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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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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122 좋아요 : 2 클리핑 : 0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건지도 모르겠고
뭘 위해 아둥바둥 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살아서 돈을 얻고 시간을 얻는다한들 과연 행복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돈없이 사는것도 불안해서 싫고
일상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은 사라진지 오래고
나 좋다는 남자들이랑 섹스를 해서 좋은것도 그때 뿐이고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만족감은 언제 느껴봤는지 기억도 안난다
행복한게 뭔지 모르겠다

나는 도대체 왜 사는걸까
내가 존재하고 살아야하는 이유를 뭘로 찾아야하나
성인adhd며 우울증 불안장애 증상 체크리스트를 보면 다 내얘기인것만같고
나 스스로가 싫어지는 이 엿같은 기분을 어떻게 해야하나
다 버리고 도망갈 용기는 안나고
하던일 포기하고 막 살 용기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자신이 너무 싫다

여기 이러고 적어봤자 달라질거 없는거 알고
어차피 결국 현실에서 내가 다 감당해야할 내 몫인건데
하루하루가 너무 버겁고 무겁다
차라리 내가 어디가 아픈거라 고치면 나아지는 병이라면 좋겠다
이건 정말 답도 없어

오늘밤 눈감고 내일 눈 안뜨고싶다 매일 생각하는데
그생각하다보면
가족들이 나 죽은뒤에 내 뒷정리하다 놀라면 안되니
아 그럼 레홀 탈퇴하고 야동 보던거 지우고 카톡정리하고 사진첩 지우고 숨겨놓은 딜도도 버리고 내 방도 정리해야하고...
이런 생각땜에 정리하기 귀찮아서 죽지도 못하고
결국 또 오늘을 살아가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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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7-01 09:34:18
일단 버리세요. 버려야 빈자리가 생기고 무언가로 채울 수 있답니다
익명 2024-06-30 07:04:05
다 비슷비슷하게 엎치락뒤차락 앞서다가뒤서다가
그렇게 사는가 봅니다..
저도 같은 처지에요 ㅎ 산다는건 그런게 아니겠슴..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건 설레지만 두려운 ㅎㅎ
익명 2024-06-30 06:34:09
소중한 자신을 위해 사세요.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좋아하는친구에게도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열심히 돈벌어서 자신에게 투자하고 선물하고 여행다니며 즐겁게 사세요.
익명 2024-06-29 22:51:01
오래전 즐겨듣던 라디오 DJ님이 하신 말씀중에 기억이 남는말이 있는데 세모라는 고통이 현재 가장 힘들어서 이것만 해결되면 정말 행복할것 같다, 근데 그 세모라는 녀석이 희미해질 쯤엔 저 밑에 보이지도 않던 네모라는 녀석이 그 자리를 대체해 버린다. 인생이 이것과 같은것 같아요. 늘 고민은 다른 고민으로 대체되고 언제쯤이면 평온에 이르를지에 대한 고민. 중요한것은 비가 오고 진흙탕 에서도 행복할수 있냐? 에 문제인데 삶은 이미 주어진것이고 거기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는것. 학창시절에 들었던걸 아직도 기억하는걸 보면 그 당시에도 비슷한 문제로 고통스러워했던 수많은 사람이 있었나 봄니다. 님이 느끼는 모든 감정들 괞찬습니다, 결국 조금 편안해 지는 시기가 올것이고 나름에 해답을 찾아가시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당부를 드리자면  지난한 힘듬 속에서도 지금까지 자신을 끌고 온건 자기 자신이라는것, 용기 잃지 마시고 자신을 사랑하시기를 바래봅니다. 내내 평안하시기를.. 행복에 이르시기를..
익명 2024-06-29 19:30:03
이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거에요.
조금 덜하거나 조금 더하거나의 차이일뿐
힘내세요~~♡♡♡
익명 2024-06-29 18:33:37
사랑을..하시길. 그러면 행복할거에요
익명 2024-06-29 17:11:46
이 모든 걸 다 알면 그건 그거대로 사는 재미나 의미를 알 수 없어서 절망하지 않을까
익명 2024-06-29 16:37:47
병원을 가보세요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 하시고
처방약 드시면 한결 좋아지더라구요
혼자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 하지 마시고
상담 받아 보시면 훨 좋아 지실겁니다
익명 2024-06-29 16:01:49
저도 그래요
전 다른면에서 그런거지만요.
섹스도 섹스지만. 오랫동안  연애하다가 헤어져서 그 빈자리가 심해서 근가.
휴일엔 허전하고. 우울하고
뭘 해야할지 모르고 있답니다.
함께 할땐 몰랐는데. 쉬는날이 이렇게 시간이 안가는건지 최근들어서 알게 되었답니다.
익명 2024-06-29 15:29:17
심장이 터지도록 운동을 해보세요. 우울증약보다 효과가 좋음.
익명 / 22
익명 / 심장이 터지면 죽습니다.
익명 / ㅈㄴㄱㄷ) 이미 우울증 약을 복용중인 운동러면 그땐 뭐라고 하시게요?
익명 / ㄴ 그런 분은 약을 드시면 되겠죠?
익명 2024-06-29 14:53:37
다 그런거 같아요 ㅠㅠ 가끔씩 계속 왔다갔다 ;;;;;
힘내세요
익명 2024-06-29 14:37:51
진짜 내가 쓴글인줄
익명 2024-06-29 12:11:07
대한민국에서 현생살기 힘들쥬?
익명 2024-06-29 12:01:22
다  그러려니
그게 삶이려니
기대도 실망도 말고
하루 하루에 충실하기
그러다 보면 달라집니다
익명 2024-06-29 11:49:03
저도 힘들때 떠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인생은 고통이다 
생업은 먹고 살기 위해서 버는
직업은  여유가 있는  ... 
그담은 경제적 자유
갠적으로 생업만 벗어나면  고통은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레홀분들  모두  즐딸 하시면서 경제적 자유를 만드시길 섹스럽게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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