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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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 건] 이상하게도 그와의 밤은 파란 밤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고요했고, 방 안은 깜깜했습니다. “나는 먼저 씻을게-!”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난 어느새 2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나이입니다. 순결은 꼭 지켜야 한다며 어렸을 적 순결 사탕을 받아먹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갑니다. ‘부질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순결에 대한 정의와, 그 시절 가졌던 수많은 생각들과 나 홀로 위안을 여겼던 시간들과 부모님께 “난 아직-“이라고 얘기했던 단어들이 아스라이 부서집니다. 이 모든 잡념들에 마침표가 찍혀질 무렵 그가 들어옵니다. “무슨 생각해?” 그가 묻습니다. “아무것도.” 내가 대답합니다. 그가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려 하자 나는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그리고 나의 헐벗은 가슴 위로 그의 얼굴을 감싸 안습니다. 그리고는 천천히 침대로 옮겨갑니다. “빨아줘. 아가처럼-“ 그의 입이 다가옵니다. 그의 입은 마치 밤 하늘의 푸른 은하수처럼 나를 감탄하게 만듭니다. “아- “ 탄성이 나올 무렵 그의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이 나를 향해 들어옵니다. 따뜻하지는 않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나의 교성을 자아냅니다. 그의 손가락은 나의 애액으로 젖어 그가 맛을 봅니다. “맛있다.” 그가 말합니다. 나는 그럼 “너의 것도 맛보고 싶어-“ 라고 말하며 혀로 그의 페니스를 핥습니다. 그의 페니스는 너무 굵어 입으로 할 때면 턱이 조금 아프지만 난 그의 신음이 좋습니다. 그의 신음이 입 밖으로 새어 나올 때면 난 그를 향한 정복감마저 들 때가 있습니다. “이제 그만해줘. 쌀 것 같아-“ “아니, 입에다 싸줘. 나도 자기 거 먹고 싶어-“ 혀로 귀두를 빠르게 긁습니다. 손은 아래위로 상하운동을 합니다. 나의 침과 그의 투명한 점액이 범벅이 됩니다. 그리고 이내 하얗고 몽글몽글한 그의 것이 이내 입으로 들어옵니다.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생각되는 찰나 그의 얼굴을 보니 흥분과 만족감으로 뒤섞인 표정입니다. “씻고 올 테니 잠시만 기다려- 날 이렇게 만들고는 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아?” 아마 그와의 밤은 멈춤 신호가 고장 난 밤인 것 같습니다. 그와의 밤은 이상하게도 파란 밤이었습니다. 글쓴이ㅣ아슬아슬 원문보기▶ https://goo.gl/wlxQl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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