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캣파더의 유이라시코루 vs 텐가 오리지날컵 비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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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번도 인간의 피부 이외의 것으로 자위를 해본 적이 없다. 그냥 손으로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처음 두 제품을 받았을 때 기대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유이라 시코루라는 제품 덕분에 나는 몰랐던 새로운 세계로 들어왔다. 초반부터 결론을 말했군.. 시코루와 텐가컵의 첫인상은.. 일단 우리가 흔히 상처에 붙이는 밴드(bandage)를 대일밴드라고 많이 부르지만 그건 사실 브랜드명임을 우린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나는 '텐가' 자체가 자위컵을 부르는 명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체험제품을 통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텐가'는 브랜드였고 '자위컵'이 제대로 된 명칭이었다.
시코루와 텐가 오리지날컵 모두 외관상 비슷하게 생긴 제품이었지만 만지는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 텐가컵을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굉장한 딱딱함. 반면에 시코루는 탄성이 있었다. 뭔가 쥐는 맛이 있다고 할까. 왼쪽 시코루 / 오른쪽 텐가 두 제품 모두 붉은 색에 자지를 감싸는 캡슐 모양인데, 성인용품점에 가면 있는 노골적인 제품들과는 확실히 다르게 세련되었고, 취향으로 본다면 텐가의 디자인이 더 예쁘긴 하다. 왜냐면 텐가의 빨간색 몸통에 둘러진 여러개의 흰색 띠가 더 세련되고 뭔가 자지를 더 강하게 압박해줄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 같다. 반면에 시코루는 제품명이 제품에 크게 적혀있고 폰트 느낌이 더 캐쥬얼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두 제품다 고만고만 해보인다. 혼자 살기 때문에 보관성에 대해 크게 걱정할 것은 없지만, 두 제품 다 자위컵인지 모를 정도.. 아 텐가는 워낙 유명해서 알 수도 있겠으니.. 시코루 승. 두 제품을 일주일 간격으로 써봤다. 공통점 : 두 제품 모두 내 자지보다 뚜꺼워 잡았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든다. 피스톤을 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난생 처음 해보는거라 처음에는 어색했다. 둘 다 냄새는 나지 않는다. 플라스틱 케이스 : 텐가의 플라스틱은 손으로 힘을 줘도 잘 눌리지 않는 강한 경도를 지닌대 비해 시코루의 플라스틱은 유연하여 힘에 따라 어느정도 모양에 변형이 왔다. 개인적으로 단단한 텐가보다는 유연한 시코루의 그립감이 훨씬 좋다. 왼쪽 시코루 / 오른쪽 텐가 유이라 시코루는 이렇게 따로 윤활젤이 동봉되어 있음 내부 : 두 제품 모두 포장을 뜯고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봤는데, 심플하고 무심해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놀라울 정도로 내부가 보지와 비슷한 디테일, 질감을 가지고 있다. 텐가는 기본적으로 윤활젤이 듬뿍 발라져 있었고, 시코루는 따로 포장되어 동봉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자보다 후자가 기분상 더 안전하고 청결한 느낌이 든다. 왼쪽 시코루 - 조임링이 두개있다 / 오른쪽 텐가 - 밋밋함 텐가를 먼저 사용해봤다. 윤활젤 덕분에 손쉽게 내부로 삽입이 가능했고, 몇 번 움직여보니 정말 섹스를 하는 느낌이 든다. 차가워서 좀 걱정했는데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손 압력에 적응되어서인지 사정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압력홀을 이용해보아도 압박/흡착감이 세진 않았다. 일주일 후 시코루를 사용해봤다. 동봉된 윤활젤을 귀두에 짜서 삽입을 했다. 텐가보다 내부 느낌이 더 좋았고 더 리얼하달까? 압력도 텐가보다 더 강하게 느껴졌다. 제품 상단의 압력홀을 사용했을 때도 텐가보다 조임이 훨씬 강해져서 한 번 더 놀랐다. 신나게 흔들다가 홀에서 손을 떼면 압력이 줄어들면서 부드럽게 움직여지는데 그 느낌이 실제로 여자가 파워섹스를 하다가 페이스를 조절해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느낌이었다. 조금 놀랍긴 하다... 시코루를 쓰고나서는 텐가가 감흥이 없어서...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었고, 시코루는 바로 버리지는 않았다. 시코루를 다시 써보고 싶은 마음에 제품을 살펴보니 아쉽게도 건조를 절대 할 수 없는 구조다. 제품과 내부가 연결되어 있고 위생상 다시 쓰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압력홀이 있는 시코루나 텐가를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압력홀을 계속 막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막았다가 열었다가를 병행해보는 거다. 압력이 쎈 게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압력홀을 통해 완급조절이 이루어지는 섹스를 연출할 수 있다. ㅣ평가 종합평가 텐가의 종합평 : 내부 질감은 좋았지만 압력은 시코루에 비해 약하다. 압력홀을 막았을 때와 열었을 때도 그 차이가 시코루에 비해 미미하다. 결국 처음 넣을 당시에만 기분이 좋고 피스톤 운동을 하면 감흥이 사라진다. 너무 딱딱한 외부 플라스틱도 흥분을 낮추는데 한몫한 것 같다. 유이라 시코루 종합평 : 솔직히 놀랍다. 내부 질감의 느낌이 사실적이다. 압력홀 사용전과 후의 느낌도 확실히 다르고, 좀 더 다이나믹한 섹스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유연한 플라스틱 케이스 덕분에 만족스런 그립감이었고, 뒷처리도 비교적 깔끔했다. 평가점수 유이라 시코루 루트링 : 8.9점 텐가 오리지날 바큠컵 : 5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유이라 시코루 루트링 / 텐가 오리지날 바큠컵 - 제조사/원산지 : KMP / TENGA - 판매가 : 14,000원 / 8,900원 시코루 루트링 보기(클릭) 텐가 오리지날 바큠컵 보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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