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덤덤] 가질 수 없는 너 3종 세트  
5
NOoneElse 조회수 : 3910 좋아요 : 1 클리핑 : 0
'가질 수 없는 너'를 거미가 부른 버전, 케이윌과 뱅크가 부른 버전, 그리고 뱅크의 원곡을 모아봤습니다.

30대 이상은 아실 수 있는 노래이고, 20대도 불후의 명곡에서 한 번쯤 접해보셨을 가능성 없지 않고, 40대라면 거의 확실하게 알고 있는 노래가 아닌가 합니다. 

우선 거미 버전부터 갑니다. 



거미가 부른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 입니다. 

거미만의 절절하지만, 조금은 절제된 듯한 목소리가 원곡의 느낌을 색다르게 표현합니다.
원곡 자체의 아름다움 못지 않은 감정을 절제된 목소리에 담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부분에서 서서히 폭발하기 시작하는 가창력..
개인적으로는 원곡의 느낌만은 못하지만, 명곡의 재해석이라는 점에서 일단 박수를 보내봅니다.



케이윌과 뱅크가 함께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가질 수 없는 너' 입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남지만, 케이윌의 얇은 듯 부드러운 목소리와 뱅크의 세월에 따라 변한 목소리가 어우러집니다. 물론, 원곡의 기억 때문인지, 아니면 조금은 불안한 음정 때문인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불후의 명곡 특유의 감동을 던져주죠.

즐겁게 불렀지만, 이미 잊혀져 버린  노래가 되살아나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는 불후의 명곡이라서 다른 감점 요소 다 빼고, 담백하게 좋아했던 영상입니다. 

그럼 이제 원곡 가실까요? ^^



역시 원곡은 원곡입니다. 물론, 라이브가 아니다보니 좀더 손보고, 좀더 잘 만들어졌겠지만, 감동만큼은 확실히 원곡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위에서 케이윌과 함께 부를 때의 목소리와의 차이 - 좀더 미성에, 목이 끓는 소리가 덜합니다. 좀더 맑고 섬세한 목소리라 해야 하나요? -를 감안해서 들어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뱅크의 가질수 없는 너는 1995년 곡입니다. 벌써 2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버렸네요. 
그만큼 노래를 부른 이도, 듣고 부르던 이들도 그만큼의 나이를 쌓아버린 세월.

그냥 잠들기 전에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라서 정리해보기도 했고, 세 가지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정리해 봤네요.

뭐 중요한 것은 세월을 아무리 쌓아 올려도 손에 잡히지 않는 만큼, 노래의 감동은 여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de Dumb square
P.S. : 폰섹에 음란톡에... 괜히 써서 이미지 다 망가지고, 후회 중인데.. 이걸로 복구... 여전히 불가능하겠죠? 흑흑... 클X트님의 말이 생각나네요. "사람 쉽게 바뀔라고요?"
NOoneElse
덤덤 입니다.
de Dumb square는 "Dumb 의 제곱(square) 즉, Dumb Dumb"으로 부터라는 의미. 뭐 그냥 두 배쯤 멍청하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아저씨펌 2016-05-04 17:29:39
이 남자의 감성이라면! 뭐든 두배로 다가오겠네요~
NOoneElse/ 누군가 감성을 빙자한 변태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아놔.. 또 자폭인가.. ㅠ.ㅠ
아저씨펌/ 전 변태라는 말 참 좋아하는데요. 누가 물으면 당당히 변태라 그럽니다. 껍질을 벗고 벗기기 잘하는 거 좋잖아요~^^ 변태라 불려줄 사람이 있어야 일반인이 당당해질 수 있다는 거~~;;
클림트 2016-05-04 16:37:53
노래방에서 부르다가 안올라가서 생목잡고 난리치던 그노래...ㄷㄷㄷ
ㅋㅋ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음... 큰일납니다~!
덤덤님 이미지 나쁘지 않아요~!(단, 제 기준이라는 점...ㅎㅎ)
NOoneElse/ 클림트님 기준..................... 으로 변하지도 않는다는 것 아니던가요? ㅠ.ㅠ
보9105 2016-05-04 12:03:43
아직 뱅크꺼만 들어봤는데 저녁에 위에 두개도 다 들어봐야겟네용 또 다른느낌일거같아요 !
[사랑한다는 ~ 마음으로도~ 가질수없는 사람이있~어]
NOoneElse/ 다른 느낌이죠. 다른 해석들이고, 강약의 위치만 달라져도 느낌이 달라져요. 명곡임은 변함 없지만.. ^^
1


Total : 36072 (1286/180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372 부디 제발... [9] 관우운장 2016-05-11 3373
10371 [덤덤] 뽑뽀! [8] NOoneElse 2016-05-10 3039
10370 정상인가요 [14] ReadyforRed 2016-05-10 2568
10369 수요일, 공연을 볼까 일을 할까 [11] 강릉밤바다 2016-05-10 2415
10368 섹스파트너와 프렌즈위드 베네핏에 대한 견해.. [18] 뱀파이어 2016-05-10 5839
10367 난자가 정자에게 내리는 시련과 그들간의 치킨게임을 통해 고.. [1] 핑크요힘베 2016-05-10 5306
10366 장애인 모델 [3] 관우운장 2016-05-10 2850
10365 책상밑에 누군가 있다! [2] 풀뜯는짐승 2016-05-10 2419
10364 불기둥 [1] 풀뜯는짐승 2016-05-10 2067
10363 오늘은 엉덩이로 달림 [3] 풀뜯는짐승 2016-05-10 2659
10362 레홀을 알리는 게 무엇인가요? [1] 관우운장 2016-05-10 2794
10361 어제도 오늘도 [4] 슈퍼맨456 2016-05-10 2562
10360 오랜만... [2] redman 2016-05-10 2298
10359 안 하던 걸 하려니 영 힘드네 ㅋ [4] 아루아 2016-05-09 2480
10358 밤새 노실분 있나요? 11일, 수요일. [6] 눈썹달 2016-05-09 3060
10357 2015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후기 part 1 (by 8-曰).. 콩쥐스팥쥐 2016-05-09 2823
10356 힘든하루ㅜㅜㅜ [4] 닉네임입니다 2016-05-09 2613
10355 오랜만에 들어 옵니다 [12] 쓰리맘 2016-05-09 2696
10354 어우... 간만에 출근 힘듬 [12] 프레이즈 2016-05-09 2879
10353 저녁들 맛있게 드시고계시나요? 2탄 [4] 곰팅이얌 2016-05-09 2794
[처음] <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 1291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