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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우정의 섹스 2. 두 번째 깊은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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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충동] 두 번째 깊은 터치 친구의 100일 휴가로, 급하게 호출 당해 알딸딸하니 술을 마신 날이었다. 밤 11시 30분 친구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하나뿐인 영화관, 이미 심야영화는 시작해버렸다. 두 번째 선택지는 DVD 방이었다. 정말 친구는 영화를 나는 잠시 졸기 위해 들어갔다. 큰 침대 같은 소파에 반쯤 누워 큰 쿠션을 베고 잠들려고 하는 중 친구가 쿠션이 높지 않냐며 팔베개를 해주겠다고 했다. 알딸딸하니 술기운도 올라오고 목도 뻐근하니 그럼 팔만 잘라달라고 장난처럼 한 이야기에 팔을 쭉 뻗어 주었다. 잠이 들려는 순간 이번엔 장난을 걸어왔다. 쿡쿡 배를 찌른다. 살쪘다며 놀리는 그 레퍼토리 그대로 평소에도 잘 하는 장난이 왜 스킨십으로 발전했는지는 밀폐된 공간이 잘 알 것이다. 그날의 나는 예뻤다. 충동적인 스킨십일 수도 있지만 그 순간의 내가 사랑 받는 모습에 너무 예쁘게 느껴졌다. 옷 위로 스쳐가던 스킨십이 키스를 하면서부터 진해졌다.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 그리고 입술 선이 찐해 맛있는 입술이었다. 입술 선을 따라 탐했다. 더 이상 옷 위로의 스킨쉽으로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시간. 손이 옷 속으로 들어오려는 순간 지퍼로 된 상의를 쭉 내렸다. 살짝 눈빛이 떨리는 것이 보인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봉긋한 가슴이 살짝 브래지어에 가려져 더 탐나게 보였나 보다. 키스를 하던 입술이 가슴과 가까워지면서 손이 등으로 와 브래지어를 풀었다. 그리곤 친구의 입술과 손이 나의 가슴을 탐했다. 스크린에서의 키스신에, 스피커의 소리에 다시 한번 진하게 어루만져 주었다. 이미 발딱 서있는 욕구를 풀어주고 싶었지만, 마지막 선의 경계를 넘지 않으려 콘돔이 없다는 이유를 대며 서로의 흥분을 가라앉혔다. 깊은 터치의 여운은 쉽게 가시질 않을 듯했지만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당장에 연락을 하지 않고 시간을 가지다 보니 다시 친구 사이로 돌아오게 되었다. 글쓴이ㅣ익명 원문보기▶ https://goo.gl/wVDM5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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