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좋아한다는 감정은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흔들어놓는다. 심장이 뛰고 그립고 만나고 싶고 발기가 된다.

연애를 시작하면 친숙함과 믿음이 싹튼다. 그 기반 아래에서 방귀도 트고 극적으로 사랑도 나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면 기쁨과 행복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이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전문용어로 계속 물고 빨고 넣고 싶어진다. 그래서 연애 초기 원활한 성생활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제시한다.
 
1. 은어 만들기
듣는 귀가 많으므로 성에 대해서 편하게 대화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남자성기를 ‘아이스크림’이라고 해 보자. 그러면 버스나 전철에서 “아이스크림 빨고 싶다” “나 아이스크림 줄 수 있어?” 이런 대화가 가능하다. ‘똘똘이’는 피하자. 한 웹툰에서 남자성기를 ‘똘똘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이건 이미 은어가 아니다.
 
모텔은 ‘편의점’이나 ‘노래방’으로 섹스는 ‘묵찌빠’나 ‘제기차기’로 순화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곳에서도 “노래방에서 우리 묵찌빠 할래?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거든” 따위의 대화를 할 수 있다.
 
2. 대화하기
섹스 초창기 많은 고민이 여성은 ‘아프다’일 것이다. 남성은 조루나 지루 관련일 것이고. 특히 성병에 대해서도 대화가 분명 필요하다. 연애 초기 이제 막 섹스라이프를 열었다면 이런 것에 대화 나누기가 쉽지 않다. 왠지 좀 꺼려지는데 당연히 대화를 해야 한다. 여성이 아프다면 젤을 쓰거나 전희가 충분해야 한다. 남성도 대화를 통해 상태에 맞는 성교 방식을 찾아야 한다. 조루라면 먼저 입싸(입안에 사정)를 하고 삽입을 하는 수가 있고, 지루라면 손으로 충분히 길을 들이고 삽입을 하는 방식이 있다.
 
성병은 항문 성교나 대중탕에서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는 만큼 서로 몸의 이상을 신속히 전파해 병원에 가야 한다.
 
섹스 도중 끊임없이 “좋아? 좋아?” 하고 묻는 것은 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반면 여성의 애원은 남성을 녹인다. 섹스를 마치고 했었던 체위에 대해 서로 평가를 하자. 부끄럽긴 하지만 서로 기호를 찾을 수 있다.
 
3. (지방이라면) 차라리 원룸이 싸다
데이트비용은 물론 모텔 대실값도 적지 않다. 원룸이 있다면 아지트가 생기는 것이다. 데이트 장소에 대한 고민도 덜고 하고 싶은 것도 마음껏 할 수 있다. 젊음은 젊을 때 누려야 한다.
 
4. 이벤트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노팬티에 치마다. 보통 남자가 먼저 눈치를 채겠지만 여성은 손을 이끌어 슬쩍 음모를 만지게 해주자. 길거리에서 깜짝 놀라는 남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카페에서 유두를, 공원에서 클리토리스를 만지게 해주는 좋은 방법도 있다.
 
남친의 학교나 직장 화장실에서 섹스도 잊기 힘든 이벤트가 된다. 남성은 여성에게 우머나이저를 사주자. 여성도 자위를 한다. 그 점을 인정하자.
 
젊음은 짧다.
또한 불같은 연애도 짧다.
타오르고 있음은 선물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