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개소리 개수작  
0
익명 조회수 : 4848 좋아요 : 5 클리핑 : 0
작년 이맘쯤 만난 어린 남자가 있었다
제법 섹스도 잘 맞아 괜찮아 했는데 지 편한대로 이기적으로 굴면서 때마침 여친도 생겼기에 연락하지 말라고 떼어냈는데 작년에 왔던 각설이처럼 잊을만 하면 '누나~'하고 연락이 오고, 그럴때마다 나는 짜증이 섞인 화가 난다

나와 했던 섹스가 좋아서 그런걸 어쩌겠냐 싶지만 여자친구랑 섹스도 하면서 이런다는건 내 상식 선에선 이해가 안된다
나도 좋았던 남자를 떠올린 적 많지만 적어도 연락 한 적은 없고 그리고 "여자친구는 좀.... ㅋㅋㅋ" 이라 말하는 대목에서 이 어린 남성에게 가졌던 코딱지만한 정도 뚝 떨어져버렸다.

여자친구는 늘 데이트하는 사진을 올리며 둘의 사랑을 세상에 자랑하고 그 속에서 그 사람은 세상 없는 사랑꾼인데...
사랑한다면서도 다른 생각을 하는 그 친구를 보며 사람은 원래 그런가 싶어 온갖 나쁜 감정이 조금씩 밀려든다

사람이라 그런 생각은 할 수 있다지만 여친이 좀 미숙하다 싶으면 저도 노력해서 같이 맞춰갈 생각을 해야지 저는 노력 같은건 하지 않으면서 딴 데 눈 돌리는 작태가 괘씸하단 생각에 늘 이 친구의 연락은 기분이 나쁘다

날 추억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나는 너의 욕정해소를 위해 이용되고 싶지 않으니 다신 연락하지 말아주길 빌며
조용히 나가기 버튼을 누른다
이제 완전히 마침표.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03-14 23:46:31
여친과 안맞을수도 있지만
여친 험담하면서 섹스만을 하러 연락한다는거죠
익명 / 험담 수준은 아니었지만 부족한걸 서로에게서 채우려하는게 아니라 밖에서 채우려하는게 싫었어요
익명 / 서로에게서 채우려고 하지않고 밖에서 채우려한다....진심 공감가네요 진심이 아닌 껍질로만 사랑하는 바보들이 많지요 정말 멋진 말인것같네요
익명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익명 2018-03-14 23:37:04
확실히 끊어야죠!
익명 2018-03-14 23:28:32
이 글을 올리며 마침표를 찍으시면
될꺼 같습니다
익명 2018-03-14 23:11:01
누나 잘했어요^^!
익명 / 그런거 같죠? 고마워요 동생님
익명 2018-03-14 22:45:19
어린 남자가 나이 많은 여자 만나는데는 이유가 잇죠
익명 / 어떤이유요?
익명 / 대충 알고 있지만 속이 빤히 보이는데 휘둘리며 이용당할 만큼 넋나간 사람은 아닙니다
익명 2018-03-14 22:31:05
GG = Good Game = So you're good!
익명 / Thank you so much :)
익명 / 섹파였다고 해도 마음이 생길 수 있고, 친밀감도 생길 수 있다고 봐요. 그게 남녀가 다르고 그런게 아니라 각자가 각각 다른 거니까요. 아마도 만나셨던 그사람의 행동에서 진면목이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털어버리세요.. 쏟아져 흘러가는 빗물에~~
익명 2018-03-14 22:20:55
에비~ 지지~ 저리가라~
익명 / 가라가라 멀리가서 다신 오지마라~
익명 2018-03-14 22:02:03
이제 훠이훠이~
익명 / 이제 바이 바이~
익명 2018-03-14 21:48:10
찌질ㅜ
익명 / 그릉가요... 딴 사람한테는 안 그랬음 좋겠어요
익명 / 지 버릇 개 못준대요
익명 2018-03-14 21:19:00
이런남자나 이런여자나 사람의문제 ㅋㅋㅋ 한번쯤은 다들 겪지않을까요? 알게모르게 본인들도 그랬던 사람들도 많을테고
익명 / 저는 사람이 그리워서 그런적은 있어도 섹스땜에 그랬던 적이 없었거든요 글고 제 사람이 있음 저리 못하겠더라구요 많이들 그러신대도 저는... (도리도리)
익명 / 남자만 그런것처럼 써놔서 그 부분은 수정했어요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른거지 남녀를 구분할 일이 아니네요
익명 / 아이고 저는 꼬추리잡으려던것이 아니라 그냥 제 생각! 말한거에요 ㅋㅋㅋㅋ 사실 저도 몸이 그리워서 연락한적이 있던터라..
익명 / 아이고 저는 꼬추리잡으려던것이 아니라 그냥 제 생각! 말한거에요 ㅋㅋㅋㅋ 사실 저도 몸이 그리워서 연락한적이 있던터라..
익명 / 저는 싱글일때도 상대방이 아니다 하믄 안했는데 저 친구는 진짜 잊을만하믄 연락와요 매번 연락하지 말라고 하거든요 각설이보다 더합니다
익명 / 연락하는건 그렇다쳐도 계속 저러니 더 짜증나요
익명 / 상대방이 의사표현을 확실히 했으면 떨어져야한디 그건 좀 문제있네요 차단각..
익명 2018-03-14 21:13:12
이런 여자들도 많더만...ㅋ
익명 / 그런 여자들도 저 남자랑 똑같은거죠 둘 다 별로!!
익명 2018-03-14 20:54:16
공감합니다. 
이런 사람들 개시름
익명 2018-03-14 20:37:36
이런 남자 그런 여자
1


Total : 30445 (1064/203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500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것 [1] 익명 2018-03-19 3493
14499 왜 그럴까? [7] 익명 2018-03-19 4474
14498 상처 [3] 익명 2018-03-19 3879
14497 비오니까 다들 흠뻑 젖나봐요 익명 2018-03-19 3442
14496 지금 나는 [2] 익명 2018-03-18 3449
14495 비도오고... [3] 익명 2018-03-18 3295
14494 비가 오니 ㅅㅅ하고 싶당 [16] 익명 2018-03-18 11447
14493 성향 게시판 하나 따로만들면 어떨지... [1] 익명 2018-03-18 3451
14492 사정 [2] 익명 2018-03-18 4292
14491 음추 - I'm Yours [2] 익명 2018-03-18 3413
14490 홧병이 날거같다 [4] 익명 2018-03-18 3894
14489 후방주의 움짤 ㅋㄱ [5] 익명 2018-03-17 41338
14488 대구 커플이 갈만한 좋은(?) 공간 없나요.. [5] 익명 2018-03-17 4002
14487 첫사랑 [1] 익명 2018-03-17 4438
14486 모델이 너무 요염하네요. [5] 익명 2018-03-17 4703
[처음] < 1060 1061 1062 1063 1064 1065 1066 1067 1068 1069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