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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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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이에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물론 섹스할 때도 리액션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죠.
몸을 나눌 때 남자가 선호하는 여자의 반응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 부끄러운 표정 짓기 만난 지 오래된 커플이라면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섹스를 앞두고 부끄러워하는 여자에게 남자는 묘한 보호본능과 사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다뤄주길 원한다면 부끄러워하세요. 샤워 가운이 스르르 내려갈 때 '아~!' 하고 신음까지 내뱉는다면 2차전, 3차전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섹스가 끝난 뒤에도 이불로 몸을 살짝 가립시다. 물론 곧 다시 벗겨질 테지만. 2. 동공 확장하기 첫 삽입 시에 효과 만점입니다. 남자는 자고로 자지 크기에 대한 미련을 늘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삽입할 때 깜짝 놀랐다는 듯 눈을 휘둥그레 뜨는 모습을 보면 갑자기 자신감이 솟아오르고, 그것이 착각이든 아니든 우월감에 도취되곤 합니다. 이왕이면 '헉~!' 소리도 같이 곁들여주시길. 그런데 왠지 슬프네요. 3. 등 쓸어내리기 남성 상위에서는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등 근육과 기립근이 긴장을 합니다. 그럴 때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한결 여유로운 섹스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다리를 허리에 감아도 좋습니다. 몸이 밀착되어 남자의 체중을 여자에게 조금 나눌 수 있거든요. 4. 엉덩이 움켜쥐기 남성상위에서 유용합니다. 굳이 남자의 성감대가 엉덩이에 있지 않더라도 두 손으로 엉덩이를 움켜쥐는 여자의 적극적인 행위는 남자로 하여금 괄약근의 수축과 더불어 더욱 깊고 강하게 삽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사정 직전에 시전하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5. 고개 절레절레 흔들기 남성상위나 마주 볼 수 있는 자세에서 최고의 리액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극이 극에 달한 느낌을 고개를 좌우로 절레절레 흔드는 행위로 표현하면 남자의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죠. 강하고 빠른 삽입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반응이기에 너무 자주 하면 남자가 먼저 탈진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6. 허리 활처럼 휘기 섹스 중 가끔씩 허리를 활처럼 휘는 동작을 보면 어쩜 그리 섹시해 보이는지요. 남성상위에선 일자 복근이 나타나고 후배위에선 기립근이 도드라지니 그 강력한 시각적 자극 때문에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간다지요. 체지방이 적은 분일수록 효과가 크다는 건 비밀. 7. 엉덩이 들어올리기 엎드린 자세에서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리세요. 섹시함과 귀여움이 동시에 느껴진답니다. 물론 삽입할 때도 편하고 무엇보다 아랫배에 닿는 엉덩이의 부드러운 촉감이 사정감을 강하게 불러오죠. 이따금씩 엉덩이를 조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급히 스톱을 외칠 수도. 8. 침대보 움켜쥐기 후배위 리액션의 정석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응입니다. 후배위에서는 표정을 읽을 수 없기에 시각적으로 여자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단서가 됩니다. 침대보가 너무 팽팽해서 잡히지 않으면 베개나 이불을 이용하세요. 뭐든 찢어버릴 듯 움켜쥐면 됩니다. 매트리스를 내려쳐도 좋습니다. 9. 골반 들썩이기 특히 후배위에서 바라보는 여자의 엉덩이와 골반의 움직임은 남자를 환장하게 만듭니다. 시각적 자극을 넘어 자지에서부터 치골까지 자극이 오곤 하죠. 이왕이면 남자의 움직임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움직인다면 단순 반복적인 삽입 운동임에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거기에 규칙적인 신음까지 더해지면 아마도 등 위에 정액을 한가득 분출할지도 모르겠네요. 10. 발가락 말기 섹스를 할 때 여자의 발을 볼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언젠가 영상을 보다 보니 당시 여자친구가 활짝 벌린 다리를 부르르 떨며 발가락을 안으로 강하게 말더군요. 본인은 자기가 그러는지도 몰랐다는데 여간 귀여운 게 아니었습니다. 단점은 역시나 제삼자의 시각이 아니면 확인이 어렵습니다. 11. 젖꼭지 자극하기 여자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남자는 젖꼭지가 민감합니다. 남성상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남자의 젖꼭지를 입으로 빨거나 손으로 만져주세요. 이건 리액션이라기 보다 애무에 속하지만 섹스 중에 이런 모습을 보이면 남자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혼자 느끼는 게 아니라 내게도 자극을 주려는 여자의 모습 말입니다. 12. 목 끌어안기 대부분의 체위에서 가능하지만 특히 마주 보고 앉은 체위에서 효과적입니다. 자극적이라기보다는 여자가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달까요. 에로스에 로맨스를 곁들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목에 얼굴을 파묻어도 좋습니다. 13. 두 볼에 손 가져다 대기 로맨스 저격 2탄입니다. 키스를 갈구하는 듯한 표정으로 남자의 볼을 두 손으로 감싸세요. 스르르 눈을 감고 입을 맞추러 다가오는 그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뭐랄까요. 내 여자의 손에서 어머니의 손길이 느껴지는 묘한 감정이 든달까요. 사랑스러운 여자가 되고 싶다면 꼭 활용해보시길. 이마에 땀을 닦아줘도 좋고 뺨을 가져다 대는 것도 좋습니다. 14. 오빠 오빠 오빠 청각적 반응 중엔 이만한 리액션도 없죠. 오빠를 연달아 부르며 절정을 표현하는 여자를 앞에 둔 그 오빠는 아마 세상을 다 안겨주리라 마음먹고 있지 않을까요? 흠이라면 남자가 동갑내기나 연하일 때는 역효과가 납니다. "나 말고 어느 다른 오빠를 떠올리는 거야!" 그 외 격한 신음과 질의 수축, 항문의 조임, 척추를 따라 흘러내리는 땀, 초점이 흐릿한 눈빛 등. 열거하자면 끝도 없지만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또 떠오르는 게 있으면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리액션이라는 게 원래 인위적이거나 부자연스러우면 역효과가 나는 법이지요. 좋음의 표현도 좋아야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상대와 맞춰가는 게 필수일 것 같습니다. 각 반응에 따라 자극을 느끼는 정도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테니 시간을 가지고 교감하다 보면 서로가 원하는 반응을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지 않을까요.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한 주 고생하셨고 뜨거운 밤 보내며 스트레스 날려버리길 바랍니다. 글쓴이ㅣ아는남자 원문보기▶https://goo.gl/g21a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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