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정담] E의 이야기 - 불신은 섹스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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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는 여행을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는 그가 대학생 때 여행을 다니던 중 만난 한 여자와의 사연입니다.
참고로 이번 에피소드에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상황의 구체적인 전달을 위해 다소 직접적인 명랑장면 묘사가 등장합니다. 끝까지 읽어달라는 미끼인 동시에, 여러분들의 허기를 조금은 달래 드릴 수 있기를 바라는 순수한 저의 성의랍니다. 그럼 E가 토로하는 '인간 사이의 신뢰가 명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데몰리션맨] ㅡ
1 여행중반의 여정을 통과하여 전주역에 도착했다. 이미 어둑해진 상태라 잘 곳을 먼저 찾는 게 급한 상황. 어렸을 때 추억이 있던 곳이기에 제일 먼저 '덕진공원'을 들르리라 마음 먹고는, 마침 근처에 서 있던 한 처자에게 버스노선을 묻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 이렇게 대답한다. '택시 타세요~' 졸라 성의 없는 대답에 삐친 나는 더 이상 말 않고 그냥 택시만 기다렸다. 그러나 10분을 넘게 기다렸는데 아무 것도 오지 않더라. 지루해지던 참에 아까의 그 무성의녀가 내게로 다가왔다. '서울서 오셨어요?' 예나 지금이나 완벽한 표준어를 구사하는 나는 더더욱 또박한 발음으로 대답해주었다. '넵!' 그러자 전주엔 왠일이냐. 몇살이냐. 대학생이냐.. 꼬치꼬치 묻기 시작하는 그녀. 그러더니 덕진공원은 이미 문 닫았지만 자기가 아는 뒷문이 있다는 것이다. 갑자기 자기도 오랜만에 공원에 가보고 싶다며 같이 가자는 제안까지 건넸다. 그제서야 난 그녀를 찬찬히 뜯어 보았다. 나이는 20대 후반? 좋은 몸매에 좀 거칠게 산 듯한 인상을 주는, 꽤 매력적인 데가 있는 여자였다. 예쁜 여자의 심야의 데이트 제안을 거절할 리 없는 나는 그녀와 택시를 잡아 타고 덕진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정문 앞에 도착하자 아는 뒷문은 반대쪽에 위치해 있다는 얘기를 그제서야 했고, 덕분에 꼬박 한 시간을 걸어야했다. 하지만 낯선 도시에서 괜찮은 여자랑 밤늦게 산책하며 이런저런 얘기하는 기분.. 나쁘지 않았다고 지금도 나는 떠올린다. 2 산책 내내 대화는 그녀가 이끌어갔다. 초면에 좀 과하다 싶을 만큼 자신에 대해 별별 얘기를 다 들려주는 한밤의 전주녀. 젊은 나이인데 막 이혼한 이혼녀이고, 남편이 아주 거친 놈팽이었다는 얘기. 자신이 얼마나 맞고 살았는지 등등.. 듣다보니 동정이 갔지만, 이런 얘기를 왜 나한테 하는지 문득 의아하기도 했다. 대화가 무르익다보니 나중엔 자기가 얼마 전에 택시 운전사한테 강간 당한 이야기까지 들려주었다. 강간 얘기는 그 후 계속 이어졌다. 결혼도 강간 당해서 한 거고, 친구한테도 당하고, 옆집 고등학생한테도 당하고... 하여튼 이 여자 얘기 듣다보니 한국놈씨들은 밥먹고 강간만 하며 사는 것 같았다. 그렇게 당황스러워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니 뒷문에 도착했다. 근데 그 뒷문이란 것이 애당초 열리기나 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그런 곳이었다. 그녀는 이상하다.. 를 반복했는데 왠지 뻥을 친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화났냐구? 에이.. 그럴리가 없지 않은가. 어쨌든 정문 앞쪽으로 다시 걸어나왔다. 도착해보니 자정이 다 되어 있었고, 그녀는 그 늦은 시간에 친구들과 만날 약속이 있다고 했다. 같이 놀아준 게 고마와 근처 슈퍼 파라솔에 앉아 맥주 한 잔을 나눴다. 다시 그녀의 강간담 시리즈가 계속 되었다. 3 작별 인사를 하고 바로 앞 여관에 올라가려는데, 그녀가 굳이 내가 방까지 들어가는 걸 보고 가겠다며 따라 나섰다. 갑자기 이 여자의 의도가 뭘까 궁금해지는 어리숙한 나. 