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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바텐더와 원나잇 한 썰 3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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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법의 성] 앗!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리면서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편의점 녹색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있다가 잠들어버렸다. 휴대폰을 주워 시간을 보니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고 1분 정도 지난 시간이었다. 밀려드는 잠과 술기운을 뿌리치기 위해 헛개수를 들이켰다. 앗!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 진동 때문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이런 또 잠들어버렸다. 휴대폰을 보니 그녀에게 문자가 와 있었다. '오빠 나 끝나고 나왔는데 어디에 있어?' 전화를 걸었다. 내가 있던 쪽이 아닌 반대쪽에도 편의점이 있었는지 거기로 가고 있었단다. 돌아오라고 하고 통화하면서 그녀를 찾았다.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그녀는 트레이닝복에 후드티를 걸치고 있었다. 진했던 화장도 지웠다. 청순해졌다. 더 맘에 들었다. 어?! 그런데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있고 눈가가 촉촉했다. "뭐야? 울었어?" 그녀가 나를 쳐다보지 않고 앞만 보며 걷는다. 나란히 걷다가 그녀 허리를 감싸 옆으로 끌어당겼다. 무슨 일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여전히 붉게 상기된 눈으로 앞만 보며 걷는다. 잠시 후 그녀가 물었다. "어디 갈 건데?" "여기 바로 옆에 모텔 있더라. 거기." "바로?" ".... 어?" "알겠어. 가자." 술 한잔 하면서 얘기 나누고 싶은 눈치였다. 미안했다. 어쩔 수 없었다. 밀려오는 잠과 술기운을 겨우 버티고 있었으니까. 허리를 꼭 감싸 안고 모텔로 입성했다. "숙박이요." "손님, 지금 일반실이..." "아, 특실 주세요." 찰칵! 502호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녀가 묶었던 머리를 풀고 옷을 벗었다. 그녀가 먼저 씻는다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난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며 휴대폰으로 시간을 봤다. 오전 3시 38분 그녀가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나도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조명을 약간 어둡게 하고 그녀가 누워 있는 침대로 향했다. 그녀가 덮고 있는 이불 안으로 들어갔다. 알몸. 그녀의 한쪽 얼굴을 감싸고 가볍게 볼에 키스했다. 그리고 입술, 귀, 목을 따라 입술이 움직였다. 손으론 가슴과 허리를 부드럽게 오가면서. 그녀 위로 올라가 본격적으로 목과 어깨, 가슴을 애무하고 점점 밑으로 내려갔다. 가슴이 약간 딱딱했다. '생리할 때가 됐나?' 잠시 생각하면서 그녀의 배꼽을 지나 골반, 그리고 치골 위 숲을 뒤지다가 한 송이 꽃잎을 찾아 입술을 옮겼다. 츄릅 응? 뭐지? 약간 부드러운 냄새와 짭조름함이 없는 이 담백함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맛과 향이었다. 담백함. 뭐랄까. 밝은 브라운 느낌이랄까? 뭔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런 느낌. 설명이 힘들다. 아무튼, 내가 알던 그곳 특유의 맛과 향이 아니었다. 달랐다. 좋았다. 혀와 입술로 온갖 테크닉을 다 활용하며 그녀를 맛보았다. 흥분됐다. 내 혀와 손을 타고 흐르는 그녀의 신음과 몸의 움찔거림. 너무 흥분됐다. 바에서 그렇게 눈으로만 탐했던 그녀의 허벅지와 종아리를 마음껏 만지고 맛보았다. 너무너무 흥분됐다. 