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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섹스 스킬(2) 애무의 기술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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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섹스 스킬(2) 애무의 기술①

ㅡ 꼴림에 대해

유명한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섹스를 언제 하면 좋으냐는 물음에 "서로 꼴릴 때"라고 간명하게 대답했다. '꼴리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남자의 발기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되어 있지만, 나는 여성에게도 이 말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여성도 꼴리면 즉 섹스를 하고 싶으면 애액이 흘러 나온다. 너무너무 섹스가 하고 싶으면 젖꼭지가 발기하고 질 근육이 가볍게 수축하며 클리토리스와 지스팟이 발기한다. 소음순은 충혈되어 살짝 입을 벌리고 전체적으로 보지가 통통해진다. 애무하기 전에 벌써 한껏 꼴려있는 보지는 상상만 해도 내 자지를 힘차게 일으켜 세운다.

ㅡ 지연 전략에 대해

작곡을 하는 어느 분이 말했다. 작곡법 중에는 '구조적 강박자의 지연 전략'이라는 게 있다고 했다. 최고의 절정을 맞기 전에 충분히 지연을 시켜줘야 감동이 커진다는 것이다. 축구를 할 때 단독으로 공을 몰고 가서 바로 골인을 시키는 것보다는 골문 앞에서 상대 선수에게 몇번이나 차단되어 골인의 순간이 지연되어야 감동이 더 커진다. 골대를 맞고 튕겨나온 공을 다시 차서 골인을 한다면 관중들은 열광할 것이다. 섹스에서도 지연 전략이 중요하다. 기대감이 한껏 커졌을 때 그 기대감을 낮추어서 절정의 순간을 적당히 지연시켜야 한다. 그래야 절정의 행복감은 더 커진다.

*

발 마사지 or 발 애무

1.

나는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아내가 있는 모텔방의 벨을 눌렀다. 아내가 알몸으로 뛰어나와 문을 열어준다. 혼자 있는 동안 나 몰래 무슨 황홀한 상상이라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아내의 얼굴이 부끄러운 듯 살짝 상기돼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의 보지는 벌써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언젠가 출장마사지사를 부른 적이 있다. 쓰리섬은 한사코 거절하기에 그러면 마사지나 한번 받아보자고 제안했는데 아내가 처음으로 허락을 했던 것이다. 마사지(=애무)의 순서와 기법은 그 때 출장 마사지의 경험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2.

나와 통화하면서 마사지사는 일회용 브라와 팬티를 가지고 가며, 아내가 허락하는 수위까지만 한다고 했다. 끝까지 브라와 팬티를 입고 할 수도 있고, 브라는 벗고 팬티만 입고 할 수도 있으며, 다 벗고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애무의 수준 역시 아내가 허락하는 수위까지 한다고 했다. 허락만 한다면 삽입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전문으로 배운 마사지사는 아니고 애로마사지 수준이라고 했다.

먼저, 아내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방안의 불을 모두 껐다. 그래도 가로등 불빛이 스며들어 방안은 은은하게 밝았다. 아내는 일회용 브라와 팬티로 갈아입고 반듯하게 누웠다. 남자가 수건으로 허리를 살짝 덮어주었다. 

아내는 처음으로 낯선 남자에게 몸을 맡기는 것이 부끄러운지 얼굴을 옆으로 돌린 채 침대 시트로 얼굴을 가렸다. 아내가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솔직히 결혼 5년차, 또는 10년차쯤 되면 아내의 벗은 몸도 옷걸이에 아무렇게나 걸려있는 추리닝 바지처럼 너무 익숙해서 눈길조차 잘 가지 않는 것이다. 아내가 오랫만에 큰맘 먹고 머리를 하고 와도 도무지 했는지 안 했는지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것이 고달픈 대한민국 유부남들의 현실인 것이다. 그러나 오늘 낯선 남자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아내의 몸은 처음으로 옷을 벗었던 그 날의 몸이었다. 나 역시 처음으로 여자의 몸을 보았던 그 시절로 돌아가 조금씩 흥분하고 있었다.

3.

남자는 먼저 발 마사지부터 시작했다. 오일을 바르고 도구는 없이 그냥 손으로 발바닥 여기저기를 꾹꾹 누르고 문질렀다. 주먹을 쥐고 강하게 압박하기도 했다. 마사지를 할 때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뼈와 뼈가 맞닿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충분히 마사지해 줘야 한다. 정강이뼈와 발목뼈가 맞닿는 복사뼈 부근을 돌아가면서 꾹꾹 눌러주고 발을 잡고 빙글빙글 돌려주면 시원하다.

남자의 손이 발가락으로 옮겨왔다. 발가락 사이사이에 오일을 바르고 하나하나를 애무하듯이 정성껏 만졌다. 남자가 아내에게 물어본다.    

"입으로 해도 괜찮겠어요?"