단순한 호의라면 첨보는 사람에게 너무 과한 거 아닐까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 내가 보기에 너무 얼라 같은가?? 자존심이 조금 상했던 거 같기도 하다. 같이 여관방에 들어와 바닥에 앉아 있으려니 영 어색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당시 분위기로서는 이 여자를 유혹해서.. 뭐 이런 상상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마침 여자가 시계를 보더니 친구들이 기다린다고 가야겠다며 일어섰다. 그 어색함을 견디기가 힘들던 나도 속으로 안도하며 일어섰다. 근데 배웅하며 문을 닫으려는데, 갔다가 다시 올지도 모른다는 여운을 남기고 가는게 아닌가. 그냥 형식상 하는 얘기로만 생각했던 나는 웃으며 그러라고 했다. 부질 없는 기대를 하면 속만 쓰리다는 걸 아는 정도의 지혜는 있는 청춘이었던 게다. 그녀를 보내고 잠시 쉬었다가 샤워를 하고 잘 채비를 시작했다. 마침 여관에선 '산머루 3'를 틀어주었고 잘까 좀더 볼까 고민하고 있을 때, 시간으론 그녀가 간 지 두 시간 쯤 지난 그 때, 갑자기 방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4 정말로 그녀가 돌아온 것이었다. 당시 내 나이 스물 하나. 명랑이라고 해본 게 전부 내 또래였다. 스물 아홉이라고만 해도 나에겐 작업 넣기를 상상하기 힘든 높은 나이. 더군다나 훌쩍 거리면서 강간 당한 얘기를 하던 여자를 명랑 생각하며 바라보기엔 양심에 민망하기도 했었다. 근데, 그런 여자가 고새 술을 꽤 마셨는지 약간 발그레한 얼굴로 여관방을 들어섰던 것이다. 그때. 불현듯 전날 꾸었던 꿈이 떠올랐다. 전날 마산의 한 여관에서 잠들었던 나는, 유부녀와 불륜의 관계를 맺었다가 뽀록나서 아주 개망신 당하는 악몽을 꾸었었다(그런 꿈을 꾸기에 개연성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얘기가 길어지므로 생략). 너무 생생했기에 일어나면서 비명까지 지를 정도로 괴로왔던 꿈이었다. 근데 그 꿈이 예지몽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던 것이다. 우리 둘은 잠시 말 없이 어색한 침묵 속에 앉아 있었다. 하필 티비에선 여자 신음소리가 마구 나오기 시작했지만 끄지도 못하고 멍하게 티비만 보고 있어야했다. 그런 와중에 그녀도 내 불안감과 혼란을 느꼈는지 묘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혼한 뒤 자신이 만난 남자들과의 즐거웠던 명랑 이야기. 즉, 자신은 그런 걸 즐기니까 부담 갖지 말고 오늘 잘 해보자.. 뭐 이런 뉘앙스의 이야기들. 그런 유혹적인 대사들을 듣고 있는 동안 갑작스럽게 떠오른 한 단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꽃뱀' ! (두두둥) 5 머리가 갑자기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하며 한 편의 스릴러가 머리 속에서 연출되기 시작했다. 장소는 그녀의 아지트. 주인공은 꽃뱀과 기둥서방. 시점은 나와 헤어진 직후. # 1. 아지트 여자, 자신의 기둥서방 품에 맥주병을 든 채 안겨 있다. 여자 : 오늘 서울에서 온 바보새끼 하나 건졌어! 으하하하, 의미 심장하게 웃어 제끼는 그와 그녀. # 2. 여관 305호실 밖 밖에서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는 기둥서방. # 3. 305호실 실내 명랑 시작하자마자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기둥. 기둥 : 이 새끼 감히 누구 마누라랑! 천만원 내놓을때까지 맞어. (퍽퍽) 비명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사운드 이펙트. 뭐 이런 시츄에이션이 머리에 마구 펼쳐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상황이 상상과 딱딱 들어맞았을 뿐더러, 당시 이런 '꽃뱀' 얘기는 '선데이 서울'에 종종 등장하는 것이기에 아주 친근했던 탓도 있다. 평소에 친구놈들이 '넌 없는 집 새낀데 있어 보여~ ' 하던 평도 아울러 생각 났다. 이런 의심에 긴장한 채 바깥에 귀 기울이고 있는데, 샤워를 마친 그녀가 아무 것도 안 걸친 채 바로 이불로 쏙 들어왔다. 아.. 