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어떤 사람인가요?  
0
익명 조회수 : 883 좋아요 : 0 클리핑 : 0
당신은 어떤사람인가요.

어떠한 구속이나 강요, 혹은 부담에 자유로울 수 없는 공간과 환경, 
그래서 스스로 생각보다 타인에게 보여지는 모습들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수 많은 대중들과 함께 섞여야 하는 사회인으로써의 모습이 아닌
가장 편하고 여유 있을 때의 당신의 모습은 사회 구성원일때와 같은 모습인가요?

아무것도 거칠 것이 없고 편안한 상태,
보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희로애락의 표현을 
거짓없이 진실이라는 단어에 부끄럽지 않게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에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늘 거짓에는 익숙하지 않고 솔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에 나를 돌아보면 그런 다짐과는 다르게 
많은 것들이 아쉽고 진실되지 않았음이 떠오릅니다.

그것이 '잘못 했다'는 생각은 아니고
그저 인간의 다양한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러한 다짐과 다른 모습들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히 오버랩 됩니다.

그래서 지금 처럼 
어둠이 세상을 덮고 누구도 깨어있지 않을 것 같은 시간에
가만히 가만히 오늘의 일들을 돌이키는 시간이 
제법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지금은 오롯하게 저 만의 시간,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은 시간.
레드홀릭스라는 섹스커뮤니티에서
당당하게 야하고 자극적이고 음란하기 까지한 
저의 본성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도 되는 시간.

비록 한정된 대나무 숲이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저의 본 모습, 
아니 또 다른 제가 원하는 스스로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맞이 할 수 있은 시간이니까요.

그리고 오늘은 또 궁금합니다.
당신들에게 저는 어떤 사람인가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0368 (11/202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218 취향)) 약한 찌린내를 좋아하는 분? [10] 익명 2024-04-07 1683
30217 저는 판타지가 있습니다. [3] 익명 2024-04-07 1616
30216 진짜 텅텅비었다 [15] 익명 2024-04-07 1623
30215 오늘따라 익명 2024-04-07 777
30214 이런 천국을... 익명 2024-04-07 954
30213 결심의 순간 [27] 익명 2024-04-07 2390
30212 주말이니깐 [1] 익명 2024-04-06 996
30211 본인이 쓴글엔 책임 지시죠. [2] 익명 2024-04-06 1398
30210 이럴땐 어찌 하나요? [23] 익명 2024-04-06 1642
30209 밑에 글을 보고. [34] 익명 2024-04-06 1568
30208 꽃구경 [1] 익명 2024-04-06 773
30207 레홀 만남 낚시당했네요.. [53] 익명 2024-04-06 4210
30206 좋다 익명 2024-04-06 971
30205 나랑 잠자리가 너무 잘 맞았던분 [6] 익명 2024-04-05 2120
30204 그냥 [3] 익명 2024-04-05 1905
[처음]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