끼를 던진 것이여, 자네는 그 미끼를 확 물어분 것이고.’, ‘절대 현혹되지 마소.’ 라는 대사를 들으며, ‘캬~ 좋은 대사네!”라고 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이 전에 쓰리섬을 즐겼던 남자는 5분씩 3번 하고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쪼임이 좋아서 빨리 끝났다고 했죠. 저랑 비슷했는데 5분이면 내 것은 손가락이어서 30분 넘게 하냐고 반박했지만 그래도 그분이랑 한 게 훨씬 나았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메신저로는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소개해 놓고는 결과는 실망스러웠죠. 처음 10초 만에 끝났을 때 처음이라서 긴장해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해서 잠시 쉬면서 애무하는 동안 힘내라고 응원했지만 자기 딴에는 가까스로 세운 두 번째도 역시나였죠. 게다가 손으로 애무하는 모습을 보니 경험도 별로 없는 것이 딱 보였죠. 참고로 저희 커플은 오럴섹스할 때 요도 플레이까지 하며 오르가즘을 만나는 레벨입니다. 오럴섹스도, 클리토리스 애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음순 주변만 배회하는 모습에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 분위기에 “야! 거기 아니라고!”할 수도 없고, 결국 “이만… 가 주세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이후 밤새 혼자서 여자친구를 달래느라 코피 흘리는 줄 알았습니다. 보통 3~4번씩 밤새 하는데, 그날은 오럴섹스로만 2번을 오르가즘을 느끼게 했습니다. 왁싱 한지 좀 돼서 입안이랑 입 주변이 다 헐었습니다. 여담으로 면도 안한 남자들이랑 키스하는 여자분들 존경합니다. 아무튼, 나이 30대 중반에 18세 같이 하는 게 참 힘든데도, 저는 그냥 제 복이려니 하고 불평불만 없이 달렸습니다. 여러 번의 쓰리섬을 해본 결과 인재를 찾기 참 어렵습니다. 저도 남자지만 남자들의 허세란… 이런저런 분위기에 휩쓸려서 쓰리섬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목적이 딱 분명한 만남에 거짓 이력서를 내밀지는 맙시다. 여자친구는 제게 하소연했습니다. 딱 제 반만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과 쓰리섬을 하고 싶다고. 물론, 저는 잠깐 으쓱했지만 저 역시 이왕 쓰리섬하는 거 멋지게 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으니 답답합니다. 정말 포르노 배우들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 많은 스텝 앞에서 멋진 장면을 연출해 내니까요. 아무튼, 쓰리섬을 하려고 했는데 미친 듯한 결렬한 섹스는 없고, 넣으면 싸 버리고, 남자 둘이어 여자친구 애무 놀이만 하고 있으니 저도 재미없고 지치네요. 여자친구도 자꾸 죽어버리는 남자들 때문에 식상했는지 이제는 여2 남1 이나 커플끼리 보면서 하는 게 섹시하지 않을까라고 말합니다. 그걸 또 어디서 알아보라는 건지, 전래동화처럼 예전에 근육질에 슬림하고 젊었을 때나 클럽에서 술김에 해 본 거지 초면에 만남으로 여 2 남1 의 쓰리섬이 가당키나 하냐고요. 그냥 소프트 커플 모임이나 해보자 하고 쓰리섬을 접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쓰리섬의 추억은 사라졌습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결과, 쓰리섬을 할 때 초대남의 조건인 매너와 요구 사항을 따르는 것은 별문제가 없는데, 두 번째 필요조건인 지속력, 연기력, 체력까지 갖춘 분을 찾는 것은 참 어렵네요. 글쓴이ㅣoracler 원문보기▶ https://goo.gl/hAIda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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