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s 1 프레이즈님과 급벙 후기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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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엄청 즐거웠습니다 프레이즈님. 아무 부담없이 정말 좋은 시간 보내고 왔네요! 감사합니다~~~ㅋㅋㅋㅋ 아무튼! 정말 급작스럽게 진행 됐습니다. 전 방구석에 있기 싫었고 있는 그대로 글을 싸질렀죠. 얼마 차이없는 시간차로 프레이즈님이 홍대 클럽 현황 글을 올리셨습니다. 뭐 여차저차 댓글놀이나 또 했죠. 나도 저런거나 하고 놀걸 그랬다는 식의 글로 시작해서 결국엔 톡 아이디를 알려주시는 쪽지까지 날라왔어요. ㅋㅋㅋ 남자로써 여자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죠. 울트라 매너 입니다. 하지만 제 머릿 속은 온통 '???????????????????????????????? 뭐여......이게 뭐여. 응?????????????이거 나 가는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습니다. 둘의 대화도 '존나 웃김 우리 뭐임' 이런 대화 였어요. 가는 동안에도 계속 웃기만 했습니다. 토요일의 홍대는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바글. 여차 저차 골목길에 차를 대고 프레이즈 님을 만났습니다. 통화로 위치를 파악하고 신호 건너 서 계시는 프레이즈님을 목격! 보자마자 길바닥에서 서로 겁나 웃기만 했습니다. 저도 쑥스러웠고 프레이즈님도 쑥스러웠어요. 근데 외모가 완전 동안이십니다. 저 스무살이나 되는 줄 알았어요. 암튼 그렇게 새해인사와 함께 그냥 보통 인사를 나누고~ 커피를 먹기로 했으니 먹어야죠? 근데 눈에 보이는 찻집이 없습니다. 그래서 프레이즈님 동네에 바래다 드리기로 하고 출발했어요. 하.... 저 긴장했습니다. 차에 타서 첫 몇마디는 괜찮았어요. 일상 얘기. 뭐 홍대에 혼자서 뭐하고 노는지, 괜찮은 남자 하나 덮석 무시지 왜 안무셨는지, 썰 게시판에서나 보던 분 실제로 보니 재밌다느니... 그러다가 어제 예시카 클럽 가셨다는 얘기가 나왔죠. 새로운 활력 때문에 다녀오셨다고 하시면서 좋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엄청! 지금도 가고 싶네요 예시카. 그러다가 갑툭튀. 어제 예시카 좋았다고 하시며 저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여쭤보시더라구요. 얘기 했습니다. 얘기 했다가 저 잡아 먹힐뻔 했어요... 비록 말 뿐이긴 하지만 '너 내가 냠냠해도 되냐' 이런식의 포스. 쫄았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남자로써의 매너를 포기했어요. 거절해서 죄송합니다 프레이즈님 ㅠㅠ 전 준비되어 있지 않아요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그냥 얘기만으로도 엄청 즐거웠습니다. 전 마냥 팬이 됐어요.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레홀의 취지가 당당하고 유쾌한 밝은(?)섹스라이프 잖아요? 통쾌한 느낌. 그 느낌 그대로 였습니다. 처음 뵌 것이지만 뭐 애널의 계기, 이렇게 개방적으로 당당히 즐길 수 있게 된 계기, 자신의 성향, 경험담 등을 들려 주셨습니다. 앞으로의 썰들.... 많이 남았어요. 기대 만빵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암튼! 커피샵에서 옆테이블 사람이 있던 말던 섹스에 대한 얘기를 당당하게 하시는거. 저의 친구들이나 지인과는 절대 그렇게 못했을거에요. 근데 왠지 전염됬는가. 아무렇지도 않게 잘 얘기 했습니다. 기타 다른 평범한 얘기들도 있었구요. 지금의 나이에 어떻게 섹스에 대해 이렇게 해박할 수 있는지, 엄청 놀라웠습니다. 역시 경험은 무시 못하는거에요. 그리고.....! 와 전 시오후키 정확하게 몰라서 성공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근데 엄청 간단하고 명확하게 배웠습니다. 근데 남성도 아닌 여성에게 배울줄이야! 훨씬 와 닿았습니다. 이제 성공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 외에 제 얘기도 엄청 진지하게 들어주셨구요. 눈빛이나 마주하는 눈길에서 사람 대하는 진심이 느껴졌어요.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만남이었습니다. 그냥 오늘 급벙은 이렇게 정리하고 싶어요. - 섹스하고 싶다 에서 섹스를 나누고 싶다- 로 생각이 바뀐 소중한 2시간!, 뭔 헛소린지 ㅋ 암튼 생각이 변할 정도로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뭔가 기대하셨으면 틀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대화 밖에 안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메롱이에요. 아 참 예시카. 가고 싶네요. 남자 혼자가는거 보다 여성과 가는게 훨씬 이득이더군요. 두가지 측면에서 ㅋㅋㅋㅋ 혹시 예시카 같이 가실분 계실까요? 저 뭔가 내면의 영역이 더 넓어진거 같아서 가보고 싶습니다. 더 넓히고 싶어요. 혹시 생각 있으신 분. 쪽지로! 근데 여성분은 혼자 가셔도 될 것 같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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