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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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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조회수 : 4861 좋아요 : 1 클리핑 : 0
제가 나이가 적은게.아닌건 알고 있어요.
30 후반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이라는것도요.
근데. 전 결혼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부모님께서는 한번도 제게 결혼해라 얼른 가라 그런말씀은 안하시고요.
근데. 오늘 계속 시집가야지~ 더 늦으면 안돼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후~ 기분이...
근데.오늘 집도착해서 아빠한테"아빠.딸집에 왔찌"그랬더니 마지막에 끊을ㅋ대 "딸 시집갈준비해야지"그렇게 말씀하시는데.얼마나 그게 속상하고 슬프던지.
부모님 맘 알아요.
이쁠때.가야지 남편한테 사랑받는다고 .. 그러는거에요.
주변이모들은 "값졌을때 가라~ 그래야.대접받는다" 그러는데.
얼마나.기분 나쁜지. 난 물건도 아니고. 내사람이면 내가 어떤 모습이 됐던 사랑하고 존중해줄텐데..
전 결혼보다는 절 찾는게.우선이라.생각하거든요.
내가.무엇을 좋아하거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하기싫어하고.
앞만 보고 살아오다 보니 삶의.저라는 이름 세글자는.빠져있더라고.
그들에게 맞는 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
집에 들어오면 마치 넥타이를.풀듯이 갑갑한.내자신을.풀어.내죠.
후~ 슬프네요. 부모님까지 갑자기 그러니 ㅠㅠ
눈물이 핑돌아요.
....
이상 결혼안한 철없는 아낙네의 넋두리 였습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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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케22 2019-02-11 11:12:07
결혼에 대한 저의 생각!!!
딸 셋 아들 하나 와 알콩달콩 살아가고있습니다.
이제 세살이 아들에게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는 김태희정도 되는 며느리 아니면 안본다!!! 일찍 데려와!!!!"
딸들에게는 이럽니다
"니들 하고싶은것 하며 먹고살수 있고 행복하다면 결혼하지말고 연애만 하고살아~ "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아직은 결혼이란게 여성에게는 불리한조건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ㅠㅠ
결혼이란것은 끊임없이 양보하고 이해하고 희생해야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전 해... 행복 합.... 니다......... ^^
예지원/ ^^ 맞아여 끊임없이 양보하고 이해.. 맞는말 같아요 아직까진 저에게 그럴만한 상대도 없고..겁이 나는간 사실입니다.
똘똘이짱짱 2019-02-11 07:52:14
본인의 행복이 우선입니다. 주변사람말에 휘둘리지 마시길~
예지원/ 넵. 휘둘리진 않는데. 그냥 조금 속상할 뿐이네요
마사지매냐 2019-02-11 01:47:11
서로 이해하는 시기가 오기를 바랄뿐이죠. 지나고나면 욱한 마음도 사라질때가 올거에요. 지금은 힘내세요
초빈 2019-02-10 15:09:05
전 결혼 안한다고 내인생 내가 사는데 왜 난리냐 했더니 내가 낳았으니 내가 결정한다는 엄마 말 듣고 엄마랑 손절하고싶어졌습니다..
예지원/ 저도 진짜 순간 욱햐서 손절하고 싶어요 ㅠㅠ 아기도 내가 낳고 결혼해서 내가 사는건데.. 서로가 행복해야 윈윈인것을..
초빈/ 전 스몰웨딩 한다고 했는데 그동안 뿌린 축의금 회수해야한다고 안된다고 하시는거 보고 나는 딸이 아니라 그냥 수단인가 싶었어요 ㅎ.. 가족끼리도 손절할 수 있었으면 조케따
예지원/ 엄마야... 흠;; 속상하시겠어요
곧휴가철이다 2019-02-10 14:53:06
힘을 냅시다요 ㅠ
예지원/ ㄱㅅ
라라라플레이 2019-02-09 22:04:51
가시고 싶을 때 가세요  어차피 사는건 지원님이에요
너무 일찍한것도 늦게 한 것도 아닌거 같지만
지금 나름 잘 지내고 있는 1인 이었습니다
예지원/ 오호~ 결혼하셨나봐요~^^
라라라플레이/ 네ㅎ 마냥 즐거운번 아니지만ㅋㅋ 결혼시기는 본인이 정하는게 맞는거 같아요ㅅㄴ
Sasha 2019-02-09 21:48:53
부모님의 욕심이긴 한데 그 욕심의 이면에는 딸이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거니깐~ 그 욕심에 대해 너무 서러워하지 마셔용 ㅎㅎ
예지원/ 넵넵~
꽃마름 2019-02-09 21:24:34
힘내세요!!!!