그런데 이상하다. 내 아랫도리에서 팽팽한 느낌이 느껴지질 않는다. 전혀.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애무하며 힐끔 내 똘똘이를 쳐다봤다. 이놈이 덜렁거리기만 한다. 아니야. 그게 아니야. 똘똘하게 꼿꼿이 서 있어야지. 그게 아니야. 그녀는 내가 입술과 혀로 애무하고 있는 그곳을 손으로 가리며 어찌할지 몰라했다. 그녀 손가락도 같이 빨았다. 내 손가락은 그녀의 그곳이 빨았다. 난 다시 힐끔 아래를 봤다. 이놈 계속 덜렁거리기만 한다. 그게 아니라고! '술기운 때문에 아직 피가 덜 몰렸나 보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시 애무에 집중했다. 그래야 할 것 같았고 시간을 벌고 싶었다. 그녀의 흥분을 가라앉히지 않고 시간을 벌고 싶었다. 그녀를 뒤집어 목덜미부터 등, 엉덩이, 허벅지, 무릎 뒤쪽, 종아리, 발목. 온몸을 훑으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다. 그녀가 신음한다. 흥분한다. 시간은 충분하다. 더... 더... 아직 난 똘똘해지지 않았단 말이야. "오빠 넣어줘." '아니야. 아니야. 난 아직 준비가 안 됐어.' 난 못 들은 척 계속 그녀를 애무했다. 그녀가 다시 재촉한다. "오빠 넣어줘~" 그래. 손가락을 넣을게. 손가락을 넣었다. 그녀가 손으로 내 손을 잡아 빼며 말했다. "그거 말고. 빨리." 내 아랫도리는 여전히 느낌이 없었다. 안 되겠다. 그녀를 안고 귀에다 속삭였다. "나 지금 술 때문에 그런지 안 선다. 빨아봐." 그리곤 누웠다. "나 진짜 이런 거 잘 안 하는데..." 그녀가 투덜대며 누워있는 내 똘똘이로 몸을 옮겼다. 그리곤 그리 특별하지 않은 일반적인 입놀림이 아랫도리에 느껴졌다. 잠시 후. 오, 느낌이 왔다. 팽팽해지는 느낌이 왔다! "나, 섰어. 힘 들어갔어. 이제 누워봐." 라고 말하며 그녀를 돌려 눕히고 내가 위로 올라갔다. 넣으려고 손으로 똘똘이를 잡는데... 덜렁 '아니야. 아니야. 그게 아니야.' 미칠 것 같았다. 난 그녀를 쳐다봤다. 그녀는 내 똘똘이를 쳐다봤다. 민망했다. 부끄러웠다. 숨고 싶었다. 그녀가 "픽" 소리를 내며 피식 웃는다. 아니야. 웃지마. 웃는거 아니야. 자존심이 상했다. 그녀를 흥분으로 미치게 하고 싶었다. 열정적으로 다시 애무했다. "오빠 그만해." '아니야. 더 해야 해. 똘똘이가 제 기능을 찾을 때까지 더 해야 해. 너무 하고 싶어. 니가 너무 맛있어. 꼭 하고 싶어.' 난 속으로 외치며 그녀를 미친 듯이 애무했다. 혀와 손뿐만 아니라 그녀와 접촉하는 모든 신체를 이용해 애무했다. 그녀가 다시 신음한다. 흥분한다. "오빠 넣어줘. 제발." 나도 넣고 싶었다. 정말 진심으로 미친듯이 넣고 싶었다. 하지만... 하지만... 느낌이 없었다. 하루에도 수 번을 느끼던 그 묵직한, 팽팽한, 그 느낌이. 계속 그녀를 애무했다. 필사적인 몸부림이었다. 언젠간 돌아올 똘똘이를 위해 이 한 몸 희생해서 시간을 벌고 싶었다. "오빠 이제 진짜 그만해. 피곤하다." 이제 그녀가 말뿐만 아니라 몸도 같이 피했다. 이불을 덮으려고 했다. 진짜였다. 이제는 그녀가 피곤하기도 하고 오늘 밤 메인 매치는 없을 거라는 판단을 한 것 같았다. 난 아래를 내려다봤다. 여전히 덜렁거리기만 했다. 휴대폰을 찾아 시간을 봤다. 오전 5시 47분 그녀가 잔다. 창을 보니 푸르스름한 동이 튼다. 돌아누워 이불을 덮고 자는 그녀를 쳐다봤다. 씁쓸한 미소가 지어졌다. 잠이 오지 않는다. 그렇게 몰려오던 잠과 술기운은 온데간데없고 공허함이 가득 차 있었다. 그녀 옆에 누웠다. 등 돌리고 있는 그녀 뒤로 다가가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눈을 감았다. 해가 떴다. 잠에서 깨어 눈 뜨자마자 옆을 쳐다봤다. 그녀가 자고 있다. 자고 있는 그녀 볼과 입술에 키스하고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눈을 뜬다. 계속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그 담백함 가득한 매력적인 그곳을 만지고 빨았다. 흥분시키고 싶었다. 자고 일어났으니 어제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 싶었다. 덜렁 아... 그럼 '미모의 바텐더와 원나잇 한 썰' 끝. 글쓴이ㅣ 빨강중독 원문보기▶ http://goo.gl/tsZoB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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