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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녀] 혼전순결의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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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녀란? 우리네는 수많은 주관적 판단을 내리며 아직 정해지지 않은 기준들에 저마다 어울려 산다. 그러나 때로는 그 모호함을 이용하거나 이용당하고있지 않나? 그래서 SO:ME이 준비했다. '답'을 '정'해주는 '女', 촌철살인 답정녀 클리닉. 혼전순결의 범위는 어디일까?
“나 아는 언니는, 혼전순결이라서 애널로만 한대.”
“나 아는 커플도 혼전순결 지켜야 한다면서 입으로만 5년 하고 결혼했대.” ‘성’, ‘섹스’에 대한 죄의식을 가져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 봤고,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 과연 ‘혼전순결’이 뭐기에 이렇게들 나노 밀리미터로 섹스를 쪼개는 거야? 애무와 삽입, 질외사정과 질내사정, 처녀막 유무나 업소 출입 유무까지 제각기 수많은 기준을 가지고 궁예 노릇을 하려니 혼돈이 올 수밖에. 순결을 잃으면 색이 변하는 마법의 버튼을 가진 것이 아니라면, 한 번 잘 생각해보자. 과연 혼전순결을 깨는 섹스의 범위는 어디일까? 자, 갑론을박은 집어치우고, 지금부터 답정녀가 정해준다. 순결의 기준을 섹스 유무로 두는 너희들아, 잘 보자. 섹스가 뭐야? 사전적 정의로 남녀의 육체적 관계이자 성행위, 성교 등을 모두 포함하는 총체적 단어다. 그렇기에 섹스는 다양한 단어와 결합해서 쓸 수 있다. '핑거'섹스, '오럴'섹스, '삽입'섹스 등등등. '섹스'가 육체적 '관계'를 의미하기 때문에 모든 섹스는 이것들을 다 포함한다. '손으로 해줘', '입으로 해줘' 같은 갖은 애무에서부터 섹스는 시작하는 것. 결국 삽입 유무로 순결을 판별하려는 것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우리 오빠의 힘줄 버럭 솟은 손이 나의 소중한 곳을 더듬을 때, 이미 섹스는 시작된 것이므로. 인정하라, 모텔에서 물고 빨기만 한다는 그대들은 이미 혼전'순결'이 아니다. 억울하다고? 당신의 아무 의미 없는 철벽 사수로 매일 밤 혼자 우는 울끈불끈한 오빠의 쥬니어가 더 억울하다. 에디터: 박하/ parkha@sensuals.com 일러스트: 서로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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