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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인님의 미천하고 음탕한 노예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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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쿄데카당스]
 
주인님께선 지방으로 친척 집에 잠깐 내려온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제 생일이기도 하고요. 제 생일은 너무 행복했습니다. 주인님과 저는 생일 전야제를 멋지게 행복하게 하루를 보냈지요. 주인님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커피숍에서 차도 마셨습니다. 다음 날 저녁에 생긴 일입니다. 전 지방으로 내려갑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드라이브하다가 제가 교통법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직진 신호에서 제가 좌회전을 했지요. 사고 날 뻔 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인님께서 저에게 체벌을 주십니다.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웁니다. 주인님께서 명령하십니다.
 
"안경 벗어!"
 
저는 안경을 벗습니다. 그리고 주인님을 바라봅니다. 뺨 때리기를 시작합니다. 귀에서 윙윙 소리가 납니다. 눈에서는 번쩍번쩍합니다. 눈을 감고 있었지만, 주인님의 노기가 느껴집니다. 여러 번 빰을 때리고 오른쪽 뺨을 꼬집기 시작합니다.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주인님께서 다시 명령하십니다.
 
"옷 벗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벗고 대기하고 있는데 주인님께서 브래지어도 벗으라고 명령하십니다. 후다닥 브래지어도 벗습니다. 젖꼭지 꼬집기를 시작합니다. 사실 저는 배란기입니다. 배란기의 여성이라면 모든 신체 부위가 예민해집니다. 젖꼭지 꼬집기는 그 고통이 10배 아니 20배 이상입니다.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번 꼬집을 때마다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고통을 참기 위해 핸들을 꼭 잡고 다리에 힘을 줍니다. 그러나 고통에 흘러나온 신음이 제 귓가에 들립니다. 온몸은 사시나무 떨듯이 떨립니다. 눈물도 납니다. 주인님 앞에서 울면 안 되기에 눈을 깜빡깜빡 하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여러 번 고통을 당한 후 원피스 하나만 입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곤 주인님께서 차에서 내리라고 하시네요. 잠깐의 산책이었습니다. 제가 입은 옷은 원피스 하나. 속옷도 없이 잠깐 차에서 내렸습니다. 등줄기에는 식은땀이 흘러 찬바람에 더욱더 추워졌습니다. 사실 평소처럼 손깍지를 끼고 걷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떨림을 들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인님께서는 춥냐고 물어보았고 저는 춥지 않다고 했습니다. 사실 추위보다 젖꼭지 아픔이 더 크기에 추운 건 상관이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고통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제게 이 고통을 남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 후 뒷좌석에 타라고 명령을 하시네요. 제게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너는 나의 무엇이지?"
 
"저는 노예년입니다."
 
제 답이 틀렸기 때문에 주인님께선 다시 젖꼭지 꼬집기를 시작합니다.
 
"왜 시키는 대로 대답을 안 하지?"
 
"저는 주인님의 미천하고 음탕한 노예년입니다." 
 
주인님께서 양쪽 젖꼭지를 꼬집으며 물으십니다.
 
"그리고?"
 
"저는 주인님의 땅입니다."
 
"그리고?"
 
"저는 주인님의 그림자입니다."
 
"길게 얘기 안 하지?"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 있어 길게 할 수 있는 문장이 없었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고통만이 있습니다. 여러 번 질문과 여러 번의 꼬집힘 끝에 주인님께서 옷을 입는 시간을 2분을 주십니다. 저는 서둘러서 브래지어와 원피스 그리고 겉옷을 걸칩니다. 1분 걸렸습니다. 손끝이 떨렸지만, 시간을 매우 중요시하는 주인님께 그 시간을 어기면 또다시 혼 나기 때문에 저는 최선을 다해 떨리는 손으로 옷을 다 입었습니다.
 
"돌아가자."
 
주인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운전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합니다. 무조건 100% 지키겠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핸들을 잡고 운전하기 시작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눈물을 흘릴 수가 없었습니다. 꾹꾹 참으며 주인님을 안전하게 모셔다 드립니다. 저보고 그 고통을 왜 참고 주인님을 섬기는 야 물으신다면 그 고통 안에 주인님의 사랑을 느낀다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집으로 가는 중에 제게 말씀하십니다.
 
"배란기에 알을 어떻게 낳지? 어떻게 품지? 에디슨처럼 알을 품어야겠지?"
 
농담을 시작합니다.
 
"배란기에는 난소에서 난자가 이동하는 기간입니다."
 
정말 진지한 모드로 말씀드립니다.
 
"저는 조류가 아닙니다."
 
"조류만 알을 낳나? 그럼 거북이와 도롱뇽은 알을 안 낳나?"
 
저는 잠시 말을 멈췄습니다. 주인님께서 제가 속상해하고 슬퍼할까 봐 농담을 건네주는 걸 뒤늦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주인님의 배려에 또 울컥합니다. 주인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호랑이는 알을 낳지 않나?"
 
저는 대답합니다.
 
"호랑이는 알을 낳지 않습니다."
 
"내가 낳는다면 낳는 거야"
 
"네. 주인님 호랑이도 알을 낳습니다."
 
그런 얘기를 오가며 주인님을 안전하게 모셔다 드립니다. 지금도 매우 아파 얼음찜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손으로 제 가슴을 만져 주셨기 때문에 감사함을 사랑을 느낍니다. 고통은 크지만 시간은 잠깐입니다. 주인님의 사랑이 더 크기에 오늘도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ㅣ첫째토토
원문보기▶ http://goo.gl/5uen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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