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
생리가 다가온다는 느낌은 발정나는 걸로 알 수 있다. 자려고 누우면, 자꾸 야한 생각이 나는 걸.. 그제는 남편이 너무 늦는 바람에, 혼자 질척거리는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 휘젖다 잠이 들었지만, 어제는 남편이 얼추 일이 마무리되었다길래, 재촉하는 카톡을 보냈다.
"나 다 젖어서 기다리고 있어... 빨리 와서 넣어줘.."
깜깜한 방에 잠옷도 벗어던지고 얇은 이불만 덮고 포르노를 보면서 기다렸다. 이윽고 남편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젖은 키스를 퍼붓는다. 정신없이 화답하다, 귓가에 속삭인다.
"손이랑 자지만 씻고 얼른 와.."
허물을 벗듯 옷을 벗어 던지곤 급히 욕실에 다녀온다. 다시 키스하며, 내 상태를 확인하려는 듯 아래로 손을 뻗는데.. 이미 예열이 끝난 나는 약간의 터치에도 신음이 터진다. 키스하며 자지를 위아래로 쓰다듬어 어루만지니 이내 발기된다. 키스하던 입술이 아래로 내려가 클리를 핥고 빨기 시작한다. 이렇게 발정나는 날에는 느긋하고 애정어린 섹스가 불가능하다.
나는 금방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자세를 바꾸어 보지를 그의 얼굴에 갖다대고 아래로 내려가 자지를 입에 문다. 69자세로 서로 오럴을 하며 신음하다 엉덩이를 내려 그대로 박아넣는다. 엉덩이를 움켜쥐고 아래에서 쳐올리며 박아넣는 그는, 내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목뒤로 팔짱을 끼고 누워 감상하듯 쳐다본다.
"뒤에서 보니 어때? 야해?"
"어.. 엄청 야해.. 개야해.."
"뒤에서 박아줄게"
나는 엎드려 고양이 자세를 취한다. 뒤에서 쿵쿵 들어오기 시작한다.
"더 세게, 더 세게.."
그를 재촉한다. 그는 요구에 화답하여 힘을 낸다. 좆질이 더 깊고 빨라진다.
"더 깊게.. 더, 더,, 나 가게 해줘..앙..."
자지가 끝까지 닿는 느낌에 나는 곧 임박함을 느낀다. 남편손을 잡아 끌어 클리를 비비게 한다. 잠시 후, 있는 힘껏 박아대던 움직임이 잦아들고, 그는 내 위에 포개져 쓰러진다. 등뒤로 느껴지는 터질듯한 심장... 그대로 누워 귀와 볼에 키스를 하고 어루만지다가.. 하루를 이야기한다. 그도 오늘 스트레스가 많았던 모양이다. 발산하고 나니 피곤해도 개운해서 좋단다.
느긋하고 애정어린 슬로우 섹스도 좋지만, 발정날 때 짐승처럼 달려들어 불태우는 이런 퀵 섹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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