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음.. 남자분들 의견 들어보고 싶어요 (진지한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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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4769 좋아요 : 0 클리핑 : 2


4년 정도 사귄 커플인데요
남자친구랑 관계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이게 남자친구가 직장을 옮기면서 시간적 여유가 안생기고
정말 너무 피곤해 하고 하는데요

새벽4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저녁7시에 끝나요.

중장비 기사를 하고 있는데 신경쓸것도 많고 진짜 머리만 대면 자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행가서도... 뭐.. 그렇구

솔직히 기분내려고 여행 가는거 잖아요.?

남몰래 눈물 핑 돌아서 진짜 여자로써 수치심도 들고...
옆에서 남자친구 자는거 보는데
안쓰러운데도 밉고 막 그래요 ㅠㅠ
제가 욕심인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
이 일 하기전엔 안그랬는데
도대체 뭘까요 .. ?

진지하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노코멘트란 대답이 돌아오더라구요

여기서 진짜 벙쪄서 할말을 잃었는데

제가 상처받을수도 있어서 아무말이나 뱉을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곤하면 하기 싫어지는건지 아니면 끈엇던 담배 술이 많이 잦아졌는데

그거 때문에 그러는건지 ㅠㅠ 진짜 도통 알 수가 없어요

서로 노력하기로 하긴 했는데

자취하는데도 이건 뭐.. 음 ㅠㅠ 결혼하기로 했는데 전 성욕이 강한 여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가 이건 무슨 ㅠㅠㅠ 곤욕이에요

물어보고 싶은건..
피곤하면 하고 싶은 맘이 안드는건지 ~
관계 개선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팁이라도 하나씩 던져주세요 ㅠㅠ

사랑을 나누고 싶은데 ㅠㅠ 불안하기도 하고 맘이 안편해서 고민고민하다 글 남겨봐요 ㅠㅠ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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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4-08 15:40:34
제 얘기 같네요;; 연애할때는 진짜 만날때마다 했는데..
결혼 3년차.,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스스로 우리는 사이좋은 부부라고 생각하는데요..
남편이 진짜 일이 많아서 거의 매일 야근에다가, 주말부부거든요.; 이해한다 싶다가도 슬퍼지고 그러더라구요;;
피곤하다 피곤하다 입에 달고 사니, 요구도 못하겠고...
남일 같지 않아 한 마디 남겨 봅니다...
익명 / 그쵸 ~ 이해는 되는데 그게 좀 서럽고 그렇더라구요. 또 막상 일하고 힘든모습보면 안쓰럽고 ㅠㅠㅠㅠ 사이는 진짜 좋은데 이게 음 .. 뭔가 그래요 이해도 하지만 서러울때가 있어요 ㅠㅠ
익명 2017-03-15 12:50:12
꼰대 같아 보일것 같아..망설였지만...말할께요.

사람은 누구나 마음먹기에 따라 환경에 적응 하기 마련이예요.

이런 생활이 이런식으로 지속된다면.....으하~~
집중해서 일할때가 출근부터 퇴근때까지 지속된다면..끔찍하다고 밖에 표현 할 수 없구요.
대부분 그런 일은 잘 없기때문에, 본인스스로 이런 환경을 컨트롤 해야한다 봐요.

아무리 집중을 요하는 노동시간이 길어도, 패턴을 조절해서 컨트롤 해야한다 보구요..
특히 배우자나 인생의 동반자가 있다면, 더더욱 이런부분은 함께 의지하며 이겨내야한다 봐요.

돈을 버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가치있는 일임에 틀림없지만..
큰 틀에서 내 인생에 돈은 단지 도구일뿐이지 않을까 싶네요..

