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e 님과 '동주' 보고 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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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번에도 우연찮게 벙개를 하고 왔네요... 하하하 평일 중간에 낀 휴일이기도 하고 약속도 없고... 뭐 영화 6편 받아놓고 빨래나 하고 청소를 하면서 그렇게 한가로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심상찮은 포스를 풍기는 제목의 글을 클릭하죠. rene님 글입니다. 마지막엔 영화벙개를 뜻하는 문장이 있었죠. 뭐 아무 생각없이 댓글 남기고 보니 첫 댓글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벙개 답글이 왔죠... 이번에도 울트라 매너!!!!!! 만나러 가야죠. 거리가 꽤 멀었는데... 르네님의 고운 심성과 배려로 인해 중간 쯤? 에서 만났어요ㅋㅋㅋ 이번에도 여전히 평온~한 마음으로 시동을 걸고 출발합니다. 먼저 도착해서 개봉 예정인 '조이'의 포스터를 보고 있었어요. 르네님의 도착 연락이 옵니다. 고개를 들어 누구지~ 하는데 혼자오는 사람은 그녀 밖에 없더군요.ㅋㅋㅋㅋㅋ 첫인상 말입니다. 중요한 거에요. 정말. 웃으며 인사해 주시는 르네님.... 밝은 인사 고마웠습니다!!!! 아무튼 티켓팅 해야죠. 근데 포인트 적립하는 과정 중에 르네님의 실명을 듣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약간 당황한 듯한 기를 느꼈어요. 웃음으로 대충 'ㅋㅋㅋㅋ' 하다가 얼떨결에 알게 됐네요~~ 라고 얘기하고 난 후 저도 신상을 밝힌다고 말씀드립니다 자리에 앉아서 신분증을 깠어요. 직장도 깠어요. 전화번호는....뭐 전 대충 보긴 했지만 제 번호는 묻지 않으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앉아서 얘기를 했습니다. 잘 웃으시더군요. 대화 도중에 빅뷰리쁠걸 님의 얘기도 했어요. 한 두마디 정도? ㅋㅋㅋ 그 외엔 뭐 그냥 사적인 대화와 프레이즈 님 만났던 얘기들 ㅋㅋㅋㅋ 프레이즈 님 만났던 얘기 하던 중에 제 스스로 쑥스러웠는지 얼굴이 빨개졌다며 손가락질 당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쯤에서 영화 후기도 남겨야죠. '동주' 뭐 3.1절 영화라고 해서 그런 영화겠지... 라며 입장했지만 전 다른 영화를 봤네요. 송몽규 파트.... 확실히 윤동주 파트보다 자주 등장하고 비중있어 보이지만? 전 오히려 그 효과로 윤동주 파트가 더 도드라져 보이더군요. 특히 마지막 대사 중에... 시대를 타고나지 못해 시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부끄럽다는 그 대사는.... 저에겐 3.1절 영화가 아닌... 시인 윤동주님의 영화 그 자체 였습니다. 르네님 덕에 좋은 영화 보고 왔어요. 옛 생각도 나고.... 여운이 깁니다. 뭐 아무튼! 여러분. 저 이번에도 섹스 안했습니다. 못한건지 안한건지....그래서? 이 쯤에서 두번째 벙개 후기니까 오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자 두가지. 1 . 저놈은 레홀에서 여자 만났는데 고자 아녀? 2. 르네님 저 여자분 매력없나보다.... 자 1번은... 저 고자 아닙니다. 튼튼하고 잘 섭니다. 섹스요? 당연 하고 싶죠... 시도 때도 없이 하고 싶은게 남자 아닙니까. 아무튼 저 잘 섭니다. 꼭 섹스해야 되나요... 건전하게 즐겁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분 만나는게 뭐 어때서요. 그리고 2번... 첫번째 프레이즈님과의 벙개는 '우웡?' 하다가 얼레얼레 넘어갔어요... 프레이즈님 매력 없던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체험 섹스 현장!'의 기운이 충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르네님!!!!??? 매력 없을거 같죠. 첫인상부터 매력 넘치십니다....코트에 청바지 입고 계셨지요... 가려져서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가슴이 아름다운 여자라고 하셔서 저도 모르게 두번이나 대놓고 쳐다 봤네요 ㅋㅋㅋㅋ 여러분. 르네님 아름다우십니다. 말씀도 당차게 잘하시구요. 섹스를 안하는건???? 제 책임이죠. 준수한 외모도 아녀.... 그렇다고 몸매가 좋은것도 아녀... 입도 잘 못털어... 제가 섹스 어필이 안되는 것 뿐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ㅋㅋㅋㅋㅋ 르네님은 매력만빵! 그렇게 영화가 끝나고 시간이 늦어 르네님을 잘 모셔다 드리고 왔네요... 차를 한잔 하고 싶었지만??? 르네님이 도망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담에 한잔 하자는 말과 함께~~~~~ 저도 참 매력 엄청 없나봅니다 ㅋㅋㅋㅋ 휭휭~~~ 날라가셨어요. 시간도 늦고 피곤하셨는지...저도 뭐 내려서 배웅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졌네요ㅋ 아무튼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정말 궁금한 분 이었거든요. 반가웠어요 르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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