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함의 표현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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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 정확히 말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에게 너무 함부로 대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대충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저보다 5살 연상이고 저를 동생으로서 많이 챙겨주어서 많이 가깝게 지내던 중 제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4번정도 단둘이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누나는 저를 동생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것 같고, 평소에 저를 놀리는걸 아주 재밌어 합니다.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고, 처음에는 저를 동생처럼 잘 보듬어 주어서 좋았는데, 제가 가까이 가려하면 밀어내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점점 까칠의 강도가 심해지네요. 제가 소심한걸수도 있는데, 가끔 선을 넘는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았고, 그럴때마다 놀렸을때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그렇다는군요... 단적인 예를 든다면 기프티콘을 선물로 주면 고맙다고 하는게 아니라 "이거 이미 사용한거 아니야? 그러면 상종 못하지~" 사진을 나름 이쁘게 찍어주려 노력했으나 본인 마음에 안들었는지. "이게 이뻐? 흑인같이 나왔네.. 노력은 했으나 대실패인듯.." 전화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전화하면 귀 뜨거워져~ 용건만 얘기해~" 원래 성격이 도도하고 까칠하긴 하지만,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는 참 잘하거든요... 처음에는 저도 장난으로 느꼈는데 요즘들어 까칠함의 강도가 더 심해진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 연말이라 회사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데 저에게 털어 놓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사건이 한번 있었는데 해외출장을 가는 그녀가 오는길에 초콜렛을 사와준다고 하여서 한국에 돌아온 이후, 물어봤죠... 나는 너가 싫지는 않지만, 이러한 점이 섭섭하다고 느낀다고 표현하고는 싶었거든요..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 했던것일까요? 저도 내심 섭섭한것이 있어서 저도 한번 표현을 한것인데.. 여성분들이 보셨을때는 이건 어떤 경우인가요? 저는 이제 어떤 반응을 취해야 하는게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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