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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간호장교와의 썸탄 썰 3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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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
 
보일러실의 계단을 사이에 두고 그녀는 다리를 벌렸다. 어디서 그런걸 배웠는지, 두 손으로 그곳을 벌리자 마치 누구의 입김도 닿지 않았을 그녀의 붉은 속살이 송두리째 드러나 반짝거리고 있었다. 나는 혀를 그 벌어진 조갯살 같은 탐스러운 갈라진 틈으로 밀어 넣었다. 예상치 못했던 쾌감이었을까 또는 자극이었을까 모르겠지만, 그녀의 허벅지가 떨리는 것이 그대로 보였다.
 
이미 내 성기는 힘없는 병원복을 뚫고 나오듯 단단해져 있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을 먹는 것처럼 정신없이 그녀의 사타구니에 매달려 빨고 핥으며 즐기고 있었고, 그녀는 벗겨진 아랫도리 대신 가슴을 움켜잡으며 벽에 기대어 연신 헐떡이고 있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보일러의 기계음 속에서도 그녀의 신음은 또렷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그때 밖에서 두런두런 대화 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지를 올리고 기계실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컨트롤 박스 아래에 쭈그리고 앉는 순간 문이 열리며 당번병이 들어와서 두리번거렸다. 우리는 들켰나 싶어 조마조마한 가슴을 덮고 숨마저 약하게 내쉬면서 밖을 바라보았다. 다행히 우리가 숨어있는 곳은 보일러의 그림자가 가려진 곳이라 그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듯했다. 만약 그게 아니었다면, 그녀는 파면, 나는 영창행이 분명했다. 당번병 두 명은 담배를 꺼내어 피우며 시답잖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저 맘속으로 빨리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담배 피우는 속도를 봤을 때 딱히 금방 일어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쪼그리고 앉아있는 서로를 그제야 발견했다.
 
그나마 그녀는 바지를 미처 올리지도 못한 채 그곳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나는 무슨 용기가 났는지 손을 뻗어 그녀의 쭈그린 다리 사이로 살짝 드러나 있는 소음순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화들짝 놀라며 손으로 내 손목을 잡았지만, 이미 나의 손가락은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고 있었다. 그녀는 바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그곳이 조여 들어오며 열기가 손가락을 감싸기 시작했다.
 
불과 3m도 안 되는 거리에서 이건 분명히 미친 짓이었지만, 그래도 나는 긴장과 쾌감에 함께 어우러진 그녀의 표정을 느끼고 싶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녀의 손이 곧 내 바지 속으로 파고들어 왔다. 우리는 벽에 기대 팔을 뻗어 서로의 성기를 적절하게 애무하고 있었고, 간간히 새어 나올법한 그녀의 신음은 기계음에 낮게 묻혀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도 나도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그녀의 손 틈에서 나의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그 시점에서 보일러의 가동이 중지되었다. 이내 기계실은 정적에 빠져들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와 나의 절정은 침묵 속에서 서로의 손을 타고 흐르는 정액과 애액 사이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 긴장의 순간이 얼마나 자극적이고 달콤했는지 나는 지금에서도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그녀는 결국 교제하던 6살 위의 군의관과 나중에 결혼했고, 나는 퇴원 후 꼭 서로의 성기에 손가락 말고 자기 것을 박아 넣자던 그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본대로 복귀해야만 했다. 지금 그녀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군 병원에서 간호장교와 섹스하는 게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가끔 웃으며 들려주는 이야기. 파이널까지 가보진 못했지만, 그녀는 내게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준 여자로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다.
 
 
글쓴이ㅣ이태리장인
원문보기▶ http://goo.gl/8LSB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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