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의견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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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248 좋아요 : 0 클리핑 : 1
안녕하세요.고민하다가 글 남김니다.긴 글이지만 읽어주세요.
먼저 간단하게 말하자면 두남자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 23살 직장인 여성이고 세후 최소200은 벌고 있고 상담사라는 일을 합니다.
그냥 평범한 저소득층 장녀이고 집에 따로 드리는건 없습니다.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A라고 하겠습니다.

A는 만난지는 1년 반넘게 만나는 남친이 있습니다.
31살에 대기업하청생상직 다니고 190에서200정도 받고있고요(근무시간8시간이라서)
집 따로 없고 기아차하나 있고 다른 회사로 이직 준비중입니다.
듬직하고 날씬하고 탄탄하고 저랑 대화도 잘맞고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재미있습니다.
저녁에 잠자리 또한 잘 맞고요!!!
주변 친구들이랑 지인들도 다 만났는데 인간관계도 좋고 주의사람들도 좋더라고요
*다만 이 친구는 부모님계서는 저를 탐탁지 않아하더라고요,헤어지라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제 직업을 공무원이라고 속였더라구요...저보고 공무원 하라고 군무원합격하면 바로 결혼할수있다고...
공무원 박봉인데 결혼은 어떻게 한다는 건지, 군무원 준비하지고 한국사 공부하라고해서 일단 맞춰주는척만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따른 사람이 다가왔습니다.B인데요

B는 38설애 사업을 해요 아저씨같은 외모?? 배나오고 안경쓰고...
그치만 집도 있고 차도 두대, 사업 비수기에는 제 월급에1.5배 성수기는2배~3배정도
아직은 알고지낸지 얼마 안됬지만 저와 미래를 꿈꾸고 싶어 하더라구요

저는 일찍 결혼하고 싶어했고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 상관없고 그냥
딱 하나 결혼후에 한달만 돈걱정없이 쉬고싶다고 했어요(계속 일만해와서)
그리고 뭐 피아노 배우고 운동하고 자기계발을 좀 원하는 만큼하고 싶은거요

B는 양가 부모님에게도 잘할수 있고 제가 원하는것도 해줄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운전하고 싶다고 하면 보험에 넣어준다고하고 쉬고 싶으면 쉬고 돈 걱정없이 살수 있다고
사모님 소리듣고 살수 있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다만 제 걱정은 A가 저를 가슴 수술과 쌍수를 해주었습니다.
그부분도 좀 미안하고 속궁합도 잘 맞는데 B와는 따로 맞춰본게 없고 정말로 돈만보고 선택하면
제가 약간 팔려가는것 같기도 해서
결혼 하신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정말 아끼는 동생이다 딸이다 친구가 생각하고 조언해주세요

행복을 따라야하는지 돈을 따라야하느지

항상 돈 때문에 싸우는걸 보고 그렇게 싸우는걸 싫어해서 돈에 많이 혹하기 합니다.
다만 B를 선택했을때 혹시나 후회할까봐 그리고A를 선택했을때 잃거나 후회를 하거나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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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10-15 17:43:03
o x 론으로  접근하면 모든 사람들 의견이 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가치는 분인만 아는게 아닐 까요?

