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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연재소설] 구워진 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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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ecretary]
 
상현은 유진의 행동을 보고 매우 만족해하며 미소를 머금었다. 차에 탄 유진은 다소곳이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앞을 보며 살짝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있는다.
 
상현은 옆 자석에 앉아 대리기사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차 안은 고요함이 흐르고 있다. 유진은 이 고요함이 너무나도 싫다.
 
예전... 그러니깐 어렸을 때 유진의 엄마는 힘든 투병생활에도 늘 같이 웃어 주었다. 그런데 어느새 작은 숨소리마저도 내지 않는 고요함을 준 적이 있었다.
 
아빠의 출장으로 혼자 감당하기에 역부족이였던 9살의 아픔! 공포! 두려움! 들이 떠오르면서 더욱더 가슴과 목을 조르는 느낌을 받으며 등줄기와 이마에 땀이 나면서 창백해지는 얼굴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눈물만 뚝뚝 흐르고 있다. 유진은 자신이 울고있다는 것도 모르고 9살로 빠져들어가고있다.  
 
- 15년 전으로..
 
방과후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다만 엄마 혼자 누워계신다는 생각에 유진은 집으로 달려간다. 유난히 따사로운 아침햇살이 비추던 날. 엄마한테 등교인사를 하고 엄마는 예쁜 미소로 잘 다녀오라며 손을 잡아주셨다. 그래서일까? 유진은 빨리 집으로 가고 싶었다. 또한 반장이 된 날이라 엄마한테 자랑도 하고 싶다.
 
집에 거의 도착할 때 쯤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진다. 유진은 가방을 머리에 올리고 달린다. 숨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지만 너무 기쁜 마음이기에 하나도 힘이 들지 않았다. 
 
도착 후 젖은 옷과 얼굴을 수건으로 대충 닦아내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가만히 누워 주무시는 엄마는 그야말로 천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유진은 가만히 엄마 이불 속으로 들어가 엄마의 따뜻한 체온에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엄마의 따뜻함은 여전한데..... 엄마의 숨소리가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낀 유진은 벌떡 일어나 엄마를 불러보았다. 웃으며 “잘잤니? 예쁜 우리 유진아” 라고 하면서 손을 내미실 것 같았는데 엄마는 여전히 아무 말씀이 없고 가만히 눈을 감고 계신다.  
 
유진은 점점 무서웠고 계속해서 엄마를 깨워보지만 대답이 없다. 엄마 가슴에 귀를 대보지만.. 아주 작은 심장소리만 날 뿐.... 유진은 두려움에 엄마를 큰 소리로 깨워본다.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그러다가.... 
 
- 다시 돌아와서..
 
상현은 숨소리가 고르지 못한 유진에게 얼굴을 돌린다. 유진은 소리 없이 두 손을 마주잡고 어깨를 살짝 떨며 울고 있다. 
 
상현은 유진이가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잘 몰랐지만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겼음을 짐작하고 가만히 조심스럽게 안아준다. 그리고 속으로 다짐한다. 
 
'넌 이제부터 나의 소유물이 될 것이며 너의 아픔도 공포도 모든 것은 나의 허락 없이는 안될 것이다. 그러니 오늘까지만 아파라. 내일은 안될 것이다. 알겠지? 유진?'
 
유진은 따뜻함을 느껴서인지 공포의 기억 속에 갇혀 해매던 것도 잠시, 안개가 스르륵 걷힌 듯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참을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아무 소리도 없이 서로의 심장박동을 느낀다. 서로를 의지하는 것 같은.. 
 
그러나 상현은 이 아이가 느끼는 공포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 공포가 다른 것으로 인해 느껴지는 공포가 아니길 원할뿐..
 
몇 분이 흘렸을까? 대리기사가 도착했다. 그러나 상현은 유진이를 놓아주고 싶지 않았다. 지갑에서 10만원 수표를 기사에게 쥐어주고는 돌려보냈다. 어느 순간에 유진이는 떨림도 불안정한 숨소리도 안정감을 찾았는지 편안해지는 모습이 보인다.
감동대장
저는 항상 꿈꿉니다. 이글을 보는 당신이 저의 마지막 슬레이브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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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미야 2017-03-08 10:22:24
사장님, 유진을 사랑하네요~~~
코코코자장 2016-05-12 23:22:45
다음편은없는건가요? ㅠ
별똥구리 2016-05-06 07:44:48
다음편이보고시퍼요
자은 2016-04-17 23:49:40
아아~~~~ 완전 기대되요~!!
당신만을위한은밀한 2016-04-17 09:41:32
와....잘보고있어요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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