예지원/ 냅 감사합니다
키매 2019-02-09 19:21:47
저도 비혼주의인데 다행히 저희집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내가 행복하면된다 주의라 잔소리는 안듣고 살고 있습니다. 왜 결혼이 인생의 필수요소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특히 말이죠.
예지원/ 맞아요. 서로가 행복하면 된것을. 특히 더 주위에서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을.못봐서그렇게.결혼이라는.단어는.제겐 긍정적으로 다가오질.않아서. 어짜치.해야한다면.. 늦게 늦게.. 놀거.다.놀고.내가.하고싶은거 다하고..그런.주위에요. 굳이 불효가 아니라면.결혼은.안해도.되는것 이라.싶어요~
벤츄 2019-02-09 18:37:12
독립하라는 말 아닐까요?
예지원/ 19살때부터 독립했는데요
Rilly 2019-02-09 17:45:53
눈도 좋으셔라 전 이게 돈탑인지 오늘 첨 알았어요. ㅋㅋ 금수저 아이콘이에요 좌측 상단 상병 계급장 누르시면 우측에 아이템 샵 ????꾸러미가 보일 거예요. 거기서 지원님의 뱃지로 교환 가능 합니다. 그리고 지원님이 이렇게 뱃지 활용에 대해서 물으시면 먼저 뱃지 보낸 사람들 분통 터집니다. ㅎㅎ
예지원/ 그니깐요 세상~ 미안스러워지네요 이래저래 ㅠ 전 바보인가봅니다 ㅠ 아 ㅋㅋㅋ 저거 ㅋㅋㅋ 있는자들의 상징이군요
Rilly/ 그러니까 빨리 교환하세요. 지원님 글이 더 돋보일 거예요. 물론 없다고 광채가 죽는 건 아니지만
Rilly 2019-02-09 17:29:23
비혼이면 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보고 결혼하면 애 언제 가질 거냐고  또 애 가지면 애들 교육은 어찌 하냐고 잔소리의 도미노죠 많이 속상하시죠?
전 그럴 때면 항상 장애우들의 부모님을 떠 올려 봅니다. 그들 부모의 소원은 한결같이 자식보다 딱 하루만 더 살고 싶다. 이렇더라구요.
부모님들의 생각은 아마 당신들이 연로하고 몸이 가누기 힘들 때 지원님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으실 거예요. 그런데 지원님은 아직 가족을 만들지 못해서 지원님이 나이 들어서 홀로 외로울까봐 누가 돌봐 줄  사람이 없을까봐 불안하신게 어쩌면 당연할지 몰라요. 지원님께서 부모님께 가족이 없어도 홀로 생의 마지막까지 버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실 거라 믿습니다.
그런데 전 지원님이 20대초 인 줄 알았어요. 프로필 사진에 완전 헷갈렸네요. 일단 기다려 보세요 제가 올 해는 좀 그렇고 내년에 대쉬할게요 ㅎ
예지원/ 말씀감사합니다. 듣고 보니 맞는.말씀이네요 ㅠ 부모님 심정을 이해.못한건 아니지만 ㅠ 그러지 않던 분들이 갑자기 그러니.. 또 이모들앞에서 그러니.. 쫌...그랬어요. 근데 다들 저한테 이십같다고 말은 하긴해요 (자랑아님 절대.아님.) 그게 요점이 아니기에. 감사합니다좋은말씀. 마냥 서운해하고 슬퍼할필요없을듯 싶긴해요.릴리님 글 읽어보니. 근데.옆에 돈 그려진건 뭐에요?
이글5 2019-02-09 17:26:59
속상해하지마세요.
지금세상에 미혼이 부끄러운 일도 잘 못된 일도
아니죠.
속상하고 눈물이 핑 돈다는 글을 보니
맴이 안좋기도한데 약해지신 듯..
힘 내세요.

글고
여담이지만 님께서는 아낙네는 아닙니다. ㅋㅋ
어여쁘신 여인.
예지원/ 우와 ㅠㅠ 감사해요 ㅠㅠ 눙뭉이 방금 핑돌았어여 감사합니다 정말 힘이 되네요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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