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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40대 ~ 점점 더 스타일리쉬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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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분이 40대 여자에게 접근하면 거부감이 드냐는 글을 보고...


거기에 긴 답글 단 분이 저라는 오해말길 바라는 마음에, 그리고 제 의견을 피력할겸 몇자 적을게요. ㅍ.ㅍ
(누가 그렇게 추정을 하더라구요.^^ ;;; 여긴 추정과 단정이 LTE 급이라서... 그런데 쓰다보니 의견은 그분과 비슷하네요.)



결론 부터 말하자면, 
나이 때문만이 아니라 필이 안오니깐 아니라고 한걸거다...(물론 선입견도 있으니 더 대쉬해보시길요~ )


무슨 말이냐면,
나이를 떠나 인간이 몇살이건,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더, 코드와 취향을 뚜렷하게 갖게 됩니다.



여담인데,
나도 20대에 클럽을 좀 다녔는데요. 실은 춤이 좋아다니긴했지만 거기서 누군가와 원나잇 비슷한것도 안하려했던 이유가...다들 좀 구렸어요...


옷을 잘 입고 멀쩡하게 생기고 좋은 차를 몰면...모두 오케이인가요? ㅎㅎㅎ


한번은 클럽에서 나가는데 비가 왔고 아까부터 클럽에서 보면서 아이컨텍을 하던 사람이 나의 거절후 집에가는 나를 따라나오더라구요.


음...솔직히 얼굴은 무척 완벽한 조각처럼 생겼던걸로 기억해요.(어떻게 얼굴까지 기억하냐구요? ㅎㅎㅎ 결국 그날 경찰 조서를 쓸뻔해서 잘 기억하죠. )



암튼 그가 따라나오더니 비가오니 지하철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했던 것 같아요. 순진한 나는 순순히 탔고 그는 이상한 호텔쪽 외지고 길게 올라가는 길로 차를 몰게됩니다. 


그때도 길치였던 나는 지하철로 가는 다른 길인 줄로 알고있었다가 느닷없이 차를 멈추고 스킨쉽을 시작하려는 그를 제지하게되죠. 도저히 힘으로 안되던 중 마침 지나가는 경찰을 부르게 되어서 다행히 추행을 모면하게 되었어요.


웃기게도 그 남자 마지막 말이 인상에 남아요...
"야~! 나 잘 생기고 차(외제차...)도 좋은데 왜 거부하냐고..."

.
.
.

글쎄요 왜 였을까요?


이와 비슷한 상황은 지금도 늘 일어나죠.


정신적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사고, 어느정도 나와 코드가 맞으며 영혼이 부딛칠만한 부분을 가지고 있어야 만나게 되는것 아닐까 나는 생각해요. 나이가 얼마든...


그렇지 않은 남자는 트럭으로 달려들어도 싫을것같아요.
그게 20대이건 30대이건 상관없이요.


대쉬 스타일을 좀 나눠볼게요.


1. 저 20대인데 누나 누나 알고 싶어요...켕.
몇 살이든 남자와 여자로 대화할줄 모르는 정신적으로 안 세련된 남자는 별루.


어리면 뭐가 좋은거지? 정력? 천만에...ㅎ
20대에 20대 남자 애들과 섹스 안해본줄 아세욤? ㅎ

20대에 30대 남자들과 섹스 안해본줄아세욤? ㅎ
(하지도 않을거지만 상상만 해봐도) 섹스 파워든 테크닉이든 나이순이 아니예욤...ㅎㅎㅎ


2. 30대 중 후반인데 혜택을 베푸는듯한 남자 ...
내가 대쉬하는게 어디냐... 풉. 뭐래시나...


사람에 따라 30대 초반부터 벌써 기름기 돌며 구태의연한 사고를 하는 정신적으로 아저씨 냄새가 풀풀 나는 스타일의 남자들도 있어요. 40대 여자가 30대면 무조건 오케이라는 생각 자체를 버리시는 게 빠를듯해요. 그냥 자기스타일을 찾아가야죠, 나이가 얼마든.


직장에서건 일상에서건 30세이든 35세이든 하나도 섹스어필하지 않은 여자들을 한트럭 이상은 만나고 있거든요.그녀들보다 못한 가격으로 단지 나이 때문에 처음부터 가격매김을 하면서,  만나주는게 어디냐니...ㅎ .


이보세용...20대에 제가 생각했을때, 38세는요, 상늙은이였어용 ...ㅋ
다들 자기 나이에서 편협된 사고로 상대를 바라보는 법...