다만 조금 더 사람을 살아온 사람이라 조언을 드리자면 그 조차도 본인 선택 입니다

후회를 하든 안하든 본인 스스로 책임 질 수 있으면 그게 삶의 정답 이지 않을까 생각 되요 ^^

부디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마직막으로 저는 후자 를 선택 할 것 같네요 ㅎㅎㅎ
익명 2022-10-15 00:19:37
세 분 모두 아닙니다. 익명님은 자신을 더 가꾸시길...
익명 2022-10-13 18:12:38
둘다 노놉. 특히 A. "울엄마가 너 탐탁치 않게 생각하니 공무원이라고 직업 속였어. 그니까 너 공무원 돼야해. 공부해" 인데요? 빨리 헤어지세요. 쌍수에 가슴수술..때문에 남자가 생각할 가능성도 있어보이는데.. 그리고 앞으론 웬만하면 남자한테 너무 큰거 받지마세요. 지금만 해도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쌍수랑 가슴 수술 해준 걸 고려해야하는 일이 생기잖아요.
익명 / 중간에 단어가 하나 빠졌네요. 남자가 본전 생각할 가능성도 있어보이는데..에요
익명 2022-10-13 15:34:58
사업하는 입장에서 B분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집있고 차가 2대를 가지고 있더라도 수입이 그 정도는 한 순간에 엎어질 수 있는 규모입니다. 다시 말해서 안정적이지 않아요.
아직 어리시니 더 많은 분들을 만나보시는게 나을 듯 싶네요.
익명 2022-10-13 15:33:04
여자가 이쁘면 돈 벌기 쉬운 나라가 대한민국 입니다. 돈 따라 가지 마시고 열심히 돈 벌어서 골라가세요.
익명 2022-10-13 12:21:04
둘 다 안됩니다. 물론 둘 중에 굳이 하나 골라야 한다면 닥치고 B입니다. 돈 없죠? 무조건 싸우게 됩니다. 존잘남이고 자시고 간에 무조건 싸웁니다. 그렇게 자주 싸우다보면 사랑도 식습니다. 아무리 사랑했어도 시간 지나면 아무 문제 없어도 어느정도 식게 마련인데 돈 없어서 싸우다보면 삶이 지긋지긋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지금 나이가 어리신데 굳이 15살 차이 나는 사람한테 팔려 갈 필요도 없어요. 현재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뭐라도 하시고 그럼 나중에 더 좋은 남자 만날수도 있습니다. 결혼 하면 평생의 인생이 달린건데 섣불리 결정하지 마세요
익명 / 아 그리고 첨언하자면 B도 월 수입 엄청 많다고 보기도 힘듭니다.그냥 집 있다는거에 점수를 더 준거지 무슨 사모님씩이나....물론 겉으론 사모님 소리 들을순 있죠. 제가 말씀드리는건 진정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모님인데,겨우 월 몇 백으로 사모님 소리는 세상물정 모르는 23살 꼬실려고 하는 소리입니다. 최소 월세 몇 백씩 받는 상가 몇 칸이 있다던가 상가건물이 있다던가 하면 그땐 사모님 소리 듣게 해준다고 하면 그건 이해갑니다. 암튼 둘 다 지금은 반대입니다
익명 2022-10-13 11:46:57
답은 질문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조건을 선호하느냐의 문제이지 어떤 선택이 좋은 지의 문제는 아닙니다.
익명 2022-10-13 11:23:26
B 후자가 인생이 편할 것 입니다 .. 물어보지도 마시고 B입니다
익명 2022-10-13 11:06:55
돈을 따라가야 행복해질겁니다ㅠ 그게 현실이에요
익명 2022-10-13 10:18:25
23이라면 아직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빨리 결혼을 하려고 하셔용~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게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세상은 넓습니다요~~ 그 젊음을 즐기세요~~
익명 2022-10-13 10:13:43
지금 당장 결혼을 해야하는 아주 중요한 이유가 없다면, 좀 더 삶을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상담사이시라면 아마 본인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내담자분들 중에서 부부 갈등 문제로 고통을 겪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것.

경제력도 중요한 조건이지만, 정서적 교감과 섹스 역시 상당히 중요한 조건입니다. 그 외 본인이 추구하는 다른 조건들도 있겠지요.

저 역시 현장에서 많은 내담자분들을 겪어온바, 정서적 교감과 섹스가 맞지 않는 부부들이 정말 많은데...많은 경우 결혼전에 그걸 맞춰보지 않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결혼을 하고 맞춰가면 되겠지...하다가 10년, 20년, 30년 이상을 고통을 감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길.
익명 2022-10-13 10:03:39
제 짧은 생각으론 A, B 둘 중 누굴 선택할지 고민하시기보단 스스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고민하시는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A, B 두분한테 죄짓지 말고 둘 다 놓아주시길…
익명 2022-10-13 09:37:20
세상은 넓고 남자도 많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살다보면 더 많은 남자가 나타날거에요. 둘 중에 하나로 선택 고민은 너무 빠르네요 ㅎ
익명 2022-10-13 09:32:43
둘 다 반대~~
익명 2022-10-13 09:07:19
A,B 둘다 만나봐야 고생해요. 28까지 기다리세요. C,D,E,F 나타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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