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밤과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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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ll 조회수 : 1567 좋아요 : 1 클리핑 : 4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레드향 하나로 저녁을 대신했더니
괜히 입도 속도 심심해서 냉동실에 있던
평소 안먹던 떡을 따뜻하게 전자렌지에 돌리고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가 떡 과일 전 잡채도 주심)
커피도 뜨겁게 한잔 타서 잠옷 차림으로
집앞 작은 공간에서 비 보면서 여유로운 척 ㅋ
(사실은 쌀쌀해서 긴 셔츠하나입고 발 추워요)

차가없는 뚜벅이는 쉬는 오늘 큰 마음을 먹고
너븐숭이 4.3기념관과 북촌환해장성에 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비가 엄청 내리다는 소식이...

비도 오고 같이 일하는 농장분들과 농장에서
통밀가루 반죽해서 감자숭숭 애호박 챱챱 썰어넣어
수제비 끓이고 김치전과 감자전 해먹기로 결정

고요한 밤을 적시는 빗소리 들으며
전기매트 따땃하게 틀고 오늘도 푹 자야겠어요
평온하고 따뜻한 밤 되시길요.
spell
Tame me. (제 사진 아닙니다. 갖고싶은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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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 2024-02-29 13:40:51
점심으로 수제비 먹던 중에 클릭했는데 신기하게 뙇! 일상에 깃든 평온이 잔잔하게 쭉 이어지기를 빌어봅니다.
spell/ 맛있게 드셨나요? 저는 수제비랑 김치전 부쳐서 먹고 놀다왔어요. 오늘도 잘 지냈습니다. 무르님의 시간도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나그네 2024-02-29 08:00:11
대문을 통해 들어오실 반가운 님을 향한 서정?
잠시 제맘대로 상상해 보았습니다.^^
spell/ 그렇다면 맨발로 뛰어나가야겠죠 ㅎㅎ
레드썬홀릭 2024-02-29 01:42:35
이 야밤에 수제비 나 왜 댕기는거니!!
spell/ 이 야밤에 죄송합니다 ㅎㅎㅎ
라라라플레이 2024-02-29 01:40:46
조용할 때  밤멍 너무 그립습니다
오늘 밤도 조용하기를
spell/ 고요하다 못해 적막이 일찍 찾아오는 저녁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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