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토리스, 직접적인 자극보단 간접적인 자극으로
0
|
|||||||||||||||||||
영화 [샐러리맨 네오] 몇몇 여자들이 클리토리스 자극을 불편해하거나 쾌감으로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처음 몇 초간은 좋은 듯하다가 나중에 싫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처음에도 쾌감이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상당수의 여자가 찌릿거림을 쾌감으로 잘못 알고 있거든요. 남자들은 클리토리스 자극이 남자의 귀두에서 느끼는 것 같은 쾌감, 천국으로 가는 유일하고 여지없는 지름길 정도로 알고 계시지만, 어쩌면 그건 성급한 일반화일지 모릅니다. 클리토리스 자극을 그다지 좋게 느끼지 않는 여자가 처음부터 강하게 직접 자극 받았을 때도 간절한 신음, 허리가 휘어짐, 애액이 흥건히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게 마치 덜 익고 달지도 않으면서 치아만 시린 신 자두를 칫솔질하고 막 베어 문 것처럼 별로 일 수 있습니다. 성 전문가들도 통계적으로 몇 %의 여자들이 클리토리스 직접 자극을 불편해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 몇 %는 그들이 겪은 경우이니, 신뢰할 만한 수치 또한 아닙니다. 클리토리스 자체의 민감도가 예민한 여자일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민감함이 쾌감을 느끼는 감각은 아닙니다. 민감한 것이 성감이 좋은 것 또한 아닙니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그런 류의 감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니 저는 그들을 대변해볼까 합니다. 일단 제가 느끼던 전희 초기의 클리토리스 직접적인 자극은 이랬습니다. 몇 초간은 좋은 것 같지만 이내 찌릿한 불쾌감으로 바뀌곤 했습니다. 그런데도 반사적으로 근육은 움직입니다. 애액도 분비되었겠죠. 좋아서 쾌락에 떠는 게 아니라 반사 같은 거라고 할까요? 네, 바로 그런 자동반사 같은 것. 무릎 바로 아래를 탁 치면, 종아리가 튀어 올라오듯. 신 자두를 보고 침이 고이듯. 저로서는 그런 터치를 완벽히 안 하기로 약속하면서 성감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감각, 어디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를 찾아가면서 은근하고 깊은 감각이란 것이 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책을 보면, 클리토리스 자극을 아주 늦게, 전희로 인한 흥분이 고조되어 쾌감을 충분히 받아들인 후에 아주 약하게 시행하면 훨씬 더 깊고 궁극적인 쾌감을 불러온다고 나와 있더군요. 어쩌면 이것이 클리토리스에서 느끼는 본연의 감각일지 모릅니다. 이전에 클리토리스에서 느껴보지 못한 깊은 감각의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ㅣ그녀의 성감 지도를 탐색하라 1. 클리토리스 주변을 은근히 자극하기 클리토리스 자체를 터치하지 않는 대신 클리토리스의 동서남북을 네 손가락으로 대고 누르는 듯 움직여 보세요. 1~2cm쯤 떨어진 곳을 살포시 누르고 움직이는 겁니다. 한 번에 1초 이상의 시간으로 느리고 은근하게. 2. 손바닥으로 흔들기 손바닥을 펴서 치골부터 클리토리스를 포함한 대음순 전체를 덮고, 클리토리스 쪽이 닿지 않게끔 한 상태에서 살짝 누른 채 안녕하고 손을 흔들듯 움직여보세요. 3. 대화로 성감대 찾기 다른 곳 어딘가에 그녀를 기분 좋게 하는 성감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음순이나 대음순, 사타구니나 회음부, 질 입구나 혹은 항문 주위, 치골 등. 클리토리스 외에 그녀가 좋아하는 부분을 같이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대화하면서요. 4. 충분한 전희 후 약하게 자극하기 그래도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궁금하다면, 모든 세포가 쾌감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되었을 때까지 애무하세요. 그리고 클리토리스를 아주 약하게 손이나 혀로 터치해보세요. ‘약하다’의 기준은 그녀가 생각할 때 ‘얘... 지금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느낌입니다. 이건 만지는 것도 만지지 않는 것도 아닌 느낌으로요. 그러나 '뭐야? 뭐야? 뭐... 만지는 것 같지도 않네...' 하는 감각이었던 것이 서서히 쾌감으로 변해갑니다. 박하사탕을 바른듯한 시원한 감각이, 때론 뇌 속까지 시원해지는 쾌감이, 때론 은근하고 뜨거운 불덩어리 같은 것이 치골과 클리토리스 안 깊은 어딘가에서 스며 나오더라고요. 그녀만의 성감 찾기를 시도해보시길 권해봅니다. 한 명 한 명, 여자마다 성감 지도가 다를 수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또한, 그 한 여자도 그날그날 자극 받고 싶은 부분이 다를 수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실제로 그렇습니다. 지금 눈앞의 이 여자는 당신이 그전에 만났던 그녀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극받고 싶은 부위는 그날그날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쓴이ㅣjj2535 원문보기▶ https://goo.gl/5mojAh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