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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식] 거시기를 바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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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간혹 다리를 쩍 벌리고 때를 미는 아줌마 혹은 아가씨 들을 만난다. 또 어떤 아줌마들은 출렁이는 엉덩이를 대중을 향하여 번쩍 쳐 들고 대야에 물을 받아 머리를 감는다. 그럴 때 마다 살짝 살짝 노출되는 저 안의 꺼먼 주름들...

아무렇지 않던, 그래서 별로 신경 쓰지 않던 그 광경이 왜 어느날 갑자기 음란하고 자극적이고, 그래서 불쾌하게 까지 느껴졌을까 ? "어우~ 저 아줌만 왜 저래? "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힐끔 힐끔 가랑이 사이를 훔쳐 보던 그 심리는 뭐였을까 ?

생물책에서만 보아왔던 생식기로서의 고시기가, 포르노를 접하고, 자위행위를 시작하고, 섹스를 경험하면서 성기로서 의미를 갖게 되는 건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일 거다.

아직까지 울 나라 사회에서 (다른 나라 사회도 마찬가지다) 여성이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의 성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졸라 해서는 안 될 일로 간주되어 왔다. 홀딱 벗은 사내 아이에게 할머니들이 "어 이놈 고추 한 번 만져보자~" 하는 일은 괜찮아도, 홀딱 벗은 여자 아이에게 "어 이뇬 고시기 한 번 만져보자~" 했다간 당장 성 추행범으로 몰린다.

이렇게 여성의 성기는 부끄럽고 비밀스럽다.

은밀하게 감추어진 비밀의 화원을 들여다보는 행위는 그 대상이 자기 자신의 것이건 남의 것이건 추잡하다는 인식을 떨칠 수가 없다.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 다고 해서, 보지 않는 다고 해서 내 몸의 일부인 소중한 고시기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존재를 무시 당할 만큼 하찮은 물건도 절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젠 들여 다 보아야 한다 !!!
남의 껀 못 봐도, 내 껀 봐봐야 한다.

얼굴은 거울이 뚫어지도록 쳐다보면서 자기 몸의 일부이자, 신랑들 에게 얼굴 다음으로 자주 보여주게 될 고시기의 모양에는 왜 그렇게 들 관심이 없는 건가.

관심 있다구 ?

그럼 됐다.

 
 
들여다 보아야 한다.

목욕탕 열탕 속에 엎드려 누워, 왔다 갔다 하는 여자들의 몸매를 감상한 적이 있다.얼굴 생김새가 다양한 것처럼 몸매도 다양하다.

가슴 생김새만 해도 가히 수십 종류로 분류가 가능하다. 종 모양, 밥그릇 엎어 놓은 모양, 늘어진 물 풍선 모양, 남자 바디빌더 처럼 위부터 단단하게 나온 근육맨 모양, 바닥은 편편하고 꼭지만 크게 달린 가마솥뚜껑 모양, 탐스러운 바가지 모양, 너무 커서 늘어진 "뛸 때 아프겠다" 모양 등등.

예쁜 가슴을 보면 부러움과 질투심에 불타 뒤통수에 대고 슬쩍 한 번 째려보고, 못생긴 가슴을 보면 측은한 마음과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끼며 '그래도 우리 열씸히 살자' 하는 따뜻한 시선을 한 번 보내준다.

그러다, 문득 떠 오르는 생각,
고시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

 
 

요런 몸매도 있고...     



요런 몸매도 있다.
    
예쁜 가슴과 못 생긴 가슴은 대번 보면 알 수 있는데, 내 고시기가 예쁜 건지 못생긴 건지는 도통 알 길이 없다. 쭈욱 모여서 팬티 벗고 비교해 볼 수도 없고, 슬쩍 훔쳐 볼래도 무성한털에 가려 자세히 볼 수가 없다. 그렇다고, 바람둥이 그 이에게 " 자기, 내 꺼랑 다른 년 꺼랑 누가 더 이뻐 ? " 하고 물어 볼 수도 없고...

많은 뇨성들이 손거울을 들이대고, 혹은 벽 거울을 바닥에 내려놓고 쭈그리고 앉아 자신의 고시기를 관찰한 적이 있었으리라 사료된다. 혹시, 그런 경험이 없다면 당장한 번 해 보길 바란다.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고시기 모양에 만족 하는가 ? 당근, "노!!!!" 일 것이다.

