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섹스토이 - '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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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급애려사적기적> 오늘의 주제는 'pillow sex', 즉 베개로 섹스를 즐기는 방법이다. 섹스토이를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는 분들도 이미 베개라는 훌륭한 섹스토이를 사용하고 있다.
흔히 섹스를 할 때 자극점의 위치를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가 베개이다. 베개를 골반 아래 끼워서 남성상위자세로 하게 되면 삽입되는 질의 위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질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면 삽입되는 위치는 낮아진다.) 집이든 모텔이든 어디든 간에 베개는 항상 있으니까, 단언컨대 베개는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섹스토이다. 방법은 몇 가지 있는데 오늘은 하나만 소개하겠다. 바로 '남성상위에서의 베개 삽입'이다. 그런데 간혹 보다 보면 엉덩이 바로 아래 베개를 넣고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단지 '높이 맞추기'일 뿐 그 이상의 효과는 없다. 보통 추천하는 방식은 베개를 허리 위쪽에 두거나, 아니면 엉덩이 아랫부분에 살짝 걸치는 방식이다. 베개를 허리 위에 두는 것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여성 입장에서는 자연스레 상체가 들리기 때문에 삽입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흥분이 배가되고, 남성은 허리의 무리 없이 키스를 하거나 젖꼭지를 애무하기 쉬워진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장점은 상체가 들리며 자연스레 각도가 내려가는 질 입구에 있다. 질 위쪽 벽에 위치한 G스팟 자극은 줄어드는 대신에, 클리토리스의 압박이 높아지며 자연스레 삽입 각도상 자궁 앞마당인 U스팟의 자극도가 올라간다. 피스톤 운동 시에도 남성의 허리가 굽어있는 상태에서의 골반 움직임과 납작 업드린 고양이처럼 뒤로 휘어진 허리에서의 골반 움직임은 천지차이다. 물론 여성파트너의 신음 소리 변화를 뮤직뱅크 1위 확인하듯 느껴보는 것도 묘미. 반면에 엉덩이 아래 쪽에 걸친다는 것은 이런 걸 말하는 거다. 대충 어떤 자세로 삽입을 해야 하는지 예상갈 것이다. 이 자세는 말 그대로 여성의 질 위쪽 벽을 철저하게 훑어내린다. G스팟을 포함해서 지속적인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멋진 포지셔닝이지만, 남성의 귀두 위쪽도 마찬가지로 마찰이 심할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상대적으로 손이 멀어지기 때문에 올바른(?) 피스톤 운동을 하려면, 여성의 가슴을 애무 한다든지 하는 무리수는 두지 않아야 한다. 여성 파트너의 입장에서 접혀진 자신의 뱃살을 보는 유쾌하지 않은 장면만 제외한다면 흥분도도 높은 자세라 하겠다. | ' 베개를 이용한 섹스' 할 때 주의할 점 1. 질 위쪽 벽을 자극하기 위한 섹스인만큼, 아래 공간(플레늄)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방귀가 나온다고 놀리면 OUT! 2. 베개의 위치를 잘 파악하자. 피스톤 운동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여성의 몸이 밀린다는 것도 고려하면 처음에는 엉덩이골 약간 아래에 베개를 두는 것이 낫다. 섹스를 하며 오르가즘이 올라올 때쯤의 타이밍과 베개로 인한 이상적인 체위와 일치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3. 피스톤 운동은 빠르게 하지 말고, 최대한 그녀가 자극의 1부터 10까지 다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게 움직이자. 외국인들이 한국 모텔에 오면 놀란다, 시설은 물론이거니와 화려한 인테리어. 그리고 가장 주목하는 것은 곳곳에 섹스에 특화된 가구와 조명, 기구들. 우리는 왜 우리의 것을 떳떳하게 즐기지 않는가! 라는 헛소리를 남긴다. 글쓴이ㅣ 이태리장인 원문보기▶ http://goo.gl/Lz0Z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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