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식] 잘못된 피임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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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에다 싸지마." 또는 "안에다 안 쌌어!" 질외사정은 '피임'의 방법이 절대 아니다. 질내 사정보다 임신가능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자는 쿠퍼액에도 섞여 나오기 때문에 임신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섹스 중 흥분한 남성이 사정을 조절하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2. "피임약을 먹으면 살 찐대" 과거 피임약은 호르몬 함량이 높아 수분을 배출하지 못하게 하여 체중증가 현상을 일으키곤 했다. 하지만 최근 피임약은 호르몬 함량이 적정수준으로 조절되어 체중의 변화나 피부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다. 3. "피임약 먹으면 불임된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불임이 되거나 기형아를 출산한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피임약 복용이 태아에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고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복용법만 정확히 지키면 몸도 상하지 않으면서 피임효과를 누릴 수 있다. 3. "생리 중이니까 괜찮아" 생리 중 섹스로 임신이 될 확률은 매우 희박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리가 끝날 무렵 섹스를 하게 되면 정자가 살아남아 임신이 될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피임보다 여성의 질 건강이다. 생리 중 여성의 자궁과 질벽은 더욱 약해지고 자궁의 입구가 열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의 균이 자궁 안으로 침투하기 딱 좋다. 따라서 생리 중 섹스는 여성의 질이나 자궁에 상처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4. "서서하면 괜찮아" 입위(서서하는 체위)로 섹스를 하면 임신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정자는 상류, 하류로 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어떤 체위로 섹스를 하든 임신 가능성은 있다. 5. 섹스 후 바로 질을 세척하면 임신이 안 된다? 이미 수억마리의 정자가 자궁 입구를 통과한 후에 아무리 질을 씻어봤자 의미가 없다. 6. 콘돔은 100%? 콘돔 착용이 잘못되어 임신이 되는 경우는 아주 많다. 콘돔이 찢어지거나, 벗겨지기도 하고 제거를 잘못해 정액이 새어나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방법으로 콘돔을 착용하고 섹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7. 모유 수유 동안에는 절대 임신이 안 된다? 모유 수유 동안에는 유즙의 분비가 잘 되도록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것은 배란이나 생리 등 다른 여성 호르몬 작용을 어렵게 해 피임 상태가 유지되도록 한다. 하지만 이런 자연적인 피임 효과는 3개월에서 1년 6개월까지 기간이 매우 다양하므로 무조건 피임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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