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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_Article > 섹스썰| 내겐 너무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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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우연히 만난 그녀와 같은 하숙집을 사용했다. 눈을 비비고 밥먹으러 나오는 그녀를 아직도 그리워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먼 타지생활, 외로운 마음에 서로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모자란 것을 챙겨주며 정을 쌓아가던 중 서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탐하였고, 그 관계는 6개월동안 지속되었다. 서로 자취를 시작하면서 그리움과 욕구분출은 더해만 갔다. 파티 중 옆방에 가서 몰래 하던 섹스, 술집에서 다같이 놀다가 급으로 집에 가서 한 섹스, 같이 요리를 하다가 음식보다 서로가 맛있어 보여 탐했던 섹스, 설거지를 하던 모습조차 아름다워 섹스를 했다. 술 한 잔 했다며 같이 자자고 전화가 와서 함께 한 잠자리, 섹스없이 지낸 하루였지만 뭔가 마음으로 충분히 채워졌다. 친구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또 급 땡겨 그녀와 함께한 사랑, 축구하고 와서 흠뻑젖어 있던 내가 멋있다며 또 함께한 사랑. 룸메이트 집에서 나갔으니 오늘 밤 나와 함께 놀자며 불러 내 밤새 웃고 떠들다 신음소리를 내며, 함께한 사랑. 그렇다. 섹스를 위한 만남이 어느 순간엔 사랑으로 변했다고 믿었던 것이다. 어느 드라마에 나온 대사처럼, 사랑의 타이밍이 맞지 않는 것만큼 지랄맞은 건 없다고 했지. 그녀는 나를 먼저 사랑했지만 나는 그녀를 나중에 사랑했고,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우리의 관계는 그대로 흐지부지 끝났다. 아직도 움켜쥐기만하면 내뱉던 신음이, 손을 대고 애무하면 살며시 안아주던 그녀의 몸 동작이 월경할 때가 되면 꽉찬 B컵이 C컵이 되었다며 자랑하던 그 표정이, 무엇보다 서로의 쾌락을 높여주고자 노력했던 그 시간이 오늘따라 많이 생각난다. 오늘은 그녀도 나를 생각 한 번 해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P.s 모두들 잊을만큼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몸이 기억하는, 그래서 연락을 망설이는 그런 사람들이 있겠죠? 글쓴이 울산망치 원문보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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