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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와의 관계가 틀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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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후연구원으로 외국에서 기초과학쪽 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몇가지 사소한 오해와 개인적인 일들로 일의 진척이 느려지는 바람에 관계가 틀어졌네요.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개인적인 상황 충분히 이해한다는 식으로, 올해까지 다음 갈 곳을 정하지 못하면 계약을 1년 연장해 주겠다고 흔쾌히 말 했는데,
얼마전 갑자기 학계를 떠나서 다른 직업 찾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1년 연장을 없던 일 처럼 이야기 하더군요.

그런 말 한적 없다고 하니, 뭐 제가 이쪽에서 경쟁력이 없다나 뭐라나... 그리고선 6개월 연장을 해주겠다고 하다가
어찌어찌 해서 1년 연장은 해주기로 했는데 같이 들어온 동료와 저를 대하는게 많이 다르네요.

그 동료가 있으면 지도교수가 집에 갈 때 연구실에 들러서 인사를 하고 가고 저 혼자 있으면 그냥 가버리는 식...

뭔가 속상하고 억울하고 미치겠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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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6-15 11:49:25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남일같지 않네요...
계약 안해주면 안해주지 경쟁력 없다거나 그런말은 왜하는지 참...
아마 본인도 펀드나 뭐 사정이어려워서 남들한테 스트레스 해소 하는건가..
그리고 계약서 상으로 명시한적 없으니 책임도 없다고 생각할꺼에요 말로만 연장해주께 한거라서..

얼른 다른곳 찾아 보시죠! 굳이 관계회복하려고 하기보다 다른곳 얼른 찾으시면 아마 교수랑도 다시 괜찮아 지실꺼에요
더이상 나빠지지만 안으면 되지 않을까요?
화이팅입니다.
익명 2018-06-15 11:17:21
원래 그런 인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이쪽 분야는 그런 사람이 많으니;;
다음을 잘 준비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ㅠㅠ
익명 2018-06-15 10:08:35
오히려 포닥들을 소모품으로 쓰고 버리는 사례가 정말 많습니다. 어차피 계약직이고 pi는 자기 성과만 올리면 그만이니 계속 그렇게 쓰고 버리는거죠. 일반 회사에서의 계약직 근로자보다도 못합니다.

단순히 pi와의 관계가 틀어져서 그런건 아니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Pi의 인성 자체가 그랬던거죠.

이미 상황을 파악하신거 빨리 다른 랩을 알아보는게 나을 것 같네요
익명 2018-06-15 02:52:52
에고.  야심한 밤에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몇 자 적습니다.

저는 포닥은 아니고 박사과정 때 지도교수와 정말 사이가 틀어졌었는데요. 
어느 정도였냐면 장학금 신청을 했는데 지도교수가 office 에 추천을 거부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하루 날 잡고,  좀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그래도 그 후로 계속 서먹했고,  그냥저냥 이런 저런 관계가 이어졌죠.
(영화처럼 한번에 사람 간의 오해가 확 풀리고, 그 다음날부터 좋게 지내는 건 개뻥이죠)
다행히 졸업은 간신히(?) 했지만, 지금도 그 시절 생각하면 식은 땀이 흐르곤 합니다.

일단은 지도교수와 한번 진솔하게 얘기를 해보시구요.  개인적 사정에 대해서 양해를 구해보세요.
그래도 안 풀린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해보는 데까지는 해봐야겠죠.
다른 Job Search 도 틈틈히 병행하시구요. 

행운을 빕니다.  굿럭 !  (해외에 계신 다른 모든 분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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