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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향 애액의 실체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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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몸의 구석구석에서 발생하는 각종 냄새들을 접하게 된다.

그 예로써, 발 냄새, 입냄 새, 겨드랑이 냄새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냄새와 더불어 우리가 흔히 맡을 수 있는 냄새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오징어 냄새 (혹은, 생선 썩는 냄새, 혹은 발 냄새라 표현 됨.)가 아닌가 싶다.

 
 
 
나는 보았네. 그의 눈물을~

냉이 유난히 심해지고 팬티에서 비린내가 나던 어느 날, 찝찝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그 이와 사랑을 나눈다. 나름 대로 열심히 해 준 답시고 자꾸만 밑에 쪽으로 입을 들이 대고, 나는 그 냄새가 걱정되어 자꾸만 엉덩이를 뒤로 뺀다.

그이는 내가 좋아서 꿈틀대는 줄 알고 더욱 적극적으로 입을 들이대고… 그러다 갑자기 멈칫~

그는 아무 내색 없이 2회전에 돌입하지만. 나는 보았다.숙인 고개를 들었을 때 뿌옇게 맺혀있던 눈 위의 이슬. 구역질을 한 것이다. "아~~~ 쪽 팔리다. ”

- 봉천 2동 새댁 *봉자 씨.


얼마 전, 온라인/오프라인 상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여자 따먹기를 업으로 삼는 희대의 콩 꾼의 글을 읽고 깜짝 놀란 일이 있다. 수 백 명의 여자와 관계를 했다는 그가 여자의 그 곳에서 나는 오징어 냄새를 “애액 냄새” 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해, 그가 관계했던 여자의 상당 수에게서 오징어 냄새(혹은, 기타 비슷한 악취)가 났으며 냄새가 나는 여성들의 수가 보편적이라 할 정도로 많아 그 냄새를 여자라면 당연히 나는 냄새로 착각했다는 것이다.

남자라고 해서 누구나 발 냄새가 나지 않듯이, 여자라고 해서 누구나 오징어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그 곳에서 나는 악취는 일단 질염이 있다는 증거 되시겠다.


질염이 성병 이냐구 ?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성병이란 말 그대로 성행위를 통해 전염, 발생 되는 병을 말하고, 질염 또한 말 그대로 질에 생기는 각종 염증을 통칭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질염중에는 성병인 것도 있고 성병이 아닌 것도 있으며, 성병 중에는 질염을 동반하는 것이 있고 동반하지 않는 것이 있다.

 
 
언넝들와~ 병 키우지 말고..

헷갈린다구 ? 우리가 무슨 의사도 아니고~

너무 자세히 알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우린 그냥 환자의 본분을 지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잽싸게 병원으로 달려가고 의사 성생님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부지런히 치료를 받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도 기왕 말이 나왔으니, 냄새가 왜 나는 건지 함 알아봐 보자.


질염에는 어떤 종류가 있지?

1.세균성 질증

(옛날 의사들은, 비 특이성 질염, 가드레넬라 질염 이라 부를지도 모른다.)

원인- 분명히 밝혀지지 않아 비 특이성 질염이라 부르지만, 냉 검사를 해 보면 조금만 있어야 할 혐기성 박테리아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잘 자라며 Succinic Acid 라는 물질을 배출하여 백혈구의 힘을 약화시킨다 반대말 : 호기성 박테리아)가 정상 때 보다 100~1000 배 가까이 증식하여 있다.

이러한 현상을 가능한 한 예방하기 위하여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뒷물 시에는 절대 비누를 사용하지 말도록. 그리고 손을 넣어서 빡빡 닦지 말도록…. 질 내는 산성으로 되어 있어 청정상태를 유지하게 하는데, 이 곳에 알카리성인 비누를 삽입하면 산성도가 떨어져 쉽게 오염된다.

증상- 백색 또는 회백색의 냉이 나오며 생선 비린내가 난다. 냄새는 성 관계 후 더욱 두드러 지는데, 이는 정액 내에 포함된 알카리성 물질이 혐기성 세균의 분비물을 자극하여 나는 냄새라고 한다. 이상스럽게도 남편에게는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치료- 클리다 마이신 이라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 한단다.

2.트리코모나스

(일종의 기생충 - Jolla 기분 나쁘지 않은가?) 

원인- 99.9% 성 관계를 통하여 전염된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 긴밀히 주고 받는 병임에도불구하고 증상은 여자에게만 나타난다.
남자들이 바람피고 와서 병을 옮겨다 주고 애꿎은 부인만 의심하기 딱 좋은 병이다. 혹간에는 목욕탕이나, 수건 등에서 옮을수도 있다 는 주장도 있다. 그 가능성은 0.001% 정도 밖에 안 되나, 이 증상을 겪는여성의 남편들에겐 유일한 변명 거리로서 톡톡히 그 역할을 한다.

 
 
 
현미경으로 본 트리코모나스원충

증상- 환자 중 60% 는 세균성 질 증을 동반하며, 물처럼 옅은 냉이 많이 나와서 팬티를 적시며 악취가 심하게 난다. 꼬리가 달린 이 기생충은 운동성이 좋아서 요도를 타고 방광을 침입해 오줌소태를 일으키기도 하고, 자궁내막으로 침입해 골반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빨리 치료하기 바란다.

치료- 부부가 함께 치료(ping-pong therapy) 해야 한다. 여기서 부부란 성 관계를 갖는 남녀 한 쌍을 말한다.