낯선 도시에서 처음 만난 여자와의 하룻밤. 이런 거 사실 남자들이 평소 꿈 꿔오던 환타지 아니던가. 만져 달라는 여자 거부 못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지라 키스를 해버렸다. 앞서도 말했지만 그녀의 몸매는 훌륭한 편. 애무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그녀의 신음소리도 점점 고음으로 변해갔고, 나도 슬슬 불안을 뒤로 한 채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애무에 전념하다가 슬쩍 그녀의 은밀한 곳에 손을 넣었다. 그런데.. 그녀의 흥분된 소리, 몸짓과는 너무나 다르게 막상 그곳은 아주 메말라 있었다...! 난 순간 여자가 연기하고 있다고 느꼈다. 꽃뱀인 게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잠시 머리를 굴려 보았다. 이 상황에서 기둥이가 들이 닥친다면 변명의 여지가 있을까? '저 아직 안 넣었는데요?' 그러면 '어.. 그래? 난 또 넣었는 줄 알았지.' 하고 순순히 봐줄까? 고민하고 있는데 불쑥 그녀가 손을 뻗어 내 꼬추를 꼭 쥐더니 다짜고짜 자신의 안으로 밀어 넣어 버렸다. 불시의 습격에 당황한 나는 어쩔줄 몰라하며 숨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의지력 매우 약한 나는.. 일단 들어가니 도저히 뺄 수가 없었다. 에라 모르겠다 싶더라. 그리곤 뻑뻑해서 잘 들어가지도 않는 그녀의 그곳에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헌데.. 여행의 피로와 상황의 긴장감 때문이었는지.. 시작한 지 5초만에...끝.. 끝이 나고 말았다. 너무너무 쪽팔린 상황이었다. 아직 안 한 척 하며 억지로 계속 했지만 금새 콩알만하게 작아져 버렸다. 아울러 여자의 신음소리도 딱 멈췄다. 무슨 고장난 오디오처럼 그렇게 딱 끊어지는 신음 소리라니. 그리고 너무나 선명한 그녀의 황당한 표정이라니. 더 이상 의심이고 뭐고 없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남자의 자존심이었던 것이다. 6 생각해보자. 꽃뱀한테 걸린 것도 억울한데, 경찰서 같은 곳에서, 기자들 앞에서, '근데 쟤 5초만에 끝나던데요?' 터뜨리기라도 해보라. 우리 부모님 마음도 아프실뿐더러, ‘사건과 실화’ 유머란에 '꽃뱀마저 실망한 젊은이' 이런 글이 실리면 한국 명랑계 떠야 할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는가. 앞에서도 누누히 강조했지만 난 아직 꽃다운 나이의 청춘인데 말이다. 해서, 구차한 변명을 하며 한 번 더 하려 시도했다. 작년 이맘때 하룻밤 새 아홉 번까지 했던 그 기억을 되살리며 자신감에 불을 지르려 노력했다. 그러나 ‘불안은 꼬추를 잠식한다’ 라는 영화에서처럼, 한 번 잠식당한 꼬추는 좀처럼 반응 하지 않았고 나는 슬퍼졌다. 그간 말을 높였던 여자가 이젠 갑자기 반말로 '자자' 그래서 더욱 서러웠다... 7 옆에 누워 있는데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았다. 마음이 좀 가라앉자 아까의 의심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밖에 기다리고 있는 기둥서방은 없는 거 같은데 내가 잠이 들면 내 지갑과 짐을 들고 날라 버리는 스타일의 꽃뱀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럼 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전주에서 미아 되는 거 아냐?? 두려웠다. 결국 도저히 잠들 수 없었던 나는 일어나서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황당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 '잠이 안와서요.. 그냥 새벽산책이나 하다 공원 문열면 바로 들어가려구요.' 라고 뻥치고 방을 나섰다. 헌데, 그 때 시간이 새벽 다섯시. 그 시간에 갈 데가 어딨겠는가. 더군다나 몸은 피곤해 죽을 지경이었는데.. 무척 다행히도, 그 층의 방들 몇개가 문이 안 잠긴 채 비어 있었다. 그래서 아무 방에나 들어가서 피곤한 몸을 눕혔고 긴장이 풀리자 바로 잠이 들어 버렸다. 8 깨어보니 8시.. 