진지하게 털꺼 털고, 깊은 대화 한번 나눌 타이밍 맞춰보세요..
사람이 모두 같을 수도 없고, 다 다른 환경이지만... 저 또한 님 남친과 페턴이 비슷하고, 집중을 요하는 업을 하지만..
적응 기간이 조금 필요했을뿐, 역시 뭘해도 제 기준의 생활 페턴이 만들어 지더라구요..
이해와 배려로 다가가셔서, 함께 생활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익명 / 아 왠지 치유되는 기분이에요 ㅎㅎ 정말 감사해요~ 꼰대같긴요 ㅎ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
익명 2017-03-14 19:37:41
피곤이 섹스를 이긴다고 봐요(반대적입장에 있습니다 성욕남임) 제 배우자가 저에게 남긴 말은 거부라기 보단 피곤해서 잠깐 있다보면 졸리고 자게 된다라고 하더군요. 저도 몇개월에 한번 더 길게도 못! 해봤는데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 조금 부탁드려봅니다
익명 / 네에~ 감사해요 ! 양보 이해 ~ 배려 중요하죠! ㅎㅎ
익명 2017-03-14 13:19:31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겠네요. 저는 컴퓨터 만지는 사람인데 하루종일 전자파 맞고 나면 그저 잠생각 밖에 안날때가 많거든요. 그래도 저랑 여자친구는 커플시절부터 손잡고 성인용품 매장에 들어가서 구매하고 그래서 성욕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자유로운 편입니다.
익명 / 아 ~ 그렇군요 ㅎㅎ 재미나게 사귀시겟어요 ㅎ 남자친구가 조금 보수적이기도 하다가도 또 아닌거 같다가도 해서 ㅎ
익명 2017-03-14 12:00:50
그냥 단순해요.
일이 힘들고 피곤하니까  섹스하고싶은 마음보다 쉬고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런거에요
복잡하게 다른 이유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은 상황이에요.

글쓴이 본인도 몸 컨디션이 안좋고 아프고 하면 섹스보단 쉬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남친분은 일때문에  컨디션 회복이 안되고 피곤과 스트레스가 계속되고 있는상태 같아요

글쓴분이 하실일은 푹 쉬게 해주시고 마음을 다스리시거나.
피곤함보다 하고싶은 마음이 더 들게 몸매가꾸는데 엄청 노력해보세요.

