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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와 놀부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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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와 놀부 이야기 4▶ http://goo.gl/BPO7VU
영화 <순수의 시대> 세상에 제 모습을 드러낸 흥부의 남근은 하늘이라도 뚫을 기세였다. 그녀는 그것을 맛보고 싶어했다. 밑기둥을 잡은 그녀의 손과 그 위로 느껴진 그녀의 혀가 흥부를 미치게 했다. 입 안에 들어온 흥부의 방망이 끝은 그녀의 혀를 따라 움직였다. 혀는 뱀이 그의 기둥을 감싸고 요란하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였다. 입 안에 고인 침과 바쁘게 맛을 느끼려 움직이는 혀는 뱀장어가 가득한 연못에 빠져 온 몸 구석구석을 지나다니는 쾌감을 느끼게 했다. 흥부는 자신이 야릇한 신음을 뱉어내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했다. 흥분한 숨소리와 거칠어진 콧바람이 그가 어떤 상태인지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 느낌이 최고조의 달했을 때 흥부는 짜릿한 쾌감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미친 듯이 떨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이 그것을 삼키고 머리가 위 아래로 한 번씩 움직일 때마다 그는 흥분에 몸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그저 떨기만 했다. 그의 몸이 쾌락의 끝을 뱉어내려 더 야릇한 신음 소리를 낼 때 그녀는 더 강한 자극을 주었다. 흥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그녀의 입속으로 흥분의 결정체들을 뱉어냈다. 그녀의 입에 가득 들어오는 그것에 그녀의 몸 또한 움찔거리고 있었다. 한바탕 쏟아낸 그것은 아직 만족하지 못한 듯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었다. 꿋꿋이 솟아있는 그것은 이미 한번의 절정을 맞이한 것의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우람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쾌락의 물을 천천히 입 안에서 음미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그것은 최상의 최음제나 마찬가지였다. 그녀를 흥분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혀로 입술을 닦으면서 입맛을 다셨다. 흠뻑 젖은 그녀의 속치마는 그녀가 얼마나 흥분했는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 단단하게 솟아있는 흥부의 그것위로 올라탔다. 흥부와 하나가 되기 전 그녀는 다시한번 흥부의 몸을 맛 보았다. 몸을 숙여 땀으로 젖어 간이 알맞게 되어있는 그의 몸을 훑으며 흥분을 고조시켰다. 뜨겁게 달궈진 그것이 빨리 괴롭혀 달라며 그녀의 엉덩이를 툭툭 쳐대고 있었다. 몸을 핥으며 그녀는 억제할 수 없는 몸이 그의 불기둥을 원하고 있음을 눈치챘다. 그녀의 꽃잎이 드디어 그 뜨거운 흥부의 방망이를 삼켰고 흥부의 우람한 그것은 그녀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컸는지 그녀는 고통과 쾌락이 섞인 비명을 뱉어냈다. 살들이 부딪히며 자진모리장단를 만들어냈다. 점점 거칠어지는 둘의 몸짓과 달궈진 몸의 열기가 한여름의 날씨처럼 방 안을 데웠다. 기쁨에 젖은 신음은 끝날줄을 모른 채 계속해서 서로의 몸을 탐닉했다. 흥부는 구속되어 있는 자신의 몸이 흥분을 고조 시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한 몸이 되어 쾌락을 즐기던 두 남녀는 절정을 맞이해 서로의 몸의 떨림을 느꼈다. 몸의 떨림은 쉽사리 가시지 않은 채 마지막 신음을 뱉어냈다. 아직 가시지 않은 흥분 속에 거친 숨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격렬했던 순간을 상기하던 흥부의 눈에 무엇인가 보였다. 거칠었던 움직임 속에 그의 머리에 씌워져 있던 자루가 위로 조금 올라가 눈을 밑으로 내리깔자 바깥이 조금 보였다. 흥부와 한 몸이 된 떨리는 그녀의 하반신이 보였다. 그녀의 뽀얀 살결과 땀으로 번들거리는 몸을 훔쳐보며 그는 특이한 것을 발견했다. 희미하게 안을 비추는 달빛에 여럼풋이 비친 그녀의 허벅지 안쪽에 점 세 개가 보였다. 점을 이어 그리면 삼각형 모양이 만들어 질 것 같았다. 흥부는 이 사실을 머릿속에 새겨두었다. 비록 쾌락에 몸을 맡겼지만 자신을 이렇게 가둬놓고 죽일 수도 있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했던 것들을 기억하며 후일에 이 주모자를 꼭 밝혀내 벌을 주겠다 생각했다. 지금은 그저 살아 돌아가기만을 바랬다. “우리, 다시 보게 될거야.” 그녀는 그 한마디 말을 남기고 그대로 사라졌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두 명의 발자국 소리를 들은 것이 흥부에게 기억하는 마지막 순간이었다. 깨어나보니 다시 방 안이었다. 아침에 마당을 쓸던 돌쇠가 집 앞에 쓰러져 있는 흥부를 발견했다고 했다. 이후 형수는 아버지의 등살에 떠밀려 놀부와 혼례를 치를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흥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형수는 흥부를 온전히 자신 것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흥부, 놀부 부모님의 죽음도 그녀의 짓이였다. 그녀의 계획은 하나씩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자신의 남편인 놀부에게 모든 권력을 쥐게 해주고 그의 시기질투를 이용해 눈엣가시였던 흥부를 내쫒는 것, 그렇게 무력해진 흥부를 불쌍하게 여겨 몸종으로 만드는 것이 그녀의 최종 목표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흥부를 내쫒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자신이 부리던 몸종 하나를 살해하고 모든 증거와 상황이 흥부를 향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간신히 누명을 씌워 내쫏아 버릴 수 있었다. 형수는 그 몸종이 살고 있었던 집을 내어주었다. 몸종의 집도 그녀가 활동하는 방과 아주 가까운 집이였고 그녀는 흥부의 일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생각처럼 호락호락 하지는 않았다. 흥부는 나름대로 자신의 생계를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시작했고 결국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나무꾼이 되었다. 자신의 생각 외로 집을 떠난 흥부는 밖의 생활을 빠르게 적응했고 그의 훈훈한 얼굴에 나무꾼이 되어 그의 몸에 붙기 시작한 근육들은 더욱 빛나는 매력적인 성인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녀의 욕망을 더욱 들끓게 했다. 만지고 싶다... 탐하고 싶다...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그 생각들이 그녀를 더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결국 그녀는 계획을 변경했다. 산불을 낸 것이다. 몇 년간 꾸준히 나무를 해서 모은 재산들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지만 시간 문제 였다. 한번 불이 난 산에서는 질이 좋은 나무를 얻기 힘들었고 결국 흥부는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하루하루 자신들을 괴롭히는 자식과 부인의 뱃속 꼬르륵 소리가 흥부를 미치게 했다. 그런 흥부를 보며 그녀는 알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 6▶ http://goo.gl/dvVo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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