해님이 방긋 웃는 화창한 아침이었지만 옷도 다 입고 어설프게 잔지라 몸 컨디션은 말이 아니었다. 꽃뱀은 원래 아침에 출근해야 한다고 했었고, 거기에 본연의 임무에 실패 했으니 벌써 가고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내 방에 돌아가서 샤워하고 좀 쉬었다가 나가야지.. 마음 먹은 나는 살금살금 내방으로 돌아왔다. 문도 열려 있기에 그냥 들어갔는데.. 헉.. 그녀가 아직도 안 가고 거기서 자고 있는 게 아닌가? 엉덩이 다 드러내놓고, 문까지 안잠그고... 내 인기척에 깬 그녀가 잠 덜깬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우두커니 서 있던 나는 산책 끝냈다, 공원 문 열리려면 시간이 남았길래 다시 돌아왔다.. 뭐 이런 변명을 하고는 다시 그녀의 옆에 얌전하게 누웠다. 9 헌데 한숨 자기도 했겠다. 이왕 상황 이렇게 됐겠다, 될대로 되라.. 하며 마음은 오히려 편해지는 것이었다. 올누드의 여자가 옆에 누워 있다는 실감이 들면서 갑자기 마구 땡기기 시작하는 혈기 왕성한 나. 물론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도 어느 정도 작용을 했다고 생각 된다. 해서, 자려는 여자를 다시 깨웠다. 애무를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듯 다시 반응하는 그녀. 그곳은 여전히 메말라 있었지만 애써 무시하며, 아까의 코스를 반복하다가 다시 삽입했다. 이번엔 꼭 제대로 하고 말리라는 의지가 폭풍처럼 솟구쳤다. 헌데... 이번엔 10 초만에 끝이 나고 말았다. 황당했다. 두 번짼데 또다시 초단위라니.. 너무나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더라. 여자도 그런 눈치인 듯 아무 말이 없었다. 의기소침해진 난 바로 일어나 옷을 챙겨 입었다. 이번엔 의심 때문이 아니라 쪽팔려서 도저히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여자, 이젠 왜 그러냐고 묻지도 않는다. 마치 '그래.. 나 같아도 여기 못 있지.. ' 하는 거 같았다고나 할까. 힘없이 어깨를 늘어뜨린 채 문을 나서려 하는데 그녀가 나를 불렀다. 그 때 그녀가 했던 말..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까지 생생하다. 이모티콘 써가며 표현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녀의 표정을 달리 묘사할 길이 없으니 이번만큼은 예외로 써야 할 거 같다. '어이..담배나 좀 주고 가지?' >----@@=(^*ㅡ.ㅡ)--/-~ (왼쪽 끝은 다리고, 중간은 가슴이고, 누워 있는 모습이고, 맨 오른쪽은 손에 들고 있는 담배연기고 어쩌구저쩌구..) 내 명랑 역사상 그렇게 굴욕스러웠던 대사는 첨이었다. 10 여행이 끝나고 그 여자의 정체에 대해 나는 친구들과 논의에 들어갔다. 정말 꽃뱀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젊은 서울 대학생과 놀고 싶었던 적극적인 여자였던 거 뿐일까. 갑론을박 끝에 결국 후자라고 결론 내리고 나니, 이젠 그녀에게 다른 의미로서 미안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를 의심했고 경계했으며 도망치려고 시도했다. 그건 그녀에게도 충분히 느껴졌을 테니 얼마나 불쾌했을까. 그녀의 호감에 대해 그렇게 모욕 해버린 나는 한탄의 신음을 뱉을 수밖에 없었다. 아.. 안녕, 상처만 남긴 나의 첫 낯선 곳 그녀와의 하룻밤 추억아.. 라며 울어보아도 이미 지나간 불신의 밤은 돌아오지 않았다. ㅡ E군은 전주 처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자신에 대해 참회했으며, 그후 지방 처녀들을 만나면 더욱 성의껏 명랑에 임하는 자세로 속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례를 통해 아래와 같은 격언을 전해 달라고 청춘정담에 당부해주셨습니다. '불신은 조루 등 각종 장애의 원인이 되며, 특히 원나잇과 불륜적인 명랑에 해롭습니다.' 신뢰하는 명랑사회를 위해 노력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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