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돋는 훈남과의 만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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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홉수 소년] 레드홀릭스 글들을 읽다 보니 떠오르는 이야기들이 있네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다들 한 번쯤은 있다는, 나도 있었다는 그 리즈 시절 기억을 더듬어 한 녀석과 섹스한 썰을 풀어볼게요. 처음 쓰는 썰이에요. 재미 없어도 양해해주세요. 음... 한 아이가 있었어요. 키는 186cm에 몸은 운동해서 너무 마르지 않은 딱 적당하고 잔 근육이 있는 몸매, 얼굴은 여자들이 좋아하게 생긴 귀염상과 남성미를 골고루 갖춘 그런 아이였죠. 어느 날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그 훈남이 계속 찾아옵니다. 눈이 가끔 마주쳐 눈인사하는 정도였고, 저는 그때 남자친구가 있어서 그냥 좋은 느낌만 갖고 별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며칠을 그렇게 가게에 오던 그 아이가 손님이 없는 시간에 저를 부르더라고요. "잠시만요" "네? 왜요? 뭐 시키실 거 있으세요?" "잠시만 손 좀 내밀어 볼래요?"" "네??" "이상한 거 아니니깐 손 내밀어 봐요~. (살인미소) 그렇게 손을 내미니 갑자기 자기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주는 거에요. 그 훈남이! "사실 예전에 길을 지나다가 봤는데, 마음에 들어서 지켜봤어요. 여기서 일하는 거 알게 돼서 계속 왔었는데, 우리 연락하고 지내요.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요"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 죄송해요" "알아요. 그래도 아는 사이로 친하게 지내면 안 될까요?" "저 죄송해요." 사실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때 남자친구랑 사이가 좋지 않아 마치 내 거인 듯 내 거인데 내 거 아닌것 같은 그런 관계여서 살짝 마음이 흔들렸어요. 양다리는 안 된다는 연애에 대한 저만의 확고한 기준이 있어서 연거푸 거절을 했지만, 속으론 쾌재를 불렀죠. '나. 아직 죽지 않았어! 헤헤헤헤. 저 훈남이 나한테 관심이 있대. 아 기분 열라 좋아!' 그렇게 반전 돋는 그 아이와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글쓴이ㅣ 라라 원문보기 ▶ http://goo.gl/KM7L3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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