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명랑소년들 사이에서 숱한 논란 을 불러 일으켰던 '우레탄 콘돔 사가미' 에 대한 논쟁을 불식시키고자, 과감하게 인증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부르르닷컴 '우레탄 사가미' 의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겠지만, '진실은 결코 은폐하지 않는다' 는 초심으로 돌아와 제품의 정밀한 검증을 실시하게 되었으니, 많은 명랑소년들의 격려를 부탁하는 바이다.

 

제품의 외형은 정말 고급스럽다. 마치 제리뽕을 연상시키는 우아하고 깔끔한 개별포장. 그야말로 럭셔리 콘돔 그 자체라 아니 할 수 없다.
 

제품이 개별용기에 들어있기에 윤활성분이 침전 된 듯 보인다. 이는 어찌보면 하나의 장점으로 활용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예전 양손을 온통 미끄덩거리게 했던 콘돔에 떡칠된 윤활제를 생각해보라. '우레탄 사가미' 의 경우 쿨하게 콘돔착용 후 용기에 남은 윤활제를 별도로 콘돔에 발라줄 수 도 있을 것이다.
 

 

윤활제를 손으로 문질러 보니, 기존 국산 콘돔에 비해 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윤활력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느낌이다.

먼저 대물의 표준 '받들어~ 총!' 에 장착해보며, 상세한 제품 특성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제품의 장착에 있어, 타 제품에 비해 손이 기름범벅 되지 않는 점은 나름 산뜻하다고 하겠다.
 

제품의 두께가 얇은 만큼, 말려있는 링의 두께도 얇기에 씌워 내려가기 불편하다. 하지만 기존 초박형 타제품에 비해서도 극히 링의 두께가 얇고, 잘 안 씌워지는 이유는 더 있다. 제품 길이 자체가 현저하게 짧기에 말려있는 링의 두께가 당연히 더 얇고, 탄력 또한 라텍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착용이 더 더욱 불편해지는 것이다.
 

*** 여기서 1/1,000 마이크로 미터로 실 측정한 '우레탄 사가미' 의 두께는 0.025mm 였으며, 일반 국산 콘돔의 두께는 0.075mm 가 나왔다. 0.050mm 의 차이는 콘돔에서 현격한 기술력의 차이를 나타내는 단위며, 실제 사용감에서 명확하게 차이가 느껴지는 수준이라 볼 수 있다.

*** 콘돔의 두께는 표시된 것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우레탄 사가미' 의 경우 표준 두께는 0.02mm 다.

촉감은 나름 좋은 편이다. 일반 라텍스에 비해 터치감이 우수하고, 느낌도 산뜻하긴하다. 열의 전도율이나 기타 느낌의 전달 또한 뛰어나다.

본 제품의 또 하나 진정한 매력은 모든 콘돔의 끝없는 고민거리이자, 딜레마였던 고무알러지... 이 심각한 고민을 '우레탄' 이란 파격소재를 사용함으로 완벽히 해소하였다는 점이다!

국산 일반 콘돔과 같이 늘여 놓았다. 대충 봐도 길이의 차이가 현격하다. 사가미는 분명 많이 짧다. 대물 포르노 배우에겐 꼬깔 모자나 될 듯 하다.
 

 

그리고 두 콘돔으로 가볍게 풍선을 불어보았다. 이것은 간단하게 제품의 신축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일반 콘돔의 경우 위 사진보다 약 3배 이상 더 확장 가능한 신축성을 가진 반면, '우레탄 사가미' 경우... 벌써 위태위태하며, 옆의 콘돔만큼 확장도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