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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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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바웃 타임] 리얼 팩트 그냥 섹스 썰 99% 실화 1% 기억 조작 별일도 없는데, 그냥 월차를 냈다.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평소 출근할 때보다 더 빨리 일어났다. 후.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다. 손을 뻗어 노트북을 끌어당겨 반쯤 누운 채로 전원을 켠다. 밤새 식은 노트북의 알루미늄이 차갑다. 차가운 알루미늄이 젖꼭지에 닿는다. 아침부터 보지가 좆을 원하는 통에 달아오른다. 메신저를 뒤적거려 본다. 마침 몸을 섞은 지 꽤 된 섹스 파트너가 프로필 사진을 바꾸었다. 말을 걸어본다. [오빠! 사진 예쁘게 나왔네?] 평소에 바쁜 사람이라 칼 답은 바라지 않는다. 엑스표를 찾아 대화창을 닫고는 인터넷 웹 서핑을 하러 패드에 손을 올리려는데, ‘응 잘 나왔지?’ 어? 보통 답장이 빨라야 1시간인데 무려 3분 만에 답장이 왔다! 이런저런 얘길 나눈다. 섹스 파트너지만 섹스에 관련된 얘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밥은 뭐 먹었냐, 요즘 바쁘지는 않냐, 요즘 금리가 어떻고… 아, 그는 은행원이다. 뭐 그런 시답잖은 이야기들… 그러다가 급 약속을 정한다. 서로가 너무 굶주렸다. [오빠 오늘 몇 시 퇴근이야?] [일곱시쯤? 만날까? 보고 싶다.] [내가? 아님 내 가슴이? 보지가?] [전부 다. 머리털 하나하나 다 보고 싶다.]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아. 그를 위해 깨끗이 목욕재계를 하러 대중 목욕탕엘 갔다 왔다. 사실 피로 회복을 위해... 뜨끈한 욕탕에 보글거리는 기포 위에 살짝 올라선다. 약한 수압이 느껴진다. 수백 개의 공기방울이 보지를 간지럽힌다. 아, 섹스 빨리 하고 싶다. 목욕을 끝내고 집에 와 화장대 앞에서 립스틱 색을 이것저것 골라본다. 몸을 몇 번이나 섞었는데도 항상 두근거리고 설렌다. 새로 산 루비우로 결정하고 정성껏 바른다. 문득 시계를 보니 아이쿠, 벌써 여섯 시다. 차가 밀릴 텐데, 후딱 머리를 빗고 구두에 발을 구겨 넣고 계단으로 뛰어내려간다. 허, 주차장이 덥다. 정성껏 바르고 두드린 화장이 땀으로 얼룩 덜룩 할 것 같다. 에어컨을 틀고 선글라스를 척! 코에 얹고 그의 회사로 간다. 사실 그에겐 회사로 가겠단 말을 안 했다. 뒷문에 차를 세워놓고, 베토벤의 운명을 듣는다. 문만 빤히 쳐다보고 있다. 언제쯤 나올까… 7시가 3분 남았다. 그가 헐레벌떡 뛰어나온다. 그리곤 핸드폰을 뒤적거리더니 내 핸드폰이 울린다. 경적을 한번 울려 준다. 그가 밝게 웃으며 차에 올라탄다. 음악이 이게 뭐냐며 핀잔을 준다. 왜? 클래식이 어때서… 아, 그가 차를 탈 때 음악은 월광이었다. 차는 바로 모텔로 향한다. 발렛을 맡기고, 손을 잡고 방으로 올라간다. 그때 그의 귀에 속삭였다. “나 오늘 속옷 하나도 안 입었다?” 바로 엉덩이를 더듬거리는 그, 만족한 듯 웃는다. 방에 들어가 구두를 벗는 순간 그가 거칠게 달려든다. 옷도 벗지 않은 채로 섹스를 한다. 침대에 살짝 걸쳐 엎드린 상태로 삽입한다. 그의 말랑하지만 단단한 자지가 보지로 들어온다 아앙 거리는 신음이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온다. 원랜 억지로 내거나 신음을 잘 안 내는데, 그와 함께하면 항상 자연스럽게 진심으로 신음이 나온다. 그가 잠시 멈춘다. 너무너무 더웠다. 삽입한 채 그에게 안겨서 욕실로 들어간다. 서로의 몸을 씻겨주고, 키득거리며 물장난을 한다. 그러곤 깊게 키스하며 애무를 한다.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거슬린다. 적당히 물기를 닦고 제대로 침대 위에서 섹스한다. 그가 내 목덜미에 빨갛게 키스마크를 새긴다. 섹스한 티 내야 되지 않겠냐며. 그가 정액 냄새에 관해 묻는다. 사실 좀 싫다고 말한다. 맛도 없고 비려서 먹는 건 좀 힘들다고 했다. 먹어본 적도 없고. 하다 보니 그가 절정에 거의 다다른 것 같다. 그의 자지가 팽창하는 것 같다. 귓가에 자꾸 거친 숨을 내뱉는다. 나도 그에게 넌지시 한마디 내뱉었다. "먹어줄까?" "어? 야 잠깐!!" 그가 황급히 자지를 빼더니 뜨거운 정액을 내 등 위에 흩뿌렸다. 어이쿠 많기도 하지. 계속 나온다. 먹기는 힘들었을 것 같긴 하다. 둘 다 폭소한다. 푸하하 웃어댄다. 그가 자존심 상한다며 한번 더 하자고 한다. 그의 약점은 「말」이다. 말에 굉장히 흥분하는 타입이다. 처음엔 박아줘 한 마디에도 흥분하던 사람이었다. 지금이야 뭐... 별말 다 한다. 부끄럽다. 사실. 욕만 빼곤 침대 위에선 할 말 안 할 말 다 하는 것 같다. 욕은 서로가 질색이다. 아무튼. 그는 결국 두 번째는 내 입안에 사정했고. 나는 생애 처음으로 정액을 삼켰다. 음... 한마디로 비린 가래를 삼키는 것 같다. 웩. 사랑스럽게 내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든 그에게 키스하며 나도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깔끔하게 모닝 섹스 하고 그를 회사로 데려다주는 차에서 또 한번 젖었다. 왜냐고? 그건 상상하시라. 글쓴이ㅣ익명 원문보기▶ https://goo.gl/g6GGn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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