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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 채팅으로 만나 썸녀가 생겼다고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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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어제보다 오늘 더 좋은감정으로 서로를 대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주제로 얘기해보려합니다 전여자친구에게..연애안하겠다던 전여친이.. 그 전여친의 썸남이라는 사람에게 연락이왔습니다 제가 어제 줄것도 받을것도 있어서 (찌질이아니라 정말 서로 주고 받아야될것)이 있어서 갔다가 연락이안되서 문자를 남겼는데 그분이 봤나보네여 전여친이 안줘도된다고해서 왜그러냐니까 좋아하는오빠가생겼다고,그 동시에 낯선사람에게 연락이와서 받아봅니다 목소리가 생각보다 좋았고, 서로 좋게좋게 지금의 상황을 얘기했고 이해했고 썸남이 맞다라는거에 받아들였습니다 전여친이 좋아하는것들 그리고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있었기에 오지랖이겠지만 싫어하는것 좋아하는것 몇가지 알려주고 잘부탁한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잘해줄사람은 없다는걸 알기에 더행복하게해주세요 라는 말은 안나오더군요 ㅋㅋ서로 웃으며 끊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경우도 있네요..드라마같아ㅡㅡ 이제 진짜 추억이겠지만 그래도 모든걸 정리하자 하며 네이버클라우드에 들어갔습니다 2년정도만나며 찍은사진과 그녀사진을 합치니 2천장정도 되더군요 최근부터 처음만났을때까지 쭉 봤는데 어쩜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으며 많은곳을 돌아다니고 먹으러다니고 서로귀엽다생각한 카톡내용캡쳐는 많은지 나도 정말 행복했고 그녀도 정말행복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헤어져서 밉고 좋아하는감정이 생긴 썸녀가 있음에 다 잊어보려고 했는데 행복했던 나자신과 그당시를 기억해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아련하며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ㅋㅋㅋ 아직 25년밖에 안살았지만 내 연애가치관인 내여자는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되게끔 노력하겠다 라는 생각을 잊지않으며 최선을 다해보려고합니다 익명이지만,누군가는 날 알수도 있지만,혹시나 전여친이 레홀을 기억하고 내아이디로 들어올수도있지만 나는 이제 전여친을 다잊고 지금의 썸녀에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하..기분이 오묘한 밤이네요 시발~ 꼭 다음달 18일 그녀생일때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썸이 너무긴거아니냐 라는 말이있을까봐.. 썸녀 국시가 다음달16일이라서 공부에 방해주기싫어서입니다 그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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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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