지금상황에서 전혀 달라지는것 없이 남친에게 불만을 이야기하고 해야한다는 생각만을 심어주시게 되면
그건 원해서라기보단 의무적인 섹스가 될뿐이에요
의무적인 섹스와 분위기에 이끌려 하는 섹스는 막상 했을때 차이가 클꺼에요
익명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봐야겠어요 ㅎㅎ 그래서 더더욱 말을 못하겟더라구요. 한번 이야기하고는 더이상 안꺼내요 부담될까봐 ㅜ
익명 2017-03-14 08:22:28
남자분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익명 / 30대 중반이요~
익명 2017-03-14 07:48:30
저는 사무직인데 하루에 13~14시간 일하다보니 와이프랑 관계가 한달에 한두번으로 줄더라고요 주말은 주말이라고 바쁘고 피곤하고 전 이해갑니다. 상대방을 떠나 내가 죽겠는데 생각안납니다. 쉬고싶고 잠자고 싶지~ 우리나라 근무환경이 그러잖아요 ㅠㅠ 어여 바껴야지...
익명 / ㅜㅜ 맞아요 일이 너무 고단해요 미안해서도 말 못하구 피곤한거 보이니 그냥 더 챙겨주고만 싶고 그러네요 ㅠㅠ
익명 2017-03-14 01:58:24
피곤해서그렇지 피곤하면만사가귀찮음 님매력하고상관없음
익명 / 흐 피곤이 적이에요 감사합니다아
익명 2017-03-14 01:46:46
정말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에요
여행가는것도 집에서 쉬는게 아니라 어디를 가야하니까 피곤한데
님을 좋아하니까 같이 가는거에요
절대로 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에요
그런데 솔직히 앞으로 그 일을 계속한다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익명 / 그쵸 상황이 반복될거라는게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쉬는날에도 잠만자고 ㅎㅎ 아이고 힘들어하니까 그냥 편하게 쉬게 하고 싶어요 지금은 그래두 맘이 좀 복잡했는데 ~ 남자입장에서 많이 들어보니 맘은 편하네요 ㅎㅎ 감사해요
익명 2017-03-14 01:44:47
중장비 하시면 정말 힘드실거에요...
거기에 쉬는 날도 정말 적고 버는 만큼 쉬지 못하는 일 중에 하나 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현장일 하시는 것 자체가
근성이 참 많으신 분 같네요
다른 분들 권태기 얘기하시는데... 권태기 생각할 겨를도 없이 피곤하실 거에요
결혼 약속하실 정도로 사랑하신다면 양보하고 이해하시고
힘드시겠지만 간혹 일이 없는 때도 있을거에요
그럴 때... 많이 많이 ㅋㅋ
혹여나 나중에 지방으로 현장 도신다면 그때는 어쩌시려구.요 ㅋㅋ 두분 만의 방법을 잘 찾으시길 빌어요
서로 많이 이해하셔야 될 것 같네요
익명 / 아고 넘 늦게 봤네요 ㅎㅎ 그쵸 ㅠㅠ 진짜 고맙고 하루하루 힘든거 알고 하니까 근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ㅋㅋ 제가 조급한가봐요 괜한 걱정이랄까.. 양보안하고 이해 안하고를 떠나서 혼자 괜히 서러워서 ㅠㅠㅠㅠ 좋은 말씀 감사해요~~
익명 2017-03-14 00:36:36
와....저랑 진짜 비슷하네요......이거 사실 좀 어렵죠......
익명 / ..ㅜㅜ 여자친구한테 매력이 사라진거 같으세요? 아님 정말 피곤해서? 전 저랑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건 아닌지 싫은건지 그런게 넘 걱정되더라구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익명 / 전 결혼했습니다....ㅎㅎ 뭐....저인게 티가 나서...이만;;
익명 / 오호... 그러시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아깝네요 더 듣고 시픈뎅 ㅠㅠ
익명 / 나중에 쪽지 주셔요.....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다만 제가 비슷한 상황을 겪은거를 말씀드려 볼게요...ㅎㅎ
익명 / 익명인데 쪽지를 어케 드려요!!!!!
익명 / 뱃지뿅
익명 2017-03-14 00:29:35
굉장히 많이 지치면 다 재껴놓고 그냥 자고 싶은 경우가 많죠... 딱히 다른 이유가 있으신 건 아닐거예요.

일 시작하고 굉장히 지쳐서 이해해주어야 한다는 건 알고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한번 얘기해보시는 건 어떨까요ㅎㅎ
익명 / ㅜㅜ그랬으면 좋겠네요.. ㅠㅠ 이야기 해서 서로 노력은 하기로 했는데 피곤을 이길수 있는 제가 아닌가봅니다..ㅎㅎ 좋은 팁 감사해요! 한번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
익명 2017-03-14 00:29:10
한달에 몇번하나요?
익명 / 3개월에 한번...? 한달에 두번 쉬어요 ㅠㅠ 쉬는날인데 또 못쉬게 하기도 미안하구
익명 / 석달에 한번은 심햇네요.. 한달에 한번정도면 그래도 잘해보라고 하려고 해또니.. ㅋㅋ
익명 2017-03-14 00:28:23
막노동을 해본적은업지만 군대잇을때 행군 열두시간만해도 피곤해서 미쳣엇는데 열다섯시간이라니 끔찍하네요
익명 / 네... 한달에 두번 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잔인하죠
익명 2017-03-14 00:24:10
권태기 인거 같아요
남자는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처음에는 짐승처럼 달려들어요 ...
하고나면 피곤이 살아집니다
익명 / 권태기 인걸까요? 말하는거나 서로에게 소홀한건 아니구.. 관계가 적어졌을뿐인데ㅜㅜ ㅠㅠㅠㅠ흐엉 ㅜㅜㅜ
익명 /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끌리는 이성이랑 처음에는 관계하고나면 상쾌하고 날라갈꺼 같고 새상 다 가진거 같고 피로가 싹 사라집니다 ... 토닥토닥 힘내세요 아자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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