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비타령이라 저도 한마디 하려구요.
0
|
|||||||||
|
|||||||||
업무 다보고 슬슬 올라가려고 버스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하튼.
창문 창문 하니까 저도 커다란 창문 있는 높은 방에서 비구경이나 하면서 달달하게 코코아나 쳐묵쳐묵 하고 싶네요. 눈과 입술과 가슴이 쩌는 누군가와요. 하지만 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이 저와 함께 있을리가 없단 사실을요. 아무튼? 그렇게 낮잠 한숨 퍼 자다가 밤에 밥을 먹으러 나가요. 비오니까.... 다들 전에 막걸리 땡기실텐데 전 오뎅이나 먹고 싶네요. 근데 말이죠. 후후 불어대는 그 조온나게 이쁜 입술을 보면서 오뎅따위는 금방 잊을거에요 아마. 키스하려 하면 귀싸다구 날라오겠죠? 어딜 오뎅 쳐먹은 입술로 댐비냐고. 그래서 상상만 합니다. 그렇게 소화겸 북악스카이웨이? 가본적 없지만 일단 갑니다. 아는게 거기 밖에 없어요. 있으면 있을리 없는 그녀가 알려주겠죠 뭐. 대충 차를 대고 비오는 길을 잠시 걷는거에요. 비에 젖을 때 까지 걷습니다. 왜냐면 그녀는 옷이 젖어서 집에 못가야되요. 안젖으면? 물 뿌려야죠 뭐. 그렇게 젖은 그녀가 춥다고 하면 변태모냥 촉촉한 뭉클함을 느끼기위해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꼭 안아줍니다. 그럼 그녀도 콩닥콩닥 가슴이 뛰겠죠? 아닌가... 아무튼 젖었으니까 다시 방에 가서 말려야죠. 가는 동안 말이 서로 한마디도 없어요. 그녀는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전 그냥 운전하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렇게 방에 도착해서 씻어야 겠죠! 전 매너남이니까 먼저 씻도록 양보합니다... 하지만 속은 변태지요... 들어가서 물틀면? 바로 바지만 입은채로 뛰어 들어.....??????????? 그 뒤는 몰라요. 그럴리가 없으니깐요. 그냥 그러고 싶네요. 이딴 상상이나 하면서 버스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심히 올라갈게요. 갑자기 츄파춥스 사과맛이 땡기네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