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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의 지니도넛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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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우리 커플은 사귀기 시작한 지 500일을 넘긴, 내년 말쯤 결혼을 얘기하는 나름 중견(?)커플이다. 처음 섹스를 한 것은 200일 남짓 지나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다면 300일 남짓을 그녀와 섹스를 했다. 할 때마다 행복했고 좋았지만 무언가 일상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때론 미안한 마음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인형 뽑기에서 2000원을 주고 뽑은 안마기를 가장한 작은 바이브레이터가 우리의 섹스토이 입문 용품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2000원어치 밖에 역할을 못하던 싸구려 장난감이 아닌 진짜 섹스토이를 경험하게 되었다. 재미난 친구와의 첫 대면 처음 택배를 받을 때 꽤나 걱정했었다. 자취를 하고 있지만 직장 기숙사에 살고 있는 자칫 택배를 잘못 받으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신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드홀릭스가 누구던가. 아주 철저하게 다른 상품을 가장한 이 녀석을 받아 들었을 때 그 짜릿함이란… 그리고 방에 들어와 문을 걸어 잠그고 포장을 뜯었다. 어라? 생각했던 여성의 나체나 남성의 성기로 도배된 포장이 아니었다. 포장? 굉장히 무난하다. (실제로 이 녀석이 들어있던 상자는 집에서 정리함으로 사용중이다.) 섹스토이에 거부감이 있는 여성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섹스 그리고 도넛 “커피? 도넛! 던0도넛” 한 때 유행했던 한 도넛 가게의 광고 속 멘트이다. 나는 이 멘트를 오늘 다르게 얘기해보고 싶다. “섹스? 도넛! 지니도넛” 그녀와 함께 자연스럽게 모텔에 입성, 샤워를 마친 후 탐색전에 들어갔다. 냅다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먼저 같이 앉아 설명서를 정독하였다.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들이 있었다. 진동의 세기, 진동 주기 등. 설명서를 정독한 후 자연스럽게 귀엽게 생긴 이 친구와 함께 섹스를 해보았다. 결과적으로 얘기하자면 남녀 공용이라는 설명서와는 다르게 여성용에 가깝다. 특히 g-spot 자극용 바이브레이터라고 말 하는 것이 가장 맞을 것 같다. 설명서에는 남성이 사용하는 방법도 나와있지만 큰 자극이 오지는 않았다. 또 이 친구가 신축성은 있다고는 하지만 남성들의 자지처럼 일자로 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깊은 삽입감은 느낄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g-spot을 자극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u자형 모형이지만 힘을 주면 ㅅ자 형태까지는 벌릴 수 있어 벌린 상태에서 삽입을 하면 g-spot의 위치와 어느 정도 비슷한 깊이까지 삽입이 되었다. 애초에 구부러진 형태라 굳이 g-spot 자극을 위해 위를 향하여 자극 할 필요도 없다는 장점을 보여주었다. 바이브레이터를 켜고 삽입한 상태에서 함께 애무를 해주니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아 한가지 기능 더! 남성의 자지에 도넛을 반지처럼 씌운 후 삽입 했을 때 어느 정도 신선한 자극이 오긴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와 이거 진짜 막 쌀 것 같아!” 이 정도는 아니란 점을 명심해두자. 그 밖에도 남녀의 특히 여성의 성감대(클리토리스 등…)를 자극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했다. 섹스토이 맞아? 맞아! 연인 사이에서 섹스가 반복되다 보면 아마 섹스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럴 때 다시 한 번 불 타오르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리뷰어는 섹스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놓고 ‘나 딜도에요!’라고 말하는 듯이 생긴 섹스토이들은 여자들에게 (남자들은 단언컨대 그런 거 거부감 없다. 여자친구가 딜도를 소유하고 있다면 아마 더 좋아하지 않을까?) 큰 거부감을 주어 섹스토이를 사용하는 연인들이 많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지니도넛에게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누군가 당신 집에 찾아왔는데 화장실 혹은 책상위에 지니도넛이 올려져 있다고 해서 ‘아니 얘는 딜도도 쓰는 음탕한 여자네?’라고 생각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아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그만큼 아무 곳에나 놓아도 그저 장식용 소품 쯤으로 보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게(?) 생겼다. 실제로 기숙사에 사는 여자친구는 굳이 숨겨놓지 않는다고 한다. 룸메가 있음에도… 크기는 신용카드와 비교한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섹스토이를 사용한 섹스를 계획한 날에 소지하기 부담스럽지 않다. 혐오감? 전혀 없다. 오히려 귀여울 뿐 에필로그 이 친구의 도움을 받아 맛있는 섹스를 하면서 여자 친구가… (…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 최종평가 삽입감 있는 자위를 하기엔 도넛이 일자로 펴지지 않는다는 점과 가격을 제외하면 흠 잡을 곳이 없는 친구였다. 만약 구매를 망설이는 커플이 있다면 입문용으론 이만한 상품이 없어 보인다. 부드러운 촉감에 g-spot 및 성감대를 자극하기 용이하며 진동의 세기나 주기 역시 다양하여 입맛에 맞게 사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강력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역시 보관성의 용이함이다. 그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을 수 있는 섹스토이이기에 더욱 입문용으로 추천할 수 있는 것이다. 일상 같던 섹스에 지쳐갈 때쯤 한번쯤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 평가점수 : 8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ZINI DONUT (2014년 ZINI 신제품) - 제조사/ 원산지 : ZINI / PRC - 시중가격 : 20만원 내외 - 다목적 바이브레이터로 가슴, 클리토리스, G-spot, 페니스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15 종류의 다양한 진동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해당상품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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