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브랑 파주에 갔던 날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새벽까지 파주에서 놀다가(?) 집에 오는 길이었지요.
이 때 시각이 새벽 두 시...;;;
자유로를 한참 달리고 있었는데.갑자기 비가 오는 겁니다.
그래서 와이퍼를 작동했죠.
그런데.와이퍼가 고장이 났는지 작동을 안 하는 겁니다!!!
크헐....칠흙같은 깜깜한 밤에 고속으로 다니는 자유로에서..비는 퍼붓는데.와이퍼가 작동을 안하다니요..
그래서 어떻게 했게요?
네.그렇습니다.조수석에 앉은 슬레이브에게 창문을 열고 보이는 데까지 닦으라고 했습니다.
슬레이브는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받아내느라 몸이 홀라당 젖었지요.
하지만.덕분에 두명의 목숨을 온전히 지키고 무사히 목적지로 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