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생기면 이런걸 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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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나왔던 처음 만나던... 초저녁에 간단히 얘기 후에 만납니다. 내일 출근 준비를 서로 다 한 상태로. 만나서 간단히 뭘 먹든 마시든, 잠시 주절주절 거리면서 마음의 공백을 메우기 시작합니다. 왜 섹스를 해야되는가 에 대한 당위성을 만든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붕붕이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계속 주절주절. 일상 얘기를 합니다. 주차를 하고 올라갑니다. 침대가 있으니까 누워서 얘기를 합니다. 주절주절. 갑자기 마음에 파도가 칩니다. 태연한 척. 가볍게 뽀뽀를 하고 훌렁훌렁 벗습니다. 씻으러 들어가는 걸 가만히 지켜보다가 따라 들어갑니다. 음헤헤헤헤헤헤헤..... 한 과정을 지나 합체 된 상태든 아니든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시간 따위는 잊고 천천히 즐깁니다. 서로의 에너지를 빨아먹듯. 몇 번의 과정이 지나고 배경음악 처럼 텔레비를 켭니다. 합체를 해서 그런지 얘기가 술술 잘도 나옵니다. 나불나불. 그러다가 잡니다. 몇시간 잤나. 알람이 울립니다. 부비적 거리다보니 상대의 맨살이 느껴집니다. 부드럽게 또 한번. 시계보니까 시간 많이 갔네요. 정신이 번쩍들고 우당탕탕 씻습니다. 씻고 머리말리는 구경을 하는 것도 재미나군요. 준비를 마치고 문을 닫고 부랴부랴 나옵니다. 전철을 타고 가네. 태워다 주네. 시간 안되서 못 태워다주네. 알아서 가네. 갑자기 어제 얘기를 하고 둘 다 피식 거립니다. 그렇게 출근을 하며. 새로운 에너지로 빠샤! 뭐 가끔 이런 상상도 하고 노네요. 뭐하고 싶나요. 지금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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