아내는 잠시 망설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는 아내의 발가락 하나하나를 입속에 넣고 빨았다. 이빨로 살짝살짝 깨물기도 했다. 발가락 사이사이에 혀를 넣고 핥고 빨고를 반복하다가 발가락 다섯 개 전체를 입안에 가득 넣고 빨기도 했다. 아내가 좋은지 몸을 비틀며 가벼운 신음소리를 냈다.


4.

이번에는 아내를 돌아누워 엎드리게 했다. 그 자세에서 종아리부터 시작해서 무릎 안쪽을 지나 허벅지를 향해 남자의 손이 천천히 위로 올라갔다. 

여기서 애무의 중요한 원칙 세 가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물론 내 생각이다).

① 애무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마음을 다해 정성껏 해야 그 마음까지 전해져서 쾌감과 함께 내적충만감에 이르게 된다.

② 애무는 부드러움과 강함이 리듬처럼 반복되어야 한다. 원주민들의 음악은 반복을 특징으로 하는데 이는 주술성 때문이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보면 서서히 주술적인 세계로 빠져드는 것이다. 애무에서 반복되는 리듬은 쾌락의 상태를 점점 고조시킨다.(삽입 운동 역시 강함과 부드러움이 반복되면 좋은데, 이는 나중에 다뤄보겠다.)

③ 애무는 주변에서 시작해서 점점 중심을 향해 가야 한다. 처음부터 중심을 공략하면 안 된다. 여성의 몸은 다양한 중심을 가지고 있다. 몸 전체의 중심은 보지이며, 보지의 중심은 클리토리스이다. 엉덩이 부위의 중심은 항문이며 가슴의 중심은 젖꼭지다. 배꼽, 겨드랑이, 귓구멍 등이 중심이 될 수도 있다. '중심'은 빨리 와서 만져주기를, 핥아주고 빨아주기를 흥분한 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성급해서는 안 된다. 앞서 말한 지연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5.

남자가 발에서부터 시작해서 종아리를 지나 허벅지 안쪽을 향해 애무를 하는 것은 '주변에서 시작하여 중심을 향한다.'는 애무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남자가 향하고 있는 최후의 중심은 보지이며 그리고 클리토리스이다. 

수건으로 덮여 있는 허벅지 안쪽까지 남자의 손이 미치자 아내가 엉덩이를 들썩하며 신음소리를 낸다. 그 때 남자가 일회용 팬티 위로 슬쩍 보지를 만져본다. 바둑으로 치면 일종의 응수타진인셈인데, 아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다음 진도를 결정할 모양이다. 아내가 손으로 남자의 손을 밀쳐냈다. 아직 거기까지는 허락할 수 없다는 뜻인 것 같다.

*

엉덩이 마사지(애무)

1.

이번에는 아내의 엉덩이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하는 엉덩이 애무의 원칙은 세 가지다.

① 아래에서 위로 밀어올리듯이 애무한다. 그래야 시원하고 엉덩이 처짐도 예방할 수 있다.

② 가운데서 시작해서 바깥을 향해 애무한다. 엉덩이 골에 양손을 뒤집어 세운 채 집어 넣고 바깥방향으로 동시에 열어젖히듯이 애무한다. 그래야 엉덩이가 예뻐진다

③ 엉덩이의 중심은 항문. 항문은 최후의 고지다. 역시 지연 전략이 필요하다.     

2.

남자는 아내의 일회용 팬티를 엉덩이 골 안쪽으로 모으고 정성껏 애무했다. 의자에 앉으면 바닥에 닿는 부분을 주먹을 쥐고 세계 쳐올리기도 했는데, 아내는 그 때 '아, 시원해요'라고 처음으로 의사를 표시했다.

남자가 묻는다.

"팬티가 오일에 다 젖었는데, 벗겨도 될까요?"

아내는 돌아서 바로 누울 때는 팬티를 다시 입는다는 조건을 달고 허락했다.

3.

남자의 손은 지연 전략에 따라, 항문에는 손을 대지 않고 그 주변에서만 맴돌았다. 그러다가 생각난 듯이 손가락 하나가 슬쩍 항문을 스쳤다. 그럴 때마다 아내의 엉덩이가 움찔했다. 다시 잊은 듯이 주변만 맴돌다가 또 생각난 듯이 항문에 손가락을 스치고... 이런 동작을 반복했다. 모르긴 해도 아내의 항문은 한껏 꼴린 채로 가볍게 수축운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 시점에서 드디어 남자가 항문을 집중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고 아내는 엉덩이를 계속 실룩거렸다.

남자가 다시 묻는다.

"입으로 해도 될까요?"

아내는 거절했으나(아마도 부끄러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부추겼다.

"에이, 엉덩인데 뭐 어때. 허락해."

아내가 허락을 하고 남자는 입술과 혀를 이용해 아내의 항문을 집중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내가 보기에 남자는 항문 애무의 달인 같았다.


(to be continued)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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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9-24 18: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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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8-19 07:38:06
뭐야 끝난거야?.. 완전집중됐는데 거기 어디 마시지요? 받고싶당 앞판뒷판 애무받고싶넹
익명 / 해드릴수 있어요~
익명 2018-08-18 19:37:03
어서 어서.  현기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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