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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돋는 훈남과의 만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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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반전 돋는 그 아이와는 그렇게 첫 만남이 시작되었네요. 연락처를 손바닥에 적어주었지만 저는 남친이었기 때문에, 손을 닦으며 따로 번호는 기억하지 않았어요. 차츰 손님이 들어오고 한참을 아르바이트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아이가 없더라고요. '그럼 그렇지… 저렇게 잘생긴 애가 나를 왜?'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일을 끝내고 나가는데, 그 훈남이 1층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기다리는 거예요. 그 미소가 어찌나 섹시하고 귀엽던지 순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이 들었죠 '와… 잘생겼다… 설마 나 기다린 건가?' 그 순간, 손에 커피 한잔을 들고 예쁜 미소와 함께 그 아이가 다가옵니다. “많이 피곤하죠? 기다렸어요. 너무 늦었으니까 집에 데려다줄게요” "괜찮아요. 가까워서 금방 가요. (잘생기긴 했지만, 난 네가 더 무서워!)" "저 이상한 사람 아니니까 겁먹지 않아도 돼요" 그렇게 어영부영 거절하다 결국 집까지 그 아이와 함께 오게 됐고 그게 끝인 줄 알았죠. 그런데 다음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무심코 받아보니 그 아이였어요. 제가 전화를 하지 않아서, 가게에 전화해서 알바생에게 여차여차 설명을 하고 제 번호를 알아냈다고 하네요.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인연이 시작되어 친한 친구로 지내기를 몇 년. 저는 계속 그 내 거인데 내 거 아닌 듯 내 거인 그 남친과 계속 만나고 있었고요. 결국 남친과 오랜 기간의 연애가 끝나고 여전히 곁에 남아있는 그 훈남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동안 한결같은 그 아이의 정성과 잘생김과(ㅋ) 저의 외로움이 더해져 그렇게 진짜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어설프게 술 한잔을 하며 데이트를 마무리하고 있었어요. 그 아이는 제가 취했다고 생각했는지 잠시 술을 깨고 가자고 했고, 사실 전 그다지 취하지 않았는데 그 아이가 저도 점점 좋아지는 터라 내심 섹스를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취한 척을 했죠. 그런데 그 아이가 이끄는 곳은 DVD방... '음? 님 뭐해요? 밀당 하는 거에요? 그래 귀엽다.' 그렇게 우리는 첫 DVD방 입성을 하였습니다. 그때 고른 영화는 기억도 안 나요. 그냥 제일 시간이 길 것 같은 영화를 골랐던 것 같아요. 그렇게 방에 들어가서 좁은 소파에 살포시 누웠고 은근슬쩍 다음 진도를 기댔었죠 "어지러워. 팔베개해줘..." "응. 이리와." 여기까지만 해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가 싶었어요. 그런데 이 녀석 꿈적도 안 하고,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누워있기만 합니다. '하아... 너 뭐다냐...' 글쓴이ㅣ 라라 원문보기▶ http://goo.gl/jSrjz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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