우리가 책에서 인터넷에서 보아왔던 사진이나 그림과 비교해서 어떤가 ? 소설에서 묘사되었던 아름다운 여인의 보드라운 핑크빛 고시기를 그대도 가졌는가? 그렇다고 얘기한다면, 할 말 없다! (굳이 한 마디 하자면…. "좋겠따 요뇬아!")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성기에 대한 환상은 극히 일부의 여성들, 혹은 사춘기 전후의 소녀들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다. 인정하긴 어렵지만, 우리가 거울에서 보는 고시기의 모습은 다소 주름이 많고 색은 진한 갈색이고 , 혹은 시꺼멓고, 좌우음순의 크기가 일치하지 않고 좀 늘어진 감도 있으며 클리토리스는 지나치게 크거나 혹은 지나치게 작다.


잠깐 !

클리토리스가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클리토리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예상외로 많다는 모 기관의 조사 결과가 얼마 전에 발표되었다. 기혼 미혼 남성의 30% 만이 클리토리스의 기능과 정확한 위치를 안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들조차 클리토리스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많단다. 어떤 조사 기관이었는지는 생각이 안 나지만, 뻥 아니다. 그래서, 다음호 특집으로 클리토리스에 대해 낱낱이 파 헤칠 예정이니, 쫌 만 기둘리도록...
 

암튼, 거울을 보며, 우리는 우리의 고시기가 책에서 보아온 균형감 있고 아기자기 한 모양이 아님에 쇼크를 먹어 버리고 만다.
이렇게 까지 시커멀 줄은 몰랐어 ~~~, 이렇게 까지 늘어져 있을 줄은 몰랐어~~~
또한, 성 관계 또는 자위행위 횟수가 많을수록 음순의 색이 꺼매지고 커진다는 조까튼 풍문이 안 그래도 실망한 마음에 고민과 수치심을 가중시킨다. 그러한 잘못된 편견으로 비롯로 비롯된 자신감의 상실은 오랄 섹스 시 치명적인 악조건으로 작용한다.     

사진에서 그림에서 본 것 같이 예쁘지 않은 자신의 고시기를 누군가에게 보인다는 사실이 얼마나 쪽 팔린가? 

게다가 자기도 그렇게 본 적이 없는데, 가랭이 사이에 얼굴을 파 묻고 눈을 시퍼렇게 뜨고 사랑하는 그 이가 내 못 생긴 그 부분을 실물로 본다고 생각해 봐라. 어디 신경 쓰이고 부끄러워서 섹스에 집중을 할 수 있겠느냐 말이다. (결국, 남성들의 하기 좋은 농담이나 유언비어가 결국 제 밥에 재 뿌리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언제나 깨 닫게 될 것인가?)

그러나, 색상의 변화 역시 다분히 개인적이다. 원래 분홍색이었던 사람은 진분홍이나 홍갈색으로 변하고, 원래 홍갈색 이었던 사람은 진갈색으로 변한다. 아니면 아예 안 변하는 사람도 있다.섹스 경력 10년째 인데도 핑크 빛 유두를 유지하는 내 친구 *옥이를 보고 다시 한번 확신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에 탄력을 잃어 가슴이 늘어지고 배가 늘어지듯이 고시기의 살이 늘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색상과 모양의 변화가 성 경험과 횟수에 비례한다는 것은 아무리 찾아봐도 근거가 없다. 목욕탕에서 봐봐라. 아줌마 들이라고 다 덜 젖꼭지가 까맣더냐?

혹시, 당신의파트너가 당신의 고시기를 보고 "너 많이 해 봤지 ? 내가 보면 딱 알아!" 라는 투의 멘트를 던진다면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

나라면 이런다... 

 
 
 
조 까 !

암튼, 우리는 책에 나온 정형화 된 모습의 단정하고 예쁜 성기 보다는 자신의 실제 성기 모습에 훨씬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따. 까맣고 주름지고 균형도 잘 잡히지 않았지만, 그게 자기 자신인 것이다. 못 생긴 것도 자꾸 보면 정이 들기 마련이다.

얼굴을 보고 표정 연습을 하듯, 문을 잠그고 불을 환하게 켜고 거울 위에 앉아 고시기의 모양과 변화를 관찰해 보라.

흥분했을 때, 액이 나왔을 때, 아무렇지 않을 때, 수축할 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나만의 물건을 과학자가 된 호기심과 애착으로 한 번쯤 제대로 보다 보면, 친근함과 애착과 자랑스러움을 문득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아랫도리, 각 부위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생물책을 펼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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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강 2017-11-07 21:50:54
잘봤습니다
포키 2014-11-07 07:26:26
정보 감사요~
강쿨 2014-11-07 05:46:30
맨마지막 사진처럼 디테일은 처음본다
쭈쭈걸 2014-09-10 20:06:58
ㅋㅋㅋ아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짐승녀 2014-09-04 21:36:49
ㅋㅋㅋㅋㅋㅋ 아 재밌네요 굿굿
까리한미니 2014-09-04 18:25:50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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