3. 칸디다 성 질염

(곰팡이의 일종 - 일종의 무좀?)

원인- 면역기능이 감퇴 되었을 때 감기처럼 자주 나타나는 질염으로 가장 흔하다고 보고 되어 있다.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당뇨병환자에게 나타나기 쉬운 질염이다. 성 접촉으로 옮기도 한다.

증상- 흰색의 걸쭉한 냉이 나오는 데, 어떤 이는 이를 두부를 으깬 것 같다고도 하고 어떤 이는 치즈라고도 표현 한다. 또한 심하게 가렵다.

치료- 이것도 역시 부부가 함께 치료해야 한다. 무좀도 발을 맞대면 옮지 않던가~

4. 헤르페스 성 질염 type 2

(type 1은? 입 주위에 뽀드락지 처럼 나는 그 거 있지?)
 

 
성기 주변에 생긴 헤르페스 성 수포

원인- 뻔하지 뭐… 입 주위의 바이러스가 거기로 옮았다면.... 원래는 헤르페스 type 1 만 있었으나, 오랄섹스의 증가로 헤르페스 type 2 가 등장한다. 요즘은 모두들 아래 위로 흔하게 감염되어 있어서, 궂이 type을분류하지 않는단다

증상 -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보균자로 존재하다가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외음부 주변에 수포가 생기고 그게 터지면 열라 아프다.

치료 - 일주일에서 이주 정도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더 빨리 없어지게 하려면, Acyclovir 성분이 함유된 연고를 바르고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잘 먹어 면역력을 높여라. 감기랑 비슷하다.

5. 기타 등등

이 밖에도 위축성 질염, 염증성 질염, 자궁 경부염 등 다양한 질염이 있다

냉이 많아지고 냄새가 날 때, 그 부위가 가렵고 섹스 시 통증이 느껴질 때…… 지체 하지 말고 병원에 가기 바란다. 냄새가 나는 데에는 실로 여러 가지 원인이 있고 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병원 가기 쪽 팔리다고 약국에서 질 정이나 넣고 혼자서 어떻게 해 볼려고 하다가, 별거 아니던 가벼운 염증을 크게 키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무튼, 팬티에서 나던 오징어 향 액체는, 애액 냄새가 아니라 질염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는 거…다 덜 알았쥐?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남자들...!

애인의 아랫도리에서 냄새가 좀 난다고 추잡한 년, 문란한 년, 안 씻는 년... 해선 절대 안된다. 위 에서 보았듯이 질염의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며, 그 원인 중에 상당 수가 바로 댁 들 때문이기도 하다. 반성 할지어다 ~~

내 몸은 내가 가꾼다 ! 금수 강산 푸르게 푸르게~~ 
팍시러브
대한여성오르가즘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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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강 2017-11-07 21:41:11
잘봤습니다
푸쳐핸졉 2017-08-11 20:34:38
보징어.보징어...냄새  느끼는 순간  똘똘이가 잠들어 버려요. 제 의지와 상관없이 . 제 탓은 아니죠. ..병원 가보자고 해도  귀찮다고  안가요!. 평상시  잘 씻는거 같지도 않고.ㅠㅠ.
릉릉 2015-02-10 00:43:51
보징어논란 종결글인가요ㅋㅋㅋ 잘읽고갑니다
질염은 감기만큼 흔하다던데 성경험 성생활없는사람도 비슷하겠...죠? 성접촉얘기가 주로나와있는데 결론은 면역력일테니까...
커플클럽예시카/ 남자는 아무증상이 없어도 면연력이 약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때..혹은 질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도 잇어요..그리고 하얀 냉 자체가 질염이 잇다는 증상이기도 하니 바로 병원가서 치료하는게 제일 나아요~증상이 호전되도 꾸준히 치료해서 말끔하게~그런데 섹스경험 없이도 질염이 걸리나? 그건 모르겟네요~^^
커플클럽예시카 2015-02-09 20:26:36
정리 잘 해주셧네요~^^
한동안 보징어니 뭐니 말들이 많앗는데
대 놓고 역겨워 하신 남자분들 이 글 읽고 반성좀 하시길~^^

그리고 여게에도 세정제 질문이 잇어서 하는 말인데
세정하실때 세정제나 비누 쓰심 안되요~
그냥 물로만 매일 깨끗히
관계전 깨끗히만 싯어도 냄새 안나고
그래도 냄새가 난다면
그건 병원에 가서 균 검사를 받아보심 좋아요~
종류별로 십여가지 넘게 검사 다 해도 크게 비싸지 않거든요...^^

눈물사진 안 쓰럽네요~ㅋ
예민남 2014-11-05 11:10:56
상법가들과 사주팔자가들이 말하기를,
분명 이 A란 여자한테서 오징어 썩는 애액냄새가 나는데도,
그 냄새가 안느껴지는 (안난다고 느끼는) 남자가 있으면
그 남자는 그 여자와 속궁합이 100%라고 하더이다.
커플클럽예시카/ 겨드랑이 암내 얘기가 대표적이죠~^^
qwerty0904 2014-11-01 18:03:33
좋은정보감사요!
하토용사 2014-11-01 14:23:18
좋은정보 ㄱㅅ
미쳐야미친다 2014-10-31 18:30:00
이 글 덕분에 원인을 확실하게 알게 돼었네요. 남자들에게도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거!
나중에 이런일이 생기면 부끄러워 말고 여자친구에게 먼저 제안해서 병원 갈 수 있는 남자가 되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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