나이들면서 어느정도 사회에서 남자들과 업무적으로 부딛치다보면 오히려 사람보는 눈이 더 생긴다는 것.


사람에겐 향기가 있죠...
내면의 향기는 눈과 몸을 뚫고 기어나오죠. 스멀스멀...


3. 40대인데 정말 핫한 분을 본적있어요.
스타일이나 감각이 거리에 돌아다니는 30세보다 더  세련된 스타일...탄탄한 수컷 말 같은 탄성이 느껴지는 몸이랄까요?

한번 그가 말을 걸어왔어요. 그런데 입이 열리자 마자 방금전 보았던 그의 명품가방과 손목에 차고있는 수백만원짜리 시계를 덮을 만한 저렴한 말투와 느끼한 눈빛...ㅎ


난 눈빛과 말과 글에서...상대의 아우라를 읽죠.
하루에 수십명의 불특정다수를 만나다보니...


아우라...향기...느낌...사람의 격...

그게 기준이 될듯...

나이가 아니라 ~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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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임 2015-11-24 00:33:16
나이를 떠나 자신을 통제 하는 사람이 매력이 있어요...

이런 사람이 있거든요.....
"이 사람관 대화를 한번 했으면 좋겠다..." 

대화가 즐거운 사람....^^
퍼렐 2015-11-23 13:38:10
사람이 내적이든 외적이든 다른 누구보다 우월한 면이 생기면 오만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 '오만함'이 저는 참 싫더라구요.
천박함도 싫지만 오만함이 짙게 풍기는 사람들도 정말 밥맛이에요.
허세와는 달라요. 허세는 귀여운 맛이라도 있지 ㅎㅎㅎ
프리-즘/ 맞아요. 사람의 향기가 그 향기끼리 맞아야 하는듯.~
우럭사랑 2015-11-23 11:47:13
캬 속시원하게 쓰셨네요 ㅎ
프리-즘/ 그래요? ㅎㅎㅎ 나이에 따른 한정과 단정... 그자체가 부조리입니다.
홍야홍야 2015-11-22 23:48:25
흠...이해는되는데 저에맞게 해석을 하기가 어렵네요...ㅜㅜ 도와주실수있나요?
프리-즘/ 음...넹...말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 그러니깐. 님이 20살인데 정말 정말 40세의 그녀가 1. 서로코드가 맞고 2. 너무 매혹적이어서 끌린다면... 나이가 상관없으니 나이 자체에 대한 선입견을 아예 버리고, 남자대 여자로 다가가라는 거죠.
프리-즘/ 3. 그리고 그게 호기심이 먼저는 아닌지는 자기자신에게 물어보시구요. 40대가 되면(맹한 여자가 아니라면) 사리판단이 무척 빠르고 정확해지거든요.
홍야홍야/ 아! 흔히말하는 계급장때고 같은 느낌으로? 진심으로 다가가라?
프리-즘/ 그렇죠 암컷 대 수컷으로. 그런데 정신적 수준은 맞아야죠... 정신적 수준이나 코드가 노력해서 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홍야홍야/ 그럼 진심으로 다가가서 서로 맞춰나갈수있는부분들도 있지않을까요? 서로 호감이있으면 다른것도 이해해줄수있는부분도 있을꺼고 이건 제가생각하는 남자입장인거같아요... 꼭 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할수있는건아니쟌아요
프리-즘/ 아...처음 본건가요? 서로가? 흠...그렇죠 그건. 여러번 봐야 서로 알 수 있겠죠? ㅍ.ㅍ
홍야홍야/ 그냥 제생각에는 한번 서로에대한 마음만 생기면 가능성은 높다생각하는대 그 처음을! 성공시키기가 남자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어렵고 고민을 가장많이하는거같아요 상대방에게 처음봤을때 실질적으로 호감을 얻을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
홍야홍야/ 궁금한거많았는대 잘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프리-즘/ 음...진심담긴 눈빛이 중요할것같구요. 그 다음엔 제일 중요한게 허세가 없는 것 인것 같아요. 진심은 통하죠. 특히 느글느글한 그 나이대 남자들에 질려 있는 그녀라면 님의 "순수함+진실됨"에 끌릴거예요. 순수하게 보여도 그녀는 님 안의 수컷스러움을 모르지는 않을거거든요. 그러니 오버하지 마시고 자기 답게...솔직 